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만석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민원인에게 얼음물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얼음물 제공은 이달 1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센터는 폭염 위기 경보가 4년 만에 심각 단계로 상향되자 얼음물 제공을 결정했다. 얼음물은 아이스 팩을 넣어둔 얼음물 박스에 담겨 민원대에 비치돼있다. 센터는 우선 얼음물을 냉장고에 얼려둔 뒤 박스가 비면 수시로 보충하고 있다. 윤영원 만석동장은 “지역주민들과 민원인들이 무더위를 이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어린이과학관이 다음달 2일 ‘21세기의 신대륙, 달의 신비와 가치’를 주제로 과학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과학콘서트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분야의 과학전문가를 초빙해 생생한 연구사례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함께 소통하는 행사다. 이번 강연은 김성수 경희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진행하며, 우주탐사 대상으로서 달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리는데 강연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과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 등 최근 우주 분야에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과학콘서트가 어린이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누리집(https://www.insiseol.or.kr/culture/icsmuseum) 또는 전화(032-456-254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이다. 구는 만 75세 이상 주민 51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첫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올해는 75세 이상 노인들이 대상이며, 내년에는 70세 이상, 2025년에는 65세 이상 등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지난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무료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32-453-5110)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올해 3월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다. 하지만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공급 불안정으로 지자체 예방접종 사업은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질병관리청에 백신 수급 대책과 국가 필수 예방접종 도입을 건의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백신 수급에 총력을 다해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중구는 청년 공간 이름으로 ‘중구 청년내일기지’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민 공모로 접수한 169건 중 자체 심사로 10건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중구 누리집과 국민생각함에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중구 청년공간 명칭 선정위원회 심의를 열어 중구 청년내일기지를 최종 선정했다. 중구 청년내일기지는 ‘중구 청년들이 내 일을 찾아 내일의 꿈을 실현해 주는 기지가 돼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영종국제도시와 신포동에 마련되며 각각 오는 10월과 2024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회의실, 스터디룸, 휴게공간, 공유오피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 청년내일기지는 지역 청년들이 꿈을 위해 도약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공간이다”며 “중구 청년들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의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이 시작된다. 시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 예산정책 토론회를 분야별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시정목표와 공약사업 등 주요 정책을 시민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2024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토론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산하 8개 분과위원회 소관 실·국 주무부서가 주최하고 각 분과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를 감안해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일상 회복과 함께 올해는 관련 전문가 및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각 분야별 소관 실·국에서 2023년 예산 및 주요추진사업 현황과 2024년 예산편성 기본방향 및 주요 정책 사업 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과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 토론, 시민 의견 경청 등의 순서가 예정돼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없이 토론회 당일 참석하면 된다. 성하영 시 예산담당관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참석한
인천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행안부는 지난 18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인천교통공사는 행안부 주관 내·외부 고객만족도 동반 1위, 2호선 무인열차운행 및 자체기술력 활용 예산절감, 국토교통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 정부 혁신정책 선제적 이행에 따른 안전·경영 혁신 추진, 태그리스 게이트 행정안전부 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성완 사장은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사 임직원이 최고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인천교통공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자구노력을 통해 대시민 안전·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항공기 승객들이 잠든 심야 시간대 짐칸에 있던 가방에서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19일 절도와 절도미수 혐의로 40대 외국인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현금 약 300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승객들이 잠든 사이 기내 선반에 있던 가방들을 열어보며 지갑을 꺼낸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가방을 가지고 있던 것을 본 다른 승객이 A씨를 신고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범행을 4차례 시도했으며 이 중 3차례는 금품을 훔치고 1차례는 미수에 그쳤다. 경찰 관계자는 “환승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출입국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범 유무와 여죄를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21일 인천 서구 지역에 국민의힘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를 아는지, 그가 서구에서 갑 또는 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에 적합한지, 총선에 출마하면 이 부시장에게 투표할 의사가 있는지, 본인의 정치 성향은 보수인지 진보인지를 묻는 내용이다. 이 부시장은 최근 서구갑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모에 참여했다. 오랜 기간 활동한 서구을 대신 지역에서 비교적 보수 강세 지역인 서구갑에서 총선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이 부시장만 놓고 진행되는 여론조사가 도는 만큼 갑이던 을이던 서구의 한 곳을 그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게 지역 다수 여론이다. 국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24일 중앙당 당사에서 전국 36곳 사고당협 지역위원장 인선 일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조강특위 발표 명단에 이 부시장이 있다면 같은 날 부시장직을 내려놓게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지방선거 출마로 1년 이상 공석이 된 남동갑도 공모에 참여한 김은서 국민의힘 전 중앙당 비대위원, 이현웅 변호사, 정승환 남동구의원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은 10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국민의힘 인천지역 정치인들이 정당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에 대해 ‘집권당의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의 줄임말)’이라고 전면 비판했다. 지난주 동안 민주당 인천시당이 미추홀구 현수막 지정 게시대 운영 현황을 확인한 결과 국민의힘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이 현수막 14개를 부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6월 선거구당 4개의 현수막을 지정 게시대에만 게시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인천시당은 “국힘 소속 당협위원장은 조례를 지키지 않았고, 같은 당 소속 구청장이 구정을 이끄는 미추홀구청 측도 이에 대한 제재나 철거 없이 특혜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미추홀구는 최근 상위법에 저촉되는 정당 현수막 철거 업무 지시를 불이행했다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을 행정복지센터로 발령하는 등 부당한 인사조치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며 “배준영 국힘 인천시당 위원장 역시 동인천역 앞 횡단보도에 현수막 2개를 설치했다가 비판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현행법을 무시한 시의 위법 조례의 목적이 ‘국민의 힘을 제외한 다른 정당’에서만 지키라고 만든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심재돈…
한국환경공단의 청라 자원환경센터(소각장) 기술진단에서 기준을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주민들의 고개가 갸우뚱한다. 인천시와 서구의 협약대로 청라 자원환경센터는 2026년 말 폐쇄돼야 하는데, 이번 기술진단 결과가 영향을 끼치지 않겠냐는 우려에서다. 21일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 우려에 대해 “청라 소각장은 협약대로 대체할 새 소각장이 마련되면 행정절차에 따라 폐쇄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진단 결과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 청라 소각장 기술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성능진단, 운영현황, 환경오염 물질 모두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존 소각시설의 전면 교체 대보수 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라 소각장 2002년부터 사용 개시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하루 420톤 규모를 처리하고 있다. 시설용량(420톤) 대비 일평균 처리량은 10년 전 2013년 과 2014년 약 96% 수준에서 2018년 92%, 2022년 85%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매년 25억 원을 들여 청라소각장을 보수하고 있다. 기술진단에선 당장 2년 이내에 들어갈 노후시설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