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는 지난 26일 음주운전사고 증가로 인한 물적·재산적 피해로부터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음주운전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의왕역 앞에서 8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 이날 체험활동에는 의왕시녹색연합회장 및 모범운전자회장 및 시민협의회·생활안전협의회장, 자율방범대장 및 해병전우회원 등 6개단체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실제 음주운전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음주감지기를 들고 차선에서 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음주감지를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기섭 서장은 “최근 음주사고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경찰에서는 주·야불문 취약시간대에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과천시가 주민들의 여가활동 지원 차원에서 추진한 탁구 전용시설이 최근 자원정화센터 홍보관 2층에 개관했다. 시는 지난 3·4월까지 두 달간 총 6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277㎡ 규모에 강습용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탁구시설을 설치했다. 이 탁구장은 자원정화센터 홍보관을 개조한 것으로, 홍보관은 2층 자원재활용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또 기존 1·2층으로 나눠져 있던 자원재활용장은 1층 한곳으로 통합됐다. 신계용 시장은 “탁구 동호회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용탁구장을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동호인들이 쾌적하고 실용적인 공간에서 신바람 나게 탁구를 즐기면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과천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최근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관내 지역아동센터 교사 및 아동들에게 저녁을 제공해 따뜻함을 전한 이가 있다. 바로 동두천시 소요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용태씨다. 이 자리는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펼치는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지역 봉사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온 정씨는 지난 2013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꾸준히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정 대표는 “꿈을 갖고 밝게 자라는 학생들을 보니 대견하다”며 “꿈나무들이 지역의 인재로 클 수 있도록 후원하는 일이 다른 봉사 활동보다 의미가 있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교회 본당인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성전에서 성도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순절 대성회를 개최했다. 오순절은 3천500여년 전 이집트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상륙한 지 50일째 되는 날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절기다. 김예은(26·회사원)씨는 “성경대로 새 언약 절기를 지킬 때 하나님에게 진정한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고 박연우(20·대학생)씨는 “오순절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를 담대히 전한 것처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부지런히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초대교회 때보다 더 뜨거운 오순절 성령에 힘입어 전 세계에 영원한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 하나님의 빛을 발산하자”고 역설하고 성경 이사야 60장의 예언을 확인하며 “새 예루살렘 어머니 하나님의 영광과 진리의 빛을 발할 때 전 세계가 그 빛으로 나와 구원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성경찰서는 지난 22일 ㈔한국청소년육성회 안성지구회와 관내 모범 청소년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대성 여성청소년계장과 경찰관계자, ㈔한국청소년육성회 안성지구회원들이 함께했다. 김성대 여성청소년계장은 “이 나라의 기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잃지 말고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육성회는 경찰청과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일산경찰서는 26일 오전 경찰서 내에서 임성덕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1등 경찰서를 만들기 위한 청렴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청렴문화를 보다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다짐대회에서 직원들은 경찰관들의 모습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반부패·청렴 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의지를 다졌다. 임 서장은 “청렴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 아닌, 공직자의 필수 덕목이며, 청렴하지 않으면 국민 신뢰를 잃게 되는 건 자명하다”며 개인의 청렴도 제고는 물론 경찰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성남시재향군인회는 최근 청소년 안보 가치관 정립 등의 일환으로 판문점 등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안보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는 중학생과 부모 114명을 비롯한 이재명 시장, 통합방위협의회원, 재향군인회원 등 153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판문점과 공동경비구역, 도라전망대, 출입국관리사무소, 제3땅굴, 도끼만행현장, 인접 대대급 군부대 등을 방문했다. 또 공동경비구역에서 남북한 경비병의 대치 상황을, 도라전망대에서 개성시와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국가 안보와 통일에 관한 인식을 다지고, 제3땅굴을 왕복해보며 북한의 도발과 분단 현실을 체감했다. 이어 인접 포병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함께 군 생활관과 각종 군 장비들을 견학하고 자주포 탑승 등 병영체험을 가졌다. 조정연 시 향군회장은 “분단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안보의지는 긴요한 것”으로 “향군은 안보현실 인식과 미래상에 대해 관심갖고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국가대표가 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 전도사가 되고 싶어요” 지난 7일 열린 제5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해 T20부문 100m,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임기훈(21)군은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 군은 어릴적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청각장애 4급과 머리를 다쳐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장애를 훈련으로 극복하고 군과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임 군은 이번 대회에서 황금빛 메달 2개를 목에 거는 영광을 얻었다. 임 군에게 불과 얼마 전까지 육상은 단순하게 좋아하는 운동일 뿐이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 특수교사의 추천으로 연천군에서 열린 2013년 경기도 장애인 학생 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때 T20부문 100m, 2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후 국가대표 육상선수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 그러나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록단축은 쉽지 않았다. 홀로 훈련을 하며 나타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칠 때면 꿈을 포기하고 싶었다. 이런 임 군을 뒤에서 바라보던 양평고등학교 특수교사는 이 안타까운 사연을 양평군 무
황은성 안성시장이 기업체를 잇달아 방문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시 행정에 반영키로 하는 등 기업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황 시장은 26일 안성시 미양면 제2공단에 위치한 태경농산㈜ 안성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황 시장과 김병준 산업경제국장 등 시 관계자와 태경농산 허윤욱 본부장, 상공회의소 김택수 부장, 한영세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기업체 소개, 애로사항 청취, 생산라인 투어 등을 함께 했다. 태경농산㈜ 안성공장은 글로벌 식품 기업인 ㈜농심의 핵심 계열사로 주요 생산품으로는 스프류, 소스류, 조미료, 양념장류, 즉석식품류 등 총 330종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첨단시스템으로 구성된 생산설비로 다양한 특허와 위생, 품질, 환경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무엇보다 식품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바른 먹거리 생산과 노사간의 화합이 돋보이는 기업답게 일자리 창출을 동반한 성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공장 내 복리후생 시설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IFEZ) ‘굿 마켓’ 행사와 연계해 최근 송도 센트럴파크에 마련한 ‘IFEZ 도서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념해 진행된 이 행사는 경제청 직원들의 기부 도서로 운영돼 비치된 도서 대부분이 팔리며 끝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시민 소유도서와 행사부스 도서를 1:1 교환하거나 도서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총 230여권의 도서가 교환·판매됐다. 이번에 판매된 금액은 사회복지모금회에, 잔여도서는 도서관에 기부된다. 조동암 인천경제자유구역 차장은 “시민들의 직접 참여로 운영된 이날 행사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독서 나눔과 기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도서나눔 행사를 통해 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