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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의대생 이틀째 집단 수업거부…전공의 이어 의대생 집단 반발까지 커지나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 등을 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도 늘고 있다.

 

인천에서는 아직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업 거부 등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의과대학 40곳 중 34곳에서 1만 1778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이는 전체 의대생 1만 8793명 중 63%에 달하는 수치다.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도 당초 3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났다.

 

인천에 있는 의대는 인하대와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2곳인데, 현재 인하대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하대 의대에는 모두 25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하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째 1명을 제외한 249명이 수업을 거부하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당초 인하대 의대 학생회는 동맹휴학 및 그에 준하는 단체행동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아직은 동맹휴학이 아닌 수업 거부로 정부의 의료개혁안에 반발하고 있지만 다음 주쯤 실제로 휴학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인하대 관계자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계속되고 있다”며 “일단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설득할 예정이지만 이 사태가 계속되면 학칙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는 아직 수업 거부나 휴학 등의 집단행동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천대는 경기도 성남에 메인 캠퍼스를 두고 있지만, 의대 등이 포함된 메디컬캠퍼스는 인천 연수구에 있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 재학 중인 의대생은 240여 명이다. 인하대 의대와 달리 집단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내부적으로 동맹휴학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인천성모병원 등의 부속병원을 보유한 가톨릭대 의대는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개강 연기나 실습‧강의 일정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등의 부속병원을 보유한 가톨릭관동대 의대생들은 현재 동맹휴학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전국 의대생들의 휴학 및 수업 거부 등이 계속되자 의대 상황대책반을 구성하고 동맹휴학 등에 대한 허가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22일 오후 2시 기준 인천에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하는 인하대‧길병원 등의 전공의 수는 전체 540명 중 349명으로 늘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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