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고 위성정당 창당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1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선거제도 개혁 촉구 및 밀실야합 반대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우리 국민들은 지금과 같은 양당정치에 혐오감을 느끼며 다당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국민 공론조사 결과 기존의 통념과는 달리 비례대표 의석수 확대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대 양당이 지역구 의석을 독점하는 현실에서 소수 정당의 의회 진출을 위해서는 비례 의석 증대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받아들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단체는 “3년 전 위성정당 창당이라는 반칙을 통해 국회 의석을 독점한 거대 양당은 말로만 선거제도 개혁을 외치고, 실제로는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답보상태를 타개하고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2 협의체를 발족해 협상을 하게 했지만, 밀실 협상으로 이뤄져 거대 양당이 과연 국민이 바라는 선거제도 개혁을 이룰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지금이라도 거대 양당은 공론조사 결과대로 비례 의석을 확대시키고,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이 인천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진출을 모색했다. 인천지방조달청은 31일 강 청장이 인천TP와 혁신·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의 성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의 혁신장터, 벤처나라 등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IT(정보기술), 로봇, 소프트웨어 등 신성장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인천TP에 입주해 있어서다. 강신면 청장은 “첨단로봇,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등 12대 국가전략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며 “앞으로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조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조달관련 규제혁신을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지역 전체 탄소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영흥화력이 LNG(액화천연가스)가 아닌 수소로 발전소로 전환한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이 영흥화력발전소 사용 연료를 현재 석탄에서 오는 2044년까지 수소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영흥화력이 수소 발전소로 전환하면 시가 선언한 2045년 탄소 중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꼽히는 영흥화력발전소는 매년 지역 전체 온실가스의 48.8%를 차지하는 3232만 6584톤의 탄소를 배출한다. 정부는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오는 2034년이면 가동연한인 30년에 도달하는 영흥화력 1·2호기의 연료를 LNG로 전환하는 방침을 담았다. 하지만 LNG 역시 무탄소가 아닌 저탄소 연료로 단기적인 대책에 불과하다. 이에 한국남동발전은 2035년부터 1·2호기를 LNG가 아닌 수소발전소로 전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부터 3~6호기를 암모니아 20%를 혼소해 가동할 방침이다. 가동연한이 2038년까지인 3·4호기는 30년부터 암모니아 혼소 가동 후 39년부터 수소발전을, 5·6호기도 30년부터 44년까지 가동연한까지는 혼소 가동 후 45년부터 수소발전으로 전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금리와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면서 인천 주택 착공 물량이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2023년 7월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를 보면 2023년 1~7월 인천 착공 물량은 2024호다. 전년 같은 기간 1만 5317호에 비해 73.7% 감소했다. 7월 한 달만 비교해도 크게 줄었다. 올해 7월 인천 착공 물량은 88호로, 전년 동월 239호와 비교해 63.2% 줄었다. 2023년 1~7월 기준 인천의 인허가 물량은 1만 1432호다. 전년 같은 기간 8848호에 비해 29.2% 증가했다. 다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감소했다. 올해 7월 인천 인허가 물량은 987호로 전년 동월 1830호에 비해 46.1% 감소했다. 건설 원자재 가격과 금리가 오르고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착공과 인허가 등 주택 공급 지표가 줄어들었다.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줄었다. 올해 7월 기준 인천 미분양 주택은 1212호다. 전월 2152호 대비 43.7%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소폭 줄었다. 올해 7월 기준 673호로, 전월 677호에 비해 0.6% 감소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올
인천시와 해군이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인천항 수로 등 인천 일대에서 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전협정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데 중점을 뒀다. 두 기관은 우리 군(軍)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담아내고,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항 수로에서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를 펼치고, 국제적 포럼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호국안보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는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행사를 시작으로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가 이어진다. 