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속 인선이 29일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인선은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등이 대상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과 민정수석을 임명하고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장관급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윤호중(구리) 의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두산에너지빌리티 사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전 질병청장 ▲대통령실 민정수석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 전성환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이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장관급 인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38년 지기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며 국회 내에서도 사법개혁 특위 위원장, 법사위원장 등을 역임해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강 비서실장은 “내실 있
해군 함정서 여군부사관들 침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속옷을 훔친 20대 전파탐지병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주성 판사는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3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야간에 피해자들의 방에 침입해 속옷을 절취한 것으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형사처벌 전력은 없다"고 판시했다. 해군 이지스함 전탐병이던 A씨는 2023년 12월 25일 새벽 4시 안전 당직 근무하면서 여군 침실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해 B하사의 관물함 내에 보관 중이던 상·하의 속옷 3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듬해인 2024년 5월 12일 새벽 5시 43분에도 재차 여군 침실구역에 들어가 C하사 등 여군부사관 2명의 속옷 3점을 가져간 것으로도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서울·인천·경기의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50원으로 올랐다. 29일 수도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돼 기존 1400원에서 150원 오른 1550원의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요금 상승에 해당되는 지하철은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이다. 현금으로 낼 때는 일반요금과 청소년 요금 모두 1650원이며 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100원 오른 900원이다. 어린이 요금은 현금과 카드 모두 500원에서 550원으로 올랐다. 지하철 조조할인 가격은 일반 기준 1120원에서 1240원으로 120원 올랐다. 청소년 조조할인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인상됐다. 평일 지하철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사이 교통카드를 찍으면 조조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3년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며 요금을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2023년 10월 150원을 인상했고, 인천시·경기도와 2차 인상 시기를 논의해 28일부터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가 셰어하우스 CON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며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시는 지난 27일 셰어하우스CON 입주 청년과 시 관계자, 재단법인 한사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한사람에서 2025년 셰어하우스CON 마음리셋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 2명씩 한 조를 이뤄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체크하며 대화하는 '공감 빙고', DISC 성격 유형 검사로 서로 이해하기, 색깔을 활용해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컬러 테라피, 나만의 치유색으로 향수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심리 상담도 이뤄졌다. 공무원과 재단 관계자는 감정 나눔 도우미로서 역할을 하며 청년들의 소통을 도왔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청년은 "바쁘게 사느라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워크숍에서 나를 이해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고 말했으며 다른 청년의 경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를 솔직하게 마주할 수 있었고, 멘토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마음 리셋 워크숍이 셰어하우스 CON 청년들이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며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수원시가 폭력과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각 구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와 협업해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4~5월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는 아동 학대 예방 메시지를 작성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이 작성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중 '아이의 웃음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사랑받을 권리는 모든 아이에게 있습니다', '빛나는 우리 아이 소중하게 지켜주세요' 등 선정 문구를 손팻말로 제작해 캠페인에 활용한다. 손팻말은 지난 19일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 지역 장안지구위원회를 시작으로, 24일 영통지구위원회, 26일 팔달지구위원회 등 각 구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의 캠페인 현장에서 사용했다. 위원들은 학교 앞에서 학생·시민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아동 권리의 중요성과 아동 학대 예방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는 분기별로 1회 이상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학교 앞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작성한 따뜻한 문구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캠페인 현장에서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반대한다"고 공식적인 목소리를 냈다. 29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지난 27일 오후 화성반월초등학교에서 열린 화성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반대하는 학부모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 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님들이 제기하는 문제에 깊이 공감한다"며 "학생의 안전한 교육환경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학부모님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 중앙부처는 물론 도청, 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나서야 해결할 수 있는 일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개인적인 행정 경험을 통해 길을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20일 본인의 SNS에서 학부모가 올린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아 "어떠한 경우라도 학생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에 반대한다"고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시 진안동, 반월동, 기산동 일대에 면적 452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지구에는 유치원 4개소, 초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명 중 3명은 개, 고양이, 금붕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비는 한달 평균 20만 원에 달했다. KB금융그룹은 한국 반려가구의 양육 행태와 경험을 면밀히 분석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국 반려동물 및 반려가구 현황과 양육 니즈를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특히 ‘반려동물 웰니스’를 주제로 반려동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행복을 종합적으로 돌보는 반려가구의 양육 행태와 올해의 이슈 등을 총 7개 장으로 구성했다. 우선 지난해 기준 한국 반려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26.7%, 반려인은 1546만 명으로 총인구의 2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3만 가구, 경기 157만 가구, 인천 35만 가구로 전체 반려가구의 절반이 넘는 51.7%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반려인과 반려가구는 늘어났지만, 펫티켓 준수 여부에 대해 반려가구와 비반려가구 간 인식 차가 크게 나타났다. 반려가구의 71.4%가 ‘펫티켓을 잘 지킨다’고 응답한 반면 비반려가구는 19%만이 이에 동의했다. 아
김용태(포천가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당론으로 반대했던 (순직 해병) 특검이지만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져서 순직 해병대원이 편안히 영면하고 수사 과정에 참여했던 박정훈 대령 역시 군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순직 해병대원 사건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유가족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이 교체된 후 여당이 발의한 특검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지난 6월 당론 변경 절차를 관철하지 못했다”며 “진상규명을 밝히겠다고 약속한 저조차도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피력했다. 특히 “순직 해병대원 사망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의 지연과 수사외압 의혹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며 “국민들은 억울하게 희생된 군인의 죽음이 올바르게 밝혀지길 요구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은 공수처 수사 결과를 기다려서 수사 결과가 미진할 경우 해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검토하자는 당론을 유지했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삼성러닝크루(SSRC)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보훈복지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김현일 삼성러닝크루 회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삼성러닝크루로부터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이 생활하고 있는 수원보훈요양원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러닝크루는 지난 4월 영남권 산불 피해 성금을 기부한 바 있고 1㎞를 달릴 때마다 100원을 기부하는 '기부 러닝'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차상위 계층 미취학 아동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현일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정 회장은 "보훈가족을 위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하다"며 "뜻깊은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일본 아사히카와, 중국 지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베트남 하이즈엉, 독일 프라이부르크, 미국 피닉스, 프랑스 뚜르 등 7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임원 간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임원협의체'를 구성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발족식을 가진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임원협의체'는 자매도시와의 문화행사 공동기획, 시민참여 프로그램 발굴 등 수원의 민간외교를 선도한다. 앞서 시는 15개국 20개 국제자매·우호도시 중 중점 협력 도시(7개)를 선정했고 도시별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분야별 전문성이 있는 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원협의체 출범은 각 시민교류위원회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교류 활동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물길 방해 폐기물 청소 및 보호수 점검 시가 장마철에 대비해 물길 소통에 방해되는 폐기물을 청소하고 있다. 이번 환경 정비는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진다. 정비 대상은 가로변(이면도로), 보행도로(가로변), 공한지(빈땅), 골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