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8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천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외 동포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소개, 협약 체결, 향후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협약에는 포천시와 미국 각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우의 증진, 경제·문화 교류를 통한 지역 발전 도모, 상호 협력과 성과 증진을 위한 업무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포천시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포천의 강점을 해외와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천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 전역 50개 주 약 180개 지역 한인회와 협력하며, 한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한국 문화 보존, 주류사회 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는 해외 동포사회의 대표 단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대상 사회 공헌 사업인 2025 해피무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 360에서 2025 해피무브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피무브는 대학생들이 미래 세대 친환경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CSR) 사업으로 2008년 시작됐다. 2020년 팬데믹의 여파로 잠시 중단됐으나, 누적 1만 명이 넘는 단원을 배출할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것을 바탕으로 2022년 다시 시작돼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00명의 대학생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간 ▲울진 산불 피해지역, 진천 미호강 단체 봉사 ▲국내 및 싱가포르·스위스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국제기구 IUCN 등과 연계한 환경 전문가 특강 ▲현대차그룹 신규 CSR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수행했다. 수료식은 대학생 단원들을 격려하고 활동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수료식에 이어 대학생 단원들의 팀별 현대차그룹 환경 CRS 아이디어 발표와 우수 아이디어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수 아이디어 시상식에서는 과속 방지턱을 활용한 맹꽁이 생태통로 조성 관련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한 팀이 높은 평
안성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안성맞춤랜드에서 '2025 안성문화장 페스타 – 힙크래프트 편집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 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장’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축제는 ‘힙트레디션(Hip-Tradition)’을 주제로, 전통과 트렌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페스타에는 안성을 대표하는 19명의 문화장인과 문화상단 24개 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50여 팀 이상의 공예 작가들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독창적인 수공예 작품을 전시·판매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작가와의 대면 소통을 통해 공예의 가치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문화장인의 공예 체험 클래스 ▲공예 자판기 ▲공예 디저트 카페 ▲복조리 빨리 만들기 챌린지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 누구나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에 앞서 10월 3~4일 스타필드안성에서 진행되는 사전 홍보 행사에서는 미니 클래스와 제품 쇼케이스를 통해 19명의 문화장인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축제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정혜련아 문화관광과장은 “안성문화장 페스타는 역사문화
안양 비산초교 주변 지구 재개발사업 조합이 정상화 과정에서 ‘선거관리규정’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비산초교 주변 재개발사업 대의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조합원 모임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열린 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장과 임원 전원이 해임되자, 법원은 지난 8월 이모 변호사를 임시조합장으로 선임했다. 임시조합장의 임기는 신임 조합장이 선출될 때까지다. 하지만, 전 집행부가 해임을 의결한 임시총회 직전에 변경한 ‘선거관리규정’이 법적 다툼 여지가 있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변경된 문제의 규정은 제6조(선거관리위원회의 위촉 및 임기) 1항과 2항이 상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된 규정을 보면 1항은 ‘조합장이 선관위원을 선임한다’고 그대로 둔 반면, 2항은 ‘선관위원을 대의원이 선출한다’는 취지로 바꿔 권리가 충돌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모임의 관계자는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해석에 따라 분쟁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며 1항과 2항의 권리 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당시 ‘선거관리규정’ 변경을 앞두고 조합 공식 카페에 올린 공고문도 ‘비산초교 주변 재개발사업’과 무관한 ‘종합운동장동측재정비사업’ 규약으로 공지
고양특례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각종 민원과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생활쓰레기와 무단 방치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 쓰레기 배출일 사전홍보와 쓰레기 상습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한다. 특히, 10월 8일 대체공휴일에도 생활쓰레기 수거를 정상적으로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10월 5일, 6일, 7일 3일간은 휴무로 인해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생활쓰레기 감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과천시는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우수사례 발굴·홍보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제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법령 해석 차이로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사안을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 제시 제도를 통해 신속히 해결하여 민원 갈등을 예방한 동시에, 담당 공무원의 면책안전망을 제공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규제를 개선하고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전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도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로서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성남시 일부 지역의 하늘이 열렸다. 국방부가 29일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을 조정·고시하면서 야탑·이매동 일대의 고도제한이 완화된 것이다. 이번 조치로 탑마을 선경·대우아파트를 비롯해 아름마을 태영·건영·한성·두산·삼호·풍림·선경·효성, 이매촌 진흥아파트 등 총 11개 단지가 혜택을 보게 됐다. 비행안전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조정되면서 건축 가능 높이가 늘어났고, 환산 기준으로는 기존보다 5층에서 최대 21층까지 추가 건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노후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이번 결정을 두고 "2013년 롯데타워 건축 당시 활주로 각도를 2.71도 변경하고도 그대로 유지돼 온 불합리한 규제가 드디어 현실화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국방부에 문제를 공식 제기한 뒤, 올해 3월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회에서 구역 변경안을 제출했고, 6월에는 고도제한 완화방안 5개안을 국방부에 공식 송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응해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고도제한 완화로 주민들의 재산권이 회복되고 정비사업도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도 “국토부가 불과 사흘 전 분당만 재건축 물량 추가 확대에서 제외한 것은 이번 성과에
수협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 안정에 나섰다. 29일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수협 회장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비축 수산물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현장에서 “명절 전후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 공급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수협은 올해 설 대비 물량을 늘려 갈치·참조기 등 대중 어종 1만 3500t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공급한다. 신세계·롯데백화점 명절 특설매장, 수협쇼핑, 해양수산부 지원 할인대전 등을 통해 굴비·전복·갈치 선물세트를 최대 46% 할인한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어서오새우’ 특별 판매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판매전에서는 흰다리새우를 2만 7500원에 판매하고, 구매 고객은 시장 내 식당에서 무료로 조리해 맛볼 수 있다. 임채영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두 행사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시장 활성화에 한층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신선한 새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까지 함께 누리시며…
1년에 딱 한번 개방되는 신비의 숲 '제20회 광릉숲축제'에 이틀간 3만 5000여 명이 찾았다. 남양주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광릉숲축제’가 방문객 3만 5000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광릉숲의 비공개 숲길이 축제 기간에만 개방돼 방문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내빈과 시민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광릉숲축제, 20주년 시민과 함께’라는 피켓을 들고 스무살이 된 광릉숲축제를 함께 축하했다. 특히 올해 축제 20주년을 맞아 운영된 기념 팝업에서는, 그간 축제와 함께 해온 시민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전과 크크낙낙 이니셜 키링만들기, 360도 회전 기념 촬영, 축하메세지 벽면 컬러링 등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명한 가을 날씨 가운데 다양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광릉숲마을장’과 광릉숲 안팎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광릉숲테이지’가 진행됐으며, 방문객들은 숲길 곳곳에
하나은행이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29일 하나은행은 대전투자금융과 손잡고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 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대전 D-도약펀드’를 결성한 출자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참여했다. 이에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총 2048억 원의 전국 최대 규모 민관 협업 ‘제1호 모펀드’가 결성됐다. 이번 결성식은 대전시와 펀드 출자기관들이 함께 추진해 온 지역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실을 알리고, 펀드 경과보고 및 비전과 주요 출자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 기업들이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펀드는 향후 총 5000억 원의 모험자본을 지역 벤처 생태계에 공급하여 혁신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대전 D-도약펀드’는 딥테크 기업도 지원한다.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투자 전략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대전 D-도약펀드’ 공식 결성에 하나은행이 큰 뜻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