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거리정화·치안 앞장… ‘부천 환경 지킴이’

부천 고교연합 환경정화단 활동 후원
상업지역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도움

 

부천 원미署 중동지구대 김영찬 생활안전협의회장

“부천지역 중·상동 일대의 먹자골목을 주변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보고 이들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을 주는 것이 제 할일이라고 생각해 적극 나섰습니다.”

최근 환경정화단 학생들과 함께 부천시내 상업지역 일대를 ‘깨끗하고 맑은 거리’로 탈바꿈시킨 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김영찬(51) 부천 원미경찰서 중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이다.

김 회장은 올 초부터 부천시 고교연합 환경정화단 70여명이 부천지역 일대를 돌며 거리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쾌적한 도심지를 만들기 위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쓰레기봉투 100여장과 함께 학생들의 간식을 제공하며 후원자의 역할을 맡아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과 김 회장을 비롯한 안전협의회원들의 지속적인 각종 유해전단지, 담배공초 등 쓰레기 수거 노력에 힘입어 유해업소 일대 거리가 몰라보게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 8월 생활안전협의회장에 취임한 후 4개 자율방범대와 함께 합동체육대회 및 송년회를 개최해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며 청소년 유해환경 및 범죄 우려지역 치안 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찬 회장은 “학생들과 불법전단지 수거 등의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것은 관할 중동지구대가 거리정화 활동 시 각종 위협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해주고 치안을 지원해주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부천 중심가 일대에서 학생들이 펴나가는 거리정화 활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열정을 갖고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