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청년기업가협회 대표단 40여명이 인천을 방문해 인천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유치를 약속했다. 인천상의는 최근 충국청년기업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상의와 중국 기업의 투자유치 및 양국간의 우호증대와 경제, 문화, 관광, 무역, 투자, 기술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게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인천상의와 중국청년기업가협회는 상대 지역의 투자, 협력 프로젝트, 전시회 등 여러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이고 원활한 교류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재식 인천상의 사무국장은 “최근 중국과의 경제교류가 예전 같진 않지는 않지만 중국은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한 국가이고 미래를 위해 놓칠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기 중국청년기업인협회 부비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국의 청년기업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번영과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청년기업인협회 1985년 설립된 중국내 유일한 법인 자격을 보유한 청년기업가 사회조직으
인천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2차)'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점포환경개선(옥외 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등) ▲홍보 및 광고(온·오프라인 홍보, 홍보물 제작 등) ▲스마트기술 구축 및 위생·안전(키오스크 구입, 매장 방역, 화재점검,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등 3개의 단위 사업 중 1개의 사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공급가액의 90% 최대 250만 원(자기부담금은 공급가액 10% 이상 및 부가세, 단위 사업별 지원 한도액 차등)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1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95개 업체를 지원한데 이어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125개 업체의 소상공인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자 모집은 공고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지가 인천시에 등록돼 있고, 창업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면 인천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누리집(www.insupport.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 발표는 선정 심사를 거쳐 9월 말 중 문자를 통해
인천시민들이 유정복 시장이 1년간 추진한 주요 사업 중 영종·인천대교의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 추진을 가장 공감한다고 꼽았다. 시는 민선 8기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그간 추진한 사업 10개 중 가장 공감하는 사업 3개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영종·인천대교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19.1%) ▲인천발 KTX 2025년 개통 및 GTX-B 2030년 개통(13.5%) ▲정당 현수막 일제 정비(10.5%) 순이었다. 다음으로는 ▲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10.4%) ▲난임시술비 및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10.3%)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9.2%)으로 나타났다. 또 제물포구·영종구, 서구·검단구로 개편하는 행정체제 개편(5.1%)과 국립 세계문자·해양박물관 건립(4.9%)도 시민들에게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11일까지 3주간 인천시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1만 79명(접속자수 2만 1999명)이 참여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5.1%)와 40대(29%
우리나라 해저(海底)는 보물 천국이다. 배가 운항하다가 바다 속 갯벌에 침몰하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이다. 서해 바다는 약 3000여 개의 크고 작은 배가 침몰, 갯벌 속에 보존돼 있을 것으로 해저탐사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1894년 동학농민전쟁이 발발하자 청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했다. 중국은 그해 7월 25일 ‘제원’, ‘광을’ 함대를 파견 하고 중국 여순으로 귀향하던 중 풍도 앞바다에서 일본군이 먼저 청국 함대를 공격했다. 청국 군함도 반격을 하였는데 이를 ‘풍도해전’이라 부른다. 이 해전에서 청국 ‘광을’ 함대는 침몰됐고, ‘제원’은 부서져서 여순항으로 돌아갔다. ‘고승호’는 포를 맞고 도망가다가 덕적면 울도 앞바다에서 가라앉았다. 고승호에 대한 기록은 매일신보(1925년 8월 10일자)에 처음 보도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지금부터 30년 전 인천 근해 울도 근처 바다에서 일본군에 격침된 청국군용선 고승호를 지난 6일 부터 잠수부 10명과 인부 30명을 현장에 파견해 인양작업에 착수했다. 선체를 잡아맬 지점을 표시 할 부표작업은 8일 새벽 일곱 시 기관부 후문에 있는 주방에 한 줄을 무사히 잡아매어 선체가 있는 지점은 누구든
월미도 원주민들의 귀향 염원이 담긴 자료들을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월미도원주민귀향대책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월미도 스페이스더꿈에서 ‘기록으로 보는 월미도 귀향이야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 폭격으로 인한 월미도의 모습과 월미도 원주민들의 귀향을 위한 활동 등이 담긴 사진과 자료 50여 점 등이 전시된다.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월미도 원주민들은 고향에서 쫓겨났다. 1951년 월미도 원주민들은 귀향대책위를 구성해 1952년 인천시에 귀향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귀향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귀향대책위는 전시회에 이어 오는 9월 12일 미군 폭격으로 희생된 월미도 원주민들을 위한 73주기 추모제도 열 계획이다. 