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가정에 기프트카를 전달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기프트카는 현대자동차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차량을 활용한 창업의지가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에 진행된 제5차 전달식에는 관내에 거주하며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A씨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A씨는 “어려운 상황에도 자립의지를 갖고 기프트카로 푸드트럭을 시작하게 됐다”며 “기회를 준 고양시와 현대자동차 그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이 차량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심광보 일산동구청장은 “이번 기프트카 사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지원활동을 더욱 더 다양하게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남양주시는 27일 오남읍(진건오남로 550번길 41)에서 시 최초로 친환경어린이집인 ‘시립 푸른들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 어린이집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여성인력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2015년 경제계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6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건립이 준비됐다. 이후 시는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6억2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착공, 연면적 590㎡ 규모로 지난 2월 준공했다. 이 어린이집은 유기농 텃밭, 자연친화놀이터, 생태프로그램 운영, 유기농 먹거리 제공 등을 통해 일반 아동뿐 아니라 아토피, 주의력결핍 장애 등 치유와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아이들이 친환경 공간에서 뛰어놀며 건강하고 창의력 있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과 학부모 참여가 활발하고 투명하게 개방하는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하여 우리 시 어린이집의 롤모델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재단법인 과천시애향장학회가 최근 과천시민회관대극장에서 2017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장학기금 후원 대상자로 선정된 장학생은 모두 135명으로 성적우수장학생 26명, 일반장학생 44명, 특기장학생 2명, 다자녀장학생 18명, 장애인가정장학생 3명, 농업인가정장학생 2명 등이다. 이들 장학생 중 대학생은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특목고교 학생은 연간 286만원 한도 내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며 일반 고교 학생은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1993년 설립된 과천시애향장학회는 현재 222억 4천305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고 1994년도부터 2016년도까지 23년 동안 23회에 걸쳐 중학생 258명, 고등학생 2천594명, 대학생 1천450명 등 연인원 4천302명에게 83억 7천3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지난 25일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큰삼촌체험마을에서 장애인 보호작업장 솔빛터 친구들과 농촌체험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단은 딸기를 수확한 뒤 수확한 딸기로 딸기잼, 딸기 경단을 만들었다. 또 박쥐생태체험, 숲 모험과 해먹놀이, 오징어전 만들기 등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솔빛터 이민경 친구는 “매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오늘은 맛있는 딸기를 수확해 가져갈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만균 공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외된 이웃을 만나고 사랑을 실천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등산로 주변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한산 도봉사무소와 협력, 등산로 공중화장실 2개소에 ‘안심비상벨’ 15개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북한산 도봉사무소와 범죄예방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등산객 안전을 위해 도봉사무소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왔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비상벨이 작동하게 되면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경찰 ‘한달음 시스템’에 연결돼 112종합상황실로 화장실 위치정보가 전송, 순찰차가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시 여성정책팀과 협력해 경민여중·고 일대 주요 통학로 5개소에 ‘안심 영상 비상벨’을 설치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안심 영상 비상벨은 비상벨 작동시 피해자와 112종합상황실간 쌍방향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비상벨 작동 전·후 약 15초간 영상이 112종합상황실로 자동 전송된다./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가 최근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사법연수원생 22명을 특별법사랑위원으로 위촉하고 보호관찰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결연식을 맺었다. 사법연수원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법연수원생들의 지속적 근로봉사연수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 매년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오는 등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선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결연한 사법연수생과 보호관찰청소년은 앞으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멘토링을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은 연수생들의 성공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게 된다. 한상익 고양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사법연수생과의 만남은 목표의식이 부족하고 진로고민이 많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 야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야구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17 휴먼시티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개막한 지난 25일 영통 나라키움 쉼터 구장에서 만난 곽영붕(사진) 수원시 야구소프트볼연합회 수석 부회장(전 수원시야구협회장)은 이날도 이른 시간 경기장에 나와 유소년 선수들의 모습을 살피고 있었다. 수원시 야구협회와 수원시 야구연합회의 통합 후 10년간의 야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새로 출범한 수원시 야구소프트볼연합회 수석 부회장이라는 새 직함을 달게 된 그는 여전히, 묵묵히 수원 야구발전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영통 나라키움 쉼터 구장과 서수원체육공원 다목적구장을 오가며 대회를 살펴본 곽 수석부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야구 꿈나무들이 우리나라 야구 발전의 초석”이라면서 “아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며 기량을 확인해 보고, 꾸준히 야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유니콘스 해체 후 수원 지역에서 야구가 크게 위축됐던 2007년 수원시 야구협회장에 취임해 프로야구 10구단 케이티 위즈의 수원 유치와 매향중학교와 장안고등학교 야구부 창단 등을 통해 수원 야구의 재도약을 위
오산시는 최근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원시,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안 칼슨(Arne Carlsen)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성인교육회의는 성인교육 관련 각 국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결정하는 주요 국제회의로,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평생학습연구소의 주관 하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개최 주기(12년) 중간에 개최되는 것으로,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에서 개최된다. 이날 협약서에는 3개 기관이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곽상욱 시장은 “전 세계의 평생학습 발전 아젠다 구축을 위한 역사적인 회의를 오산시와 수원시가 공동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중간회의를 통해 향후 제7차 회의의 초석이 되고
군포시 소재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최근 ㈜기아자동차와 함께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봉사에는 원광대 산본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반딧불이 봉사단 20여 명과 기아자동차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의 혈압, 혈당, 심전도 촬영을 비롯, 기초검사를 진행했으며, 문서영 교수(마취통증의학과)와 강형원 교수(한방신경정신과)가 진료를 펼쳤다. 이밖에도 정 뷰티샵에서는 이미용봉사를, 기아자동차 노사는 1억5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김재현 병원장은 “이번 무료 진료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 대한 봉사의 일환으로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농어촌지역에 폭넓은 나눔 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브라이튼몰’은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할 수 있는 여행용품 전문 몰입니다.” 단돈 170만원으로 이민자를 위한 대형 가방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해 불과 10년만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동종업계 2위로 자리매김한 ‘브라이튼몰’ 문일호 (45·사진) 대표의 자신에 찬 말이다. ‘브라이튼몰’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가방과 가전제품, 변압기, 플러그부터 건조김치, 도난방지용 각종 안전용품, 핑거브러쉬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은 물론, 이민자를 위한 용품, 골프여행에서 배낭여행까지 집을 나서는 순간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여행용품 전문 몰을 창업한 문 대표가 여행용품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대 초반에 부친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방황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문 대표는 여행 경비도 여유가 없었고 언어도 통하지 않았지만 “해외에 나가 더 고생하고 성장해서 오겠다”는 각오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들이 별로 찾지 않지만 예쁜 자갈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 영국의 바닷가 마을 ‘브라이튼’을 찾았다. 그는 나중에 자사 브랜드가 된 ‘브라이튼’에서 보름을 머물며 생각을 정리한 후 귀국,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장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