오산시와 오산대학교가 지난 25일 오산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지산학 협력 프로젝트 총평회’를 열고 오산시 브랜드 굿즈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총평회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지산학 협력 업무협약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대학교가 추진 중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과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오산대의 인적·기술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도시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평회에서 선보인 굿즈는 오산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무 감각을 살려 제작됐다. 오산시 캐릭터 ‘까산이’와 ‘오!해피 산타마켓’, ‘맨발황톳길’, ‘오색둘레길’, ‘별빛영화제’, ‘오산천 경관조명’ 등 주요 관광자원을 모티브로 스티커 10종과 엽서 5종이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이 외에도 머그컵, 마우스패드, 아크릴 키링, 톡 홀더 등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에 디자인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성을 실무에 접목하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오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강화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1일 50구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는 함백산 추모공원이 '화장 대란'을 겪고 있다. 화성, 안양 등 7개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고 주민과 상생 방안으로 건립한 함백산 추모공원이 지난해 연말부터 독감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예약을 잡지 못하면 4일장, 5일장을 치러야 하는 일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13기의 화장시설이 풀 가동되고 있지만,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고령자 사망이 늘어나는 최근 겨울철에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조오순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26일,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함백산 추모공원의 반복적인 화장 대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시에 요구했다. 조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화장시설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장례 절차를 적시에 마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어필했다. 이어“ 특히 사망자가 급증하는 동절기, 환절기에는 화장로 예약 대기 기간이 3일 이상 길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 증설 계획 및 신기술 도입 여부, 유치지역 주민들에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의정 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연합매일신문과 대한민국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교육, 의정, 경제, 사회, 학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자리다. 이상복 의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을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상복 의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오늘의 수상은 25만 오산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더욱 살기 좋은 오산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복 의장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K리그2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화성FC를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화성FC 구단주)이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25시즌 화성FC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정 시장과 차두리 감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이날 차두리 감독에게 화성시민을 상징하는 등번호 12번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화성FC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FC가 창단 11년 만에 프로 리그에 진출하게 된 것은 화성시민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K리그2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화성FC를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화성FC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의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며 “홈경기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오는 3월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충남아산과 K리그2 무대에서의 첫 홈경기를 치르는 화성FC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FC는 2025시즌 K리그2에 새롭게 합류한 14
화성특례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서신면 송교항이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수부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유도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전국 어촌지역 300곳에 총 3조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지난해 전국 총 33곳 선정에 이어 올해는 전국 총 25곳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는 송교항 일원에 오는 2027년까지 3년 간 국비 3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어업활동을 위한 물양장과 공동작업장을 신규 조성한다. 또 어장진입로와 선착장을 보수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어촌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기본계획 및 인허가 사전 검토에 착수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송교항은 화성시에서 가장 넓은 어항 구역을 보유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산물을 자랑하는 청정 갯벌어장을 갖춘 화성시 대표 어항 중 하나”라며 “송교항이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더 살기 좋
화성산업진흥원은 화성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5년 화성시 창업지원플랫폼’의 입주기업과 ‘2025년 화성시 딥테크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26일 진흥원에 따르면 ‘화성시 창업지원플랫폼’은 독립형 입주공간, 휴게공간, 회의실 등을 갖춘 업무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화성시 스타트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입주기업에게 멘토링, IR 세미나 등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모집은 28일부터 3월 17일까지로 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이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11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화성시 창업지원플랫폼은 24개 입주기업을 지원해 네트워킹 행사와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간 협력과 성장을 이끌었다. ‘딥테크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은 미래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24일부터 3월 21일까지로 대상은 업력 3년 이내의 화성시 소재 스타트업이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15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
안성시 금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민간 위원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5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점수 전 위원장은 지난 4년간 협의체 활성화와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협의체 위원들은 그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큰 박수로 공로를 기렸다. 김 전 위원장은 “협의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위원들과 기부자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은경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금광면의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5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는 25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노인복지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가 많은 노인복지시설 6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설 관계자들의 자율 안전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노인복지시설 화재 사고 사례 및 주요 화재 발생 요인 ▲입소자 맞춤형 피난 유도법 ▲피난·구조설비 사용법 ▲병실 배치 시 고려사항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이 다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설 관계자는 “입소자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해 실제 피난 유도 방법을 배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노인복지시설은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장애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개인별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1:1 상담을 통해 장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교수·학습 지원, 진로·취업 지도, 대체 자료 제작, 보조기기 지원 등을 포함한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경국립대는 장애교육 특성화 대학으로서 장애학생을 위한 원격지원, 보조기기 예약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장애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원활한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종합 지원 체계로, 특히 취업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강윤주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장애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지원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금북정맥 하늘전망대와 탐방안내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조성됐으며,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북정맥 하늘전망대는 2019년 국가생태문화탐방로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2020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2021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계획이 고시됐으며, 2023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마쳤다. 해당 시설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조성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로, 도시계획시설로 분류되는 ‘공원’과는 법적 기준이 다르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산지전용허가를 받은 뒤, 2024년 10월경 임야에서 공원으로 지목을 변경했다. 탐방안내소 또한 '자연환경보전법'에 근거해 설치된 시설로, '국토계획법'에서 정하는 문화시설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농림지역(보전산지) 내 시설 설치는 '산지관리법'을 따르도록 규정돼 있으며, 이에 맞춰 산지전용허가를 거친 뒤 산림공익시설로 조성됐다. 하늘전망대로 연결되는 진입로 중 일부 구간은 과거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산지일시사용신고 절차를 마쳤으며, 현재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의 일부로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다. 안성시는 탐방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