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경찰은 어려운 사람 곁에 있네요.”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한 70대 장애인이 경찰관의 따뜻한 배려에 고마움을 나타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최근 김포시 장기동 솔터마을에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김모(70) 노인은 볼일을 보던 중 자신이 분신처럼 이용하던 자전거가 누군가에 의해 망가져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자 경찰관을 떠올리고는 112에 전화를 걸어 버스정류장까지 태워주면 안되겠냐는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김포경찰서 상황실은 곧바로 관내 양촌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성우 경장을 출동시켰다. 김 경장은 김 노인의 사정을 듣고 자전거를 고쳐주기 위해 인근 자전거수리점을 찾았고, 노인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게 된 자전거 수리점은 부품을 새것으로 무상교환해주는 등 따뜻함을 보였다. 이에 김 노인은 경찰관과 수리점 주인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하남시는 16일 이교범 하남시장, 시·도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암동 산1-1번지 일원(업무7 용지) 사업 현장에서 (가칭)위례동 주민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부지면적 1천500㎡, 연면적 2천96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토지매입비 55억2천400만원 포함, 총 120억5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경기도로부터 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날 이교범 시장은 축사에서 “입주 시작 전 공사를 비롯한 행정서비스 준비가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단순히 민원업무만 보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민친화공간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
분당서울대병원은 기아자동차와 함께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심장병 어린이의 치료비를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방법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인터넷 주소창에 kseries.kia.com를 입력,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고 ‘기부 동참하기’를 클릭 후 안내에 따라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1인당 5회까지 참여할 수 있고 1회 1천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금 목표액은 5천만원이며 클릭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어려운 심장병 어린이 환자에게 전액 전달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기부자 전원에게 기아자동차 K7의 10만원 할인쿠폰이 100% 지급된다. 분당서울대병원도 이에 발맞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부에 참여한 후 병원 공식 페이스북 계정의 이벤트 게시글(http://fa.do/DWR)에 응원 댓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기부캠페인 참여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광명시의회는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16일 철산동 2001 아울렛 앞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를 한 뒤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상성 의장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소중한 가족을 잃게 된 유가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조속히 세월호를 인양해 단 한사람의 억울함이라도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의장은 이어 “4월 16일 아픈 그 날을 모두가 잊지 말자”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집행부의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철저한 감시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광명시의회 청사에 게첨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 했다./광명=장순철기자 jsc@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최근 양주시 소재 아트시티에서 윤리 교육과 청렴 실천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번 윤리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청렴과 공익신고자 보호에 대한 교육과 문제해결을 위한 분임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렴 실천 다짐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의식 변화와 청렴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였다. 이번에 실천 다짐대회를 진행한 이원복 서울지원장은 “축평원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청렴한 기관이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항수·이호민기자 hangsookim@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와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 고양정신병원,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이 일산동구 지역주민의 신체·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15일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한 행복마을’이라는 명칭 아래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4개 기관은 복지관을 거점기관으로 해 오는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심뇌혈관 질환, 치매, 우울증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교육 ‘행복할 고양! 건강할 고양!’ 을 총 16회 진행한다. 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생명사랑 모니터교육&인식개선활동’ 10회, 고양정신병원은 인지력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마음 행복’ 12회기,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스프링 캠프’를 12회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인천지방경찰청과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범죄 피해자에게 신속한 보험급여를 제공함으로써 범죄 피해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익희 경인지역본부장은 “범죄 피해자가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면 그동안에는 가까운 공단 지사나 병·의원에 문의해야 했지만 이번 인천지방경찰청과의 업무협약으로 일선 경찰관으로부터도 건강보험 적용 절차에 대한 현장 안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진료 접근도 향상은 물론 보다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적 약자의 권익이 한층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가평경찰서는 지난 15일 가평역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안보홍보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안보홍보 사진전 행사는 최근 경직된 남북관계 속에 주민들로부터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사진전에는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폭격 등 대형사진 30점이 전시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사진전을 관람한 한 주민은 “국가 안보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며 “6·25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를 위해서라도 많은 홍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평경찰서는 매달 역, 터미널, 군부대,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안보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국전력 서인천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15일 연희동 주민센터에서 지역노인 500여명에게 짜장면을 무료로 대접했다. 이번에 제공된 짜장면은 중식집 영빈관에서 식재료를 준비해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했다. 또 행사장 한쪽에서는 한국노인복지센터 및 한국성결교회에서 노인들께 커피, 녹차 등 차를 대접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격려차 방문해 노인들에게 직접 짜장면을 차리기도 했다. 서인천지사 관계자는 “짜장면 무료대접 행사를 매년 이어갈 방침이며,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가평군 4-H발대식이 8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다목적 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학교 4-H회원들의 기본이념인 지 덕 노 체를 바로알고 학교 4-H의 지속적인 발전과 체계적인 활동 등을 통해 건전한 인성을 도모함으로써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가평군 학교4-H지도교사협의회 조윤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H활동을 통해 교과과정과 연계한 현장교육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실시해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과 마음을 읽는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H활동은 관내 10개 초·중·고의 17개 모임에 3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농심배양, 문화체험, 체력배양, 자연보호 활동 등 과제활동을 통해 농심(農心)을 갖춘 젊은 브레인으로 육성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g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