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 주인공들을 위해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18일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생들의 연극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지난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대학의 젊은 연극인들이 용인에서 상상력이 풍부한 멋진 무대를 꾸몄다. 이번 연극제에는 79개 대학팀이 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대학생 연극인들은 팀별로 독창성을 발휘하며 연극의 지평을 넓혔다.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대학 연극인, 시민, 연극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에 유치한 것을 계기로 대학생 연극제도 함께 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용인에서 개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젊은이 다운 패기와 발랄함, 상상력으로 연극무대를 멋지게 장식한 대학생 여러분 모두 훌륭했다"며 "이번 대회 참가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연극제가 열린 18일 동안 이 자리에 모인 대학생 연극인 여러분들이 꾸민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5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찾아 피해복구 등을 위해 활동하는 가평군민들과 군 관계자, 소방대원, 용인시 지원활동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가평 글램핑장의 산사태로 사망·부상하거나 실종 상태인 4명의 유가족을 만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수색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소방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산사태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은 용인시민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서태원 가평군수와 함께 수색본부에서 유가족을 만났고,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수해가 발생한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재난 전문 자원봉사단체인 ’레디용 봉사단‘ 단원들이 복구작업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했다. ’레디용 봉사단‘ 소속 50명의 자원봉사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일대에서 침수 피해 가정의 가재도구와 폐기물을 정리하고, 주변 지역 토사와 쓰러진 나무들을 정리하는 등의 수해복구 활동에 전념했다. 가평군은 폭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은 8월 1~2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광장에서 ‘2025 상갈동 첨벙첨벙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2025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축제 기간 동안 경기도박물관 광장은 시민을 위한 물놀이 공간이자 도심 속 피서지로 조성된다. 행사장에는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한 물놀이장과 어린이를 위한 한궁 체험교실, 경기도박물관 여름방학 연계체험 행사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초등학교 이하 아동은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잠시 중단한다. 임희택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도 첨벙첨벙 축제를 통해 가족들이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도심 속에서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 이색점포 발굴 지원사업 '힙스토어' 추진 성과로 경제·지역산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5곳의 힙스토어를 발굴해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점포 수를 8곳으로 늘리는 등,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지난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기록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191개 주요 사례를 대상으로 7개 분야별 현장 발표 심사가 7월 23~24일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성남시는 ‘청년 아이디어로 탄생한 힙스토어 사업’을 발표해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힙스토어’란 슬리퍼를 신고도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까운, 동네의 특색 있는 점포들을 지칭한다. 성남시는 참가 신청한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 마케팅, 인테리어, 서비스, 상품 등 다각도의 서류 심사를 거쳐 시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진행한다. 선정된 점포에는 간판, 메뉴판, 굿즈, 홍보콘텐츠 제작 등 약 2천만원 상당의 브랜딩 패키지와 힙스토어 인증
용인특례시는 지난 25일 KPS에듀와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류광열 제1부시장과 박성우 KPS에듀 대표, 이정윤 KPS에듀 전략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KPS에듀가 기획한 ‘다시, 책에서 시작하다’란 캠페인에 참여하며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PS에듀는 용인 시정 홍보와 시에 지속적인 도서 기증 등을 하기로 했다. ‘다시, 책에서 시작하다’는 미국 입시 교육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습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KPS에듀가 디지털 시대 속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기획한 공익 독서 캠페인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KPS에듀는 협약에 따라 시에 책 1000권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독서 인프라가 부족한 용인 내 초등학교 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고진아도서관정책과장은 “도서 기증으로 지역 주민의 독서 활성화와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증받은 책을 지역 내 곳곳에 비치해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문화재단은 원주문화재단과 공동 기획한 2025 지역예술가교류전 ‘감각퍼즐’을 7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두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전으로, 각기 다른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예술적 교류와 상호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성남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광주·강릉, 2023년 익산, 2024년 부산·전주 등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과의 교류전을 선보여 왔으며, 올해는 성남과 자매결연도시인 원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성남(7월)과 원주(10월)에서 교류전시를 잇따라 연다. 전시 주제인 ‘감각퍼즐’은 퍼즐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듯, 독립적이지만 긴밀하게 연결되는 감각의 단위들을 ‘감각의 수집’, ‘관계의 직조’라는 두 측면에서 풀어낸다. 성남과 원주를 대표하는 청년 및 중진 작가 각 1명씩,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청년 작가 정서인과 윤지현이 관람객을 맞는다. 정서인 작가는 먹 대신 불에 태운 한지를 겹겹이 붙인 산수화로 자연의 소멸과 생성, 기억과 감정이 중첩된 새로운 풍경을 그려낸다
성남시가 청년 근로자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받아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일정이 약 4개월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은 분당구 삼평동 667번지 일대 봇들저류지의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 공간을 개발, 청년 근로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시설(총 646세대)을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중 304세대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342세대는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공공분양주택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상가와 시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입주는 2031년으로 계획돼 있다. 해당 사업은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2024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약 290억 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투자심사 면제 대상이 됐다. 이어 3월 국무회의 의결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전 검토를 거친 뒤, 7월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면제를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약 4개월이 소요되는 기존 투자심사 절차가 생략돼, 예산 편성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후속 행정절
성남시가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발표한 2026학년도 과학중점학교 신규 지정에 따라 성남 지역 2개 고등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 내 50개 과학중점학교 중 성남시는 6개교를 운영 중이며,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위례한빛고와 분당고가 추가되면서 성남시의 과학중점학교는 총 8개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신규 지정 신청서 접수 이전부터 두 학교에 대해 각각 5천만 원 규모의 초기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과학실 기자재 및 비품 구입 등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선제적인 재정 지원 결정이 경기도교육청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신규 지정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 학생들의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주도 과제 연구, 첨단 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과학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선도할 지역 인재 육성에 지자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재정 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판교유스센터는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과 협력하여 청년 임팩트 창업 프로젝트 ‘소셜NOVA’를 공동 기획, 런칭했으며, 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소셜NOVA’는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사회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낼 예비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판교유스센터는 그동안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살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창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셜NOVA’에 참여하는 예비 창업팀들은 임팩트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1:1 창업 컨설팅, 초기 사업화 자원 연계 등 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모든 과정은 청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년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의 교육과 창업화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결과공유회를 통해 사업 성과와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판교유스센터 정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도시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 실증과 스마트시티 혁신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1억 원과 시비 11억 원 등 22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cm 단위의 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정책의 과학화, 도시 안전성 확보, 미래 모빌리티 기반 조성, 공공 데이터 공유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2018년 이후 갱신되지 않은 1/1000 수치지형도와 정밀도로지도를 최신화하며, MMS(이동형 측량 시스템), 항공 및 수심 라이다, 초분광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동일한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및 UAM 실증을 위한 ‘HCMI 맵(Human·Computer·Machine Interaction Map)’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도로‧교통 요소를 정밀 반영하고, 다차원적 경로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