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총 1만 2055세대의 정비 물량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는 전날 오후 2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분당 노후계획도시 내 31·S4(샛별마을 동성 등)구역, 32(양지마을 금호 등)구역, 23·S6(시범단지 현대 등)구역, 6·S3(목련마을 대원빌라 등)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안을 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선도지구는 4개 단지 7개 구역으로, 지난달 14일과 17일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됐다. 이후 성남시는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거치며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특별정비계획서를 보완해 이달 15일 최종 단계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조건부 의결사항에 대한 보완을 신속히 마무리해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선도지구 물량 이월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성남시는 분당 선도지구 주민들과 지속적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3일 동탄목동이음터에서 ‘2025년 마을동아리 성장공유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탄목동이음터에서 활동 중인 16개 마을동아리가 기획에 참여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나눔 부스 등을 운영하고 내용을 공유했다. 작품이나 결과물 소개 및 각 동아리 간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사전 교류 시간과 분야별 회의도 함께 진행돼 자율적 성장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됐다. 도예·회화·캘리그라피 등 시각예술 분야의 7개 동아리가 전시를 선보이며 9개팀의 음악 공연이 더해지며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시민 350여 명이 찾은 가운데, 재능기부로 운영된 체험 부스는 남녀노소가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장이 됐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이번 성장공유회는 주민이 만들고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라며 “마을동아리가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음터 기반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본지는 2025년 10월 12일 「신한대, 갑질•비리 교수 4명•·파면•해임 중징계」 제하의 기사에서, 신한대학교가 소속 교수 3명을 파면하고 1명을 해임했다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징계 당사자인 교수 측은 "파면•해임 처분은 신한대학교의 보복성 징계로서, 절차상 하자와 사실관계 오류가 많아 이에 대한 소청 심사 및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보도는 학교 측의 일방적 주 장에 따른 것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고, 현재 관련 절차를 통해 사 건의 진위를 다투고 있다"는 입장을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오산시는 지난 8일 스마트(SMART) 혁신 정책 제안을 위한 '2025년 오산시 시정연구모임' 최종 발표회를 열고, 약 6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시정연구모임은 지난 7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운영됐으며, 오산시 공무원 24명이 참여한 6개 팀이 시정 현안과 주요 시책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과제와 개선 필요성을 정책·제도 개선안으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과정에서는 외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도 함께 이뤄졌다. 오산시 자매·우호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타 지자체 사례를 비교·검토하고, 정책자문위원회와 연계해 외부 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연구 완성도를 높였다. 연구 주제는 시설물 건립과 조직문화 개선 등 2개 분야로 설정됐으며, 팀별 연구를 통해 총 6건의 신규 시책이 발굴됐다. 시는 연구보고서와 최종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 완성도, 정책 적절성 등을 종합 심사해 지난 12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삼남숲 근린공원 내 파크골프장 건립을 통해 건강 중심의 공원 시설 테마 조성 방안을 제안한 ‘PGA’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이하 ‘부트캠프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8개 전문대학이 최근 한자리에 모여 ‘캡스톤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오산대학교 부트캠프사업단(단장 손석금)을 포함한 전국 8개 반도체관련 부트캠프사업 전문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의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개발한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유하며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오산대학교는 2023년부터 부트캠프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으며,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기과와 기계과에서 총 3개 팀이 출전했다. 그중 전기과 ‘전기과에이스’(팀장 최재필·정형민, 김민근, 이정현, 최우진, 김대현, 권태규, 박하영, 박시우, 정영훈)팀은 ‘아이디어상’을, 기계과 ‘올인원’(팀장 이수빈, 윤석현, 김정수, 김제민, 이준서, 이인혁, 최준호, 이화섭), ‘에어포스’(팀장 윤태현, 박상준, 김다슬, 김현우, 조연우, 심재환, 정호진, 김도윤, 김태민)팀은 ‘도전정신상’을 각각 수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반도체 관련 산업체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학생들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기술 구현 수준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경기도교육청이 시대 변화에 따라 학생들에게 구시대적인 교육 도서가 아닌, '열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마무리했다. 