먼저, 첩보부대 참전용사 전우회는 해군과 함께 9월 11일 팔미도 천년의 광장에서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행사를 연다. 당시 첩보부대원들은 팔미도를 탈환해 등대를 점등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해군은 9월 15일 오전 인천항 수로를 항해하는 해군 함정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념하는 ‘전승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FEZ)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이다. 이번 평가는 최초로 9개 경제자유구역 모두 평가를 받았고, 전년도까지는 광주와 울산 등 신규 지정 경제자유구역은 제외됐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의 육성과 다각적인 투자유치 성과 창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청라국제도시는 수소·로봇과 미래차 등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관광·레저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전략 산업을 육성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기업 싸토리우스 유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우리나라 3대 바이오 기업·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 유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센터 구축과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성과평가는 혁신성장‧외자유치‧도시계획·재무회계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서면 평가를 진행하고 각 구역을 직접 방문, 분야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등의 절차로 이뤄졌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평가 제도는 경제청간 경쟁체제 도입
인천시가 건전한 측량업 육성 및 양질의 측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지적측량업체를 전수 점검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93곳의 지적·공공·일반측량업체를 지도·점검한다. 점검대상 업체는 지적측량업 11곳, 공공측량업 26곳, 일반측량업 55곳, 성능검사 대행업 1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술인력 및 장비의 법적 등록기준 준수 여부 ▲기술인력의 이중 등록 및 전문교육 이수 여부 ▲측량장비 성능검사 유효기한 경과 여부 ▲지적측량업체의 보증보험 설정 여부 등이다. 점검방식은 자율적 참여 및 자정능력 강화를 위해 서면으로 우선 실시한 뒤 등록기준 미달 의심 업체나 점검표 미제출 업체는 현장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법적 등록기준을 위반한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일제점검에서는 변경신고 지연 2건, 측량장비 성능검사 지연 7건 등 9개 업체가 적발된 바 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양질의 측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점검인 만큼, 지역 내 측량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귀어업인과 귀촌인에게 필요한 교육 훈련을 위해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인천시 귀어·귀촌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귀어·귀촌 지원센터는 도시민 어촌유치 활동 전담기구로 귀어와 귀촌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상담과 안내, 정보 제공, 어업 기술지도 등 어촌 적응 교육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은 귀어·귀촌인이 증가하는 추세로 귀어가구가 12개 시도 중 4~5위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으나 그동안 정보 제공 및 지원·상담을 수행하는 기관이 없었다. 이에 시는 ‘인천시 귀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 귀어·귀촌 지원계획(2023~2027)을 수립해 센터 지정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공모 절차와 해양수산부 사전 협의를 통해 지정요건에 충족하며 홍보, 교육 훈련, 상담·컨설팅 등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어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센터로 지정했다. 시 귀어·귀촌 지원센터는 오는 10월 중 개소할 예정으로 올해는 귀어·귀촌 홍보와 종합상담만 제공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귀어정책 안내 등 귀어 준비 절차부터 정착단계까지 통합 서비스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최근 증가하는 묻지마 범죄로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취약지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치안활동은 범죄예방진담팀을 주력으로 노후화되거나 고장 난 보안등‧CCTV‧비상벨 등 방범시설과 사각지대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지자체 협조를 통한 방범시설 수리‧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자체‧주민 합동점검을 통해 주안7동 안심귀갓길을 범죄취약지로 선정했다. 유관기관 예산을 투입해 하반기 안으로 쏠라표지병‧LED안내판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미추홀구에는 모두 11곳에 여성안심귀갓길이 설치돼있다. 조도 비율, 조명 간격, CCTV 밀도, 통행량 비율, 사각지대 등 조건을 충족하는 보행로에 대한 관리‧개선을 통해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목적으로 지정했다. 이외에도 민생범죄와 對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구역 3곳, 서민보호구역 2곳 등 16곳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운용하고 있다. 강헌수 미추홀경찰서장은 “여성안심귀갓길 등 경찰에서 관리하고 있는 범죄예방강화구역과 근린공원 등 다중운집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개선을 통해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