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행패를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향해 흉기까지 휘두른 10대 여성이 구속됐다. 29일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등 혐의로 1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2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가족들과 불화로 고시텔에서 따로 생활하던 중 가족들이 거주하던 해당 주택 비밀번호가 바뀐 것을 알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팔 부위에 부상을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 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인에게 도박으로 수백만 원을 잃은 뒤 암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 상가 주변 공터에서 지인인 6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 자택 인근에서 그를 발견하고 흉기를 든 채 "죽이겠다"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7일 B씨와 도박을 하다가 수백만 원을 잃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도박을 하다가 돈을 잃은 것에 앙심을 품고 함께 도박한 B씨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사건 현장 주변 CC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A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목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수원시가 내년도 광교 바이오 주간 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과 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시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교 바이오 주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2기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관계 기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 기업유치단, 아주대학교의료원, 아주대, 경기대,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등 각 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5월 개최된 2024 광교 바이오 주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개선점을 논의하면서 내년에 열릴 광교 바이오 주간의 핵심 주제 설정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이들 기관은 다음 달 5일 2차 회의를 열고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조성을 위한 중간점검과 향후 방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져 내년 바이오 주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가 융복합 기반 첨단 바이오 혁신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웹하드 카르텔'을 구성해 음란물을 대량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 선고받았다. 29일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류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디스크 운영사인 이지원인터넷서비스, 파일노리 운영사인 선한아이디, 그리고 사실상 지주회사 지위에 있는 한국인터넷기술원 등 여러 회사 지분을 소유하면서 위디스크 등에서 이뤄진 음란물 유포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범죄 사실 중 일부 영상물은 음란물에 해당하지 않다 판단해 무죄를 결정했다. 반면 양 전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해 미술품 등을 구입하는 등 일부 무죄로 인정된 혐의에 대해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며 유죄로 봤다. 양 전 회장은 음란물 불법유통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헤비업로더-웹하드업체-필터링업체-디지털삭제업체 등의 4단계의 담합이 있는 ‘웹하드 카르텔’을 구성하고 음란물을 유포해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상습폭행 및 마약류 관
제12대 후반기 원구성 민주당 독식을 규탄하며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진행한 '무기한 단식'이 종료되면서 시의회 양당은 재협상을 약속하며 약 한 달간 이어진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29일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유준숙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홍종철(국힘·광교1) 의원은 단식을 마치고 천막을 철거했다. 지난 26일 무기한 단식에 참여하던 유 대표의원이 저혈당쇼크와 탈수증세 보여 병원에 입원했고 27일 홍 의원이 단식을 종료했다. 유 대표의원은 "민주당 대표단이 병문안을 왔고 단식 농성장을 찾아 2시간 이상 홍 의원에게 유 대표의원이 회복하는 대로 협상을 진행할 테니 단식을 중단하고 천막을 철거해 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더위 속 단식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단식을 끝내고 몸이 회복되는 대로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양당은 약 한 달간 이어졌던 후반기 원구성 갈등 해소를 위한 재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동은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대립 상태가 지속되면 의원들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대화하는 방향을 결정했다"며 "유 대표의원이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여름 휴가철 몰카부터 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촬영, 일명 '몰카' 범죄는 총 6626건 발생했다. 약 20%에 달하는 1297건이 7~8월 집중되면서 휴가철 가장 많은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불법촬영 범죄는 피해자가 범행에 노출된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운 반면 성범죄 등 2차 범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술 발전으로 카메라가 소형화되는 등 범행 수법이 진화하는 추세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하계기간 성범죄 집중 예방 활동'을 실시해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 물놀이시설 등 불법촬영 발생 우려가 높은 피서지나 숙박업소,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단속을 하고 있다. 또 숙박업소에 불법촬영 장비가 설치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업주나 이용객이 경찰에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불법촬영 단속 장비를 대여하고 있다. 휴가 동안 빈집이나 가게 등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도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빈집 사전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3일 이상 집을 비울 시 파출소나 지구대에 알리면 경찰이 주택…
검소한 생활을 하며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눔을 하고 싶어 했던 고(故) 정환 씨가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2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6일 가입식을 열고 고인의 아내 최병주 씨와 자녀·손주 등 가족 7명,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1월 결혼 50주년 기념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자 했으나 지난해 여름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내 최 씨는 고인의 뜻에 따라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나와 남이 둘은 아니며 세상은 하나다. 남의 불행이나 먼 나라의 재난에도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는 고인의 생전 나눔의 뜻을 전했다. 고인이 전달한 1억 원은 희귀난치병 아동의 교육비·의료비 지원, 용인시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 씨는 "나눠줄수록 풍요로워지는 '나눔의 신비'는 실천하는 사람만 알 수 있다"며 "살아생전 남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부한 만큼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고인의 아름다운 뜻을 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에게 위협을 가한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의정부경찰서는 감금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쯤 의정부시의 한 식당 주변 공영주차장에서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 B씨를 차에 감금한 채로 음주운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흉기로 살해하겠다 협박했으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B씨를 차에서 못내리게 감금한 채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을 목격한 시민의 112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6분 만에 A씨의 차량을 추격하고 그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등을 수색했으나 흉기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조사를 마친 후 석방 조치했다. 이날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70대 남성 C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주거지인 부천시 원미구 소재의 아파트에서 아내인 70대 여성 D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C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집에 들어오면 죽
수원시가 지방자치단체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 수집과 정확한 조사를 위해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 일치 여부 확인에 나섰다. 29일 시는 오는 11월 18일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는 다음 달 26일까지 시민이 직접 '정부24' 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 진행 후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 대상' 세대를 방문해 대면조사도 실시한다. 중점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취약계층, 사망 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로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원칙적으로 합동조사반의 방문 조사를 한다. 방문 조사 결과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지가 불일치하면 공무원이 개별 조사해 직권으로 주민등록표를 수정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일본 언론이 올해 줄어든 한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규모를 거론하며 "침몰하는 한국을 상징한다"고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일본 '유칸후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극우 인사인 무로타니 카츠미는 지난 28일 "파리 올림픽 보도가 적은 한국, 선수단은 도쿄 올림픽의 60%, 단체 종목은 여자 핸드볼뿐"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무로타니는 이 칼럼에서 "올림픽 개막으로 세계 언론은 자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대대적 보도를 하고 있다"며 "스포츠 강국이라고 자부해온 한국의 언론은 파리 올림픽의 동향을 작게만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4명으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232명의 60% 수준이다. 무로타니는 이를 언급하며 "한국의 파리 올림픽은 침한(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라고 비난했다. 또 무로타니는 "3년 전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 언론은 개막 몇 달 전부터 '방사능 대국' 일본을 찾아다니는 데 혈안이 됐다"며 "그에 비해 이번에는 눈에 띄는 경기장 소개나 예고 기사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려잡아야 할 야만국 일본에서 존경해야 할 문화대국 프랑스로 무대가 옮겨졌냐"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