귀향대책위 관계자는 “미군 폭격으로 희생된 월미도 원주민들의 아픔과 진실을 알리고 희생된 주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전시회를 계기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원주민들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신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장비 투자와 운영을 담당할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가칭)IGFC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IGFC(Incheon Global Fulfillment Center) 컨소시엄은 주간사로 세중해운㈜이, 남성해운㈜‧㈜우련티엘에스‧아워박스㈜가 주주사로 참여했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428억(국비 120억, 공사 308억)을 들여 짓는 연면적 1만 9000㎡ 규모 물류창고다. 스마트 물류장비와 하역공간을 공동물류 형태로 운영해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화물의 보관·관리·배송 등에 빅데이터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사는 IGFC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우선협상을 진행한 뒤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IGFC 컨소시엄은 65억 원 상당의 스마트 장비 투자, 공동물류수행을 위한 공유형 창고관리 시스템(WMS) 구축,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중소공동화주 유치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은석 공사 물류사업실장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이자 종합보세구역에 있는 센터의 장점을 살린 운영을 통해 연간
인천 부평구가 결국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18일 부평구에 따르면 전날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위한 주민 의견 수렴을 마무리했다. 4번째 만남이었던 이날 회의에는 조정 전문가와 찬성·반대 주민, 관련 부서가 참여했다. 우선 주민들은 이전 회의에서 나왔던 의견들을 정리해 구에 전달할 제안문을 작성했다. 구에서 지정한 급식소 관리자가 조끼나 명찰을 착용해 개인적으로 밥을 주는 사람들과 구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길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길고양이의 습성이나 길고양이 급식소의 효과 등을 홍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존에 설치된 급식소를 활용하고 관리하기 쉬운 곳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구가 급식소 관리자를 교육하고 급식소를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회의에서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시범 사업 계획과 일정을 세울 것이다”며 “올해 연말 시범 사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점검하는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길고양이 급식소가 도시공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야 한다는 요구는 없었다. 논의 과정에 환경이나 생태 관련 전문가가 배제됐기…
김용희 소래포구전통어시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제7대 남동문화원장에 당선됐다. 인천 남동문화원은 지난 16일 원장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나선 김용희 후보가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김 당선인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제3대‧4대 남동문화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6년 만에 돌아온 그는 후보 등록을 할 때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존폐 위기에 놓인 문화원을 살리기 위해 결심을 굳혔다. 김 당선인은 가장 먼저 무너진 문화원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말한다. 문화원은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 재임 시기인 2017년부터 탄압 논란에 휩싸였다. 문화원은 2014년 남동소래아트홀 지하 1층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해왔는데, 2년 뒤 구가 사무실 임대 재계약 체결을 거부하고 인건비‧운영비 지원도 중단했다. 구와 문화원의 갈등은 소송으로 번졌고, 2020년 장 전 구청장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올해 초에는 업무 중복이 우려된 남동문화재단이 공식 출범해 소래아트홀에서 한 집 살이를 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임기 시작 후 우선 문화원을 독립적인 건물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문화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문화재단과 거리를 둘…
해양경찰청이 올해 3차 채용을 통해 176명을 뽑는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경감 계급 변호사 3명, 경위 계급 해양경찰간부후보생 20명이다. 순경은 해수산계고 10명, 함정요원 53명, 의무경찰 16명, 공채 53명, 특공 4명, 구조 6명, 구급 5명, 수사 5명으로 152명이다. 경찰이 아닌 일반직공무원 전산 7급도 1명 채용한다. 경위 간부후보와 순경 공채를 제외한 응시자들은 채용 분야별 일정한 자격이나 경력 요구 사항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채용으로 선발된 인원은 해경청 등 전국 해양경찰관서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18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 오는 10월 21일 필기시험과 12월 5~8일 면접시험을 치른 뒤 12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산 7급 일반직공무원 채용공고와 원서접수는 나중에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경청(kcg.go.kr)이나 해경 채용 누리집(kcg.uwayapply.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오는 11월 30일까지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5년 옹진군이 아닌 곳에 사는 사람이 취득한 농지는 3029필지(205ha)로, 농지의 소유와 이용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소유자의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해 무단 휴경과 불법 임대차 등을 적발하고, 농업법인에 대한 소유요건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농지이용실태조사 결과, 농지 불법 소유·임대차, 무단휴경 등 농지법 위반 행위가 있다면 청문절차를 거쳐 농지처분의무부과 등의 행정조치 예정이다. 이주환 군 농정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농지법 질서를 더 확립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