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청소년 비행 발생으로 주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어울림누리 일대에서 대규모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고양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원당지구대를 비롯해 고양경찰서 협력 단체인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반려견순찰대와 고양문화재단, 덕양구 중고등학교가 참가했다. 고양경찰서는 청소년 비행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어울림누리 취약지역 일대에 상황을 공유하고 이동형 CCTV 4대를 배치했으며, 기동순찰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상시 순찰 체계를 구축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주스 재킹' 범죄가 늘어나며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비치된 무료 충전 시설을 사용하다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스 재킹(Juice Jacking)'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스 재킹이란 공공장소에 비치된 이동식 저장매체(USB) 포트 등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순간 해커가 미리 심어놓은 악성 장치에 감염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기에 악성코드가 주입되거나 저장된 개인정보를 탈취당할 수 있다. 사진·개인정보·금융 애플리케이션 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빼낸다. 이 과정은 사용자가 알아채기 어렵게 '스텔스 모드'로 진행돼 길게는 몇 년까지도 이어진다. 사용자는 이상징후를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으며 결국 탈취된 개인 정보는 불법 거래나 2차 범죄 등에 악용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2021년부터 주스 재킹을 유의하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최근 공식 X(트위터) 계정에 "공공장소에 비치된 공용 충전기를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전했다.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도 대응에 나섰다. 애플은 iOS·iPad OS 18.4…
오는 10월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등이 맞물린 가운데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시 총 '10일'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다만 정부가 최근 내수 진작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해온 것에 비해 그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표한 '임시공휴일 지정의 명과 암: 내수 활성화와 휴식권 보장의 현실과 한계' 보고서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는 제한적이다. 보고서는 오히려 수출·생산이 감소하고 휴식권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등 보완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우선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연휴가 길어지면 국내 여행보다는 해외여행을 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1월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 연휴가 발생했지만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내수진작 효과는 미미했다. 올해 1월 해외관광객은 29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같은 달 국내 관광 소비 지출은 전달 대비 7.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줄었다. 보고서는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생산과 수출이 줄어드는 역효과 또한 무시할 수
2025학년도 주요대학 인문계열 학과 정시 합격생 중 이과생이 절반 이상에 달하며 이과생 강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공시에서 2025학년도 주요 17개 대학 인문계열 340개 학과 정시 합격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선택 과목 비율을 분석한 결과 55.6%가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과목을 선택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수학 미적분과 기하를 이과 희망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으로 본다. 문과 수험생 다수가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 입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과생들이 높은 수학 표준점수 등을 바탕으로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는 이른바 '문과침공' 현상이 최근 들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양대 인문계열 학과 중 이과 희망 수험생 합격 비율은 87.1%로 가장 높았으며, 서강대 86.6%, 건국대 71.9%, 서울시립대 66.9%, 성균관대 61.0%, 중앙대 53.8%, 연세대 50.3%, 경희대 46.6%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계 학과 합격생 전원이 이과생인 곳도 있다.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 서강대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상경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청소년재단은 ‘고양지역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지역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양공유학교 교육활동 추진, 문화·예술, 외국어, 국제교류, 다문화, 체육, 과학, 진로·직업 교육 분야 협력,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 자치활동 및 동아리 활동 지원, 기타 지역교육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을 중점 협력하게 된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교가 지역과 연결될 때 학생들의 배움의 장은 더욱 넓어진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최회재 대표이사는 “재단이 보유한 풍부한 청소년 활동 자원과 현장 기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고흐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플러스를 관람객 오디오 가이드 기기로 도입했다. 향후 인공지능 기능을 접목한 맞춤형 전시 안내도 계획 중이다. 15일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고흐 미술관과 3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미술관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의 첫 단계로, 반고흐 미술관은 기존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플러스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음향을 통해 보다 몰입감 있는 작품 해설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S25플러스에 탑재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관심 작품이나 이동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오디오 가이드와 전시 해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통적인 오디오 가이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문화 체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윤기영 삼성전자 베네룩스법인장은 “기술은 사람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세상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협업은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에밀리 고덴
고양소방서는 13일 북한산 일대에서 북한산국립공원공단과 합동으로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수봉 일대에서 연이은 추락사고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산악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북한산 인수봉 일대 산악사고 다발지점에 사고 예방을 위한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북한동 역사관 앞에서 안전 산행 지도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산악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생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상 변화에 유의하고, 가급적 단독 산행을 지양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13일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목원대학교 도시공학과 최봉문 교수(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를 초청해 ‘과거로부터 배우는 미래를 위한 도시계획’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도시계획의 역사와 흐름, 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공직자의 공감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봉문 교수는 강연에서 서양과 동양의 도시 개념부터 현대의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변천사와 도시계획의 의의, 그리고 대한민국 도시계획 제도의 발전 흐름을 상세히 설명했다. 최 교수는 “도시는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닌, 문명과 문화의 결정체이며 도시계획은 그 흐름을 조율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고양시민의 도시 인식을 토대로 베드타운의 한계를 넘고, 교육·문화·자연을 조화시킨‘첨단미래도시 고양’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전 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체험하는 글로벌 행사를 진행했다. 실시간 중계를 통해 동시간대 글로벌 시청 순위 톱10에 오르며 현지와 온라인 모두에서 호응을 얻었다. 15일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영국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에서 ‘오디세이 언베일드 2025’ 행사를 열고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의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스트리머와 IT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제품 체험과 스트리머 게임 대결 등이 함께 진행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무안경 3차원 시청이 가능한 ‘오디세이 3D’와 4K 해상도에 24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인기 스트리머 캐드렐과 조지 클라키가 각각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로켓 리그’ 대전을 통해 제품의 몰입감과 성능을 시연했다. 관람객들도 스트리머와 함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 전 과정은 오디세이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최다 동시 접속자는 4만 명을 넘었다. 해당 중계는 동시간대 글로벌 시청 순위 상위권을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남양주시 자원봉사자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대회 참석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조성대 의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자원봉사단체, 개인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진행에 앞서 열린 기념식은 ▲팀별입장 ▲내빈소개 ▲국민의례 ▲축사 ▲자원봉사자 선서 순서로 진행됐으며, 개회식 이후 체육대회는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자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하루만큼은 바쁜 일상과 봉사의 책임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함께 뛰고 웃으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재충전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시 전체 인구의 28%에 해당하는 21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이분들의 헌신과 봉사의 정신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