16일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남부청사에서 '교육 자율성과 다양성 확대를 위한 자율인증형 교과용 도서 발행제도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시대 변화에 따른 교과용도서 개발·보급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디지털콘텐츠를 포함한 교과용 도서의 범위 확대 요구를 반영해 상반기 기초 논의를 거쳐 지난 9월부터 연구를 진행했다. 자율인증형 교과용 도서 발행제도는 중앙 통제 중심의 국정·검인정 교과용 도서 발행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제안이다. 학교와 교사 주도의 교과서 개발과 선택 권한을 보장하면서도 성취기준 중심의 경량 인증과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해 교과용 도서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발표회 자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와 연구를 수행한 박기범 서울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및 연구진, 교과용 도서 관련 업무담당자 다수가 참석했다. 연구 내용은 ▲교과서관의 변화 ▲국내외 교과서 발행제도 검토 ▲자율인증형 교과용 도서 발행제도(안)에 대한 초점집단
오산소방서가 특수가연물을 취급하는 대림제지(오산시 누읍동)를 방문해 관서장 주관 ‘119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실시된 점검은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수가연물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현장에서 특수가연물 보관·취급 과정의 위험요인을 살피고, 분진 관리와 초기대응 가능성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최근 유사 화재사례를 공유하며 사업장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현장 관계자와 논의했으며, 피난동선 확보 여부와 비상구 시인성 등 근로자 대피안전을 확인했다. 장재성 서장은 “특수가연물은 작은 실수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체계적 관리가 필수”라며 “현장 중심 예방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소방서는 앞으로도 관내 특수가연물 취급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컨설팅과 민·관 협력 체계를 확대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한전MCS(주) 오산지점과 함께 최근 오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포근포근 싼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전달식은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겨울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내 학대피해아동 지원 현황 공유 및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과 한전MCS(주) 오산지점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석했으며, 겨울철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보온 환경 지원 필요성과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추후 학대피해아동 대상 물품 지원 확대 및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김지연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학대피해아동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후원금으로 아이들에게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익정 한전MCS(주) 오산지점장은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작은 온기를 더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
경기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16일 경기대 창의공과대학은 지난 15일 주식회사 버추얼랩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AI 기반 창의·융합형 R&D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분야 협력 및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창의공과대학 장순웅 학장과 신소재공학전공 안계석 교수, 주식회사 버추얼랩 이민호 대표와 박민규 부사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및 산업 기반 마련, ▲AI 및 시뮬레이션 이론·실습교육 제공, ▲학습·연구 환경 조성, ▲기술적 애로사항 공동 해결, ▲공동인프라 활용, ▲성과 공유 및 프로그램 지속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하기로 했다. 버추얼랩은 AI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 등의 보유 기술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한 첨단 기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창의공과대학은 버추얼랩의 기술을 교육 및 연구 활동에 활용하여 산업 현장이 요구
오산 소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이 최근 복합건물 화재안전 시뮬레이터 도입을 완료한 뒤 지난 12일 최종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화재안전 시뮬레이터는 지난 1월 성남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반영해 기획됐다. 당시 1층 음식점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가 지상 8층, 지하 5층 건물 전체로 빠르게 확산한 사례를 분석해 화재 시 열과 연기 유동 특성을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도민이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시설로 제작됐다. 이 시뮬레이터는 생활안전존에 설치되며 본체와 소방시설 설명 안내 패널, 키오스크로 구성돼 있다. 체험객은 층별 화재 연기 확산 경로와 소방시설 및 피난설비의 작동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 피난 동선 확보, 방화문의 중요성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체험시설은 이달 중 테스트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정찬영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지하 주차장부터 주거 공간까지 이어지는 복합건물 구조를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화재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며 “신규 체험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