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2025년 AI 공모전 ‘화성왔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인공지능(AI)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해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AI CF 공모전을 연 데 이은 성과다. 시는 16일 시청 로비에서 시상식을 열고 영상 부문 7명, 이미지 부문 14명 등 모두 21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영상 부문 대상은 김세영씨의 ‘우린 빛나, 화성(We shine, Hwaseong)’으로, 청년 농부가 융건릉과 제부도, 공룡알 화석산지 등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노래하는 장면을 통해 젊음과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 화성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미지 부문 대상은 김동균씨의 ‘화성특례시가 경기 해양 관광의 중심 도시로 나아갑니다’로, 서해안 낙조와 케이블카를 활용해 해양관광 도시로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공모전은 ‘나의 화성, AI로 완성되다’를 주제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영상 330건과 이미지 286건 등 모두 61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결격사유 심사와 전문가 심사, 공개 검증, 최종 심사 등 4단계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
정부가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458개 전 품목을 대상으로 차관급 물가안정책임관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물가와 생활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 관리 체계를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소비자물가 전 품목을 관리 대상에 포함하고, 부처별 차관이 소관 품목의 가격과 수급을 책임지는 방식의 ‘물가안정책임관 제도’를 검토 중이다. 농·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 수산물은 해양수산부, 전기요금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석유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하는 식이다. 전 품목을 포괄할 경우 참여 부처는 10곳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물가 불안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6% 상승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상승률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라 두 달 연속 2%대 중반 상승률을 보였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해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환율에 민감한 석유류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은 16일 화성시 효행지구와 봉담2지구의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 원이 교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봉담2지구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사업에 9억 원, 효행지구 화성특례시 독서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5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효행지구 독서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옛 농수산대학 농기계교육관 등 3개 동을 리모델링·증축해 책과 사람, 문화를 잇는 테마형 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간에는 문화도서관과 놀이도서관, 외부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며,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문화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봉담2지구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사업은 봉담권역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복지관에는 푸드뱅크·푸드마켓을 비롯해 아동복지시설,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지역 공동체 기능 강화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권칠승 의원은 “이번
광명시는 올해 12월 정기분 자동차세로 총 5만 1480건, 84억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세액의 3%에 해당하는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며, 체납 차량은 번호판 영치·압류·공매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기한 내 납부가 필요하다. 이번 12월 정기분 자동차세는 202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세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정기분 자동차세는 연세액을 연 2회로 나눠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차량은 6월에 전액 부과된다. 부과 대상은 12월 1일 기준 광명시에 등록된 자동차, 건설기계, 125cc 초과 이륜차 소유자다. 단, 1월 또는 3월에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차량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로 납부하거나 고지서 없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에서 본인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납부 가능하다. 또한 위택스,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계좌 이체, 자동응답시스템 신용카드 납부 등 비대면 방식도 제공한다. 김선미 시 세정과장은 “시민이 납부한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기한 내 납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검찰에 몰수·추징된 재산들의 동결 해제를 법원에 요청했다. 항소 포기 사태 이후 조심스럽던 대장동 일당들이 본격적으로 범죄 수익 되찾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을 위해 이들 일당이 설립한 자산관리 회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 사업을 시작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민간 사업자들은 이달 초 법원에 몰수 및 부대보전 취소 청구를 연이어 제기했다. 앞서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추징보전 해뒀던 재산을 해제해달라는 취지다. 검찰은 김 씨 등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2000억 원 상당 범죄 수익을 몰수 또는 추징보전 했던 바 있다. 김 씨는 1250억 원, 남 변호사는 514억 원, 정 회계사의 경우 256억 원 등이다. 범죄행위로 얻은 불법수익의 경우 몰수가 가능하다. 임의 소비 등으로 몰수가 불가능할 경우 그 가액을 추징할 수 있다. 수사 등의 과정에서 향후 유죄가 확정될 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미리 보전해두는 '몰수보전'을 하거나 추징보전 해둘 수 있다. 몰수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 확정 전에 뻬돌릴 가능성에 대비해 임의 처분하지
연천군은 자동차세 2기분 1만 1721건 13억 400만 원을 부과하고 납세자에게 지난 10일 납부고지서를 발송했다. 2기분 자동차세의 납세의무자는 12월 1일 기준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 연천군에 등록된 자동차, 이륜차, 기계장비의 소유자이고 납부기간은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자동차세는 연세액 10만 원 초과 자동차의 경우 6월(1기분)과 12월(2기분)에 나누어 부과되고, 10만 원 이하 자동차(경차, 화물차 등)는 6월에 전액 부과된다. 다만 1·3·6·9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은 12월 정기분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차세 납부방법은 전국 은행과 우체국의 현금입출금기(CD/ATM)에서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직접 납부하거나 은행이나 관청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뱅킹, 위택스, 인터넷지로,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을 통해서도 납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우리 군 재정의 초석이 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기가 지나면 가산금 부과 및 압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납부 기간 내에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이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개선을 위해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해,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옥상방수 및 외벽도장, 주차장과 단지 내 도로 유지보수, 승강기 보수 및 교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용시설 전반이다. 신청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6일 오후 6시까지이며, 관련 서류를 구비해 연천군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현장 확인과 공동주택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2026년 3월 중 군 누리집 게시 및 개별 통보를 통해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 개선은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공동주택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지난 12일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제10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된 민·관·군 협력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이 대학은 매 기수 50여 명이 수료하며 지역사회와 군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17일 개강해 8주간 진행된 이번 10기 과정에서 장병들은 분야별 명사 특강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통찰력과 리더십을 함양했다. 특히 마지막 8회차 강연은 이지연 대표가 '성장은 착각이다'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장병들은 단순히 외형적 성장이 아닌 내면의 깊이를 다지고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하는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강연은 미래 사회 리더로서 장병들이 갖춰야 할 비판적 사고력과 주도적인 삶의 자세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제10기 독서경영대학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민·관·군 협력을 통해 장병들이 건강한 시민이자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육군 제5보병사단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한 장병들과 연천군, (사)국민독서문화진흥
의왕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년 협의 끝에 이룬 송부로 연결의 기적!’ 사례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는 최근 하반기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규제 개선과 창의적인 혁신성과를 창출한 24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4년 협의 끝에 이룬 송부로 연결의 기적!’은 의왕 초평지구와 군포 송부로를 잇는 도로를 임시 개통한 사례다. 해당 사업은 인접 지자체인 군포시와 장기간 협의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주민과 스마트시티 퀀텀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이동 시간을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공동주택 입주 전 행위허가 기준을 마련해 주민 불편을 해소한 ‘행위허가 사각지대 해소, 입주민 중심의 적극행정 실현’ 사례와 고천지구 방음벽 설치 민원을 해결한 ‘주민 재산권과 환경기준의 조화’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식품·축산위생영업 신고 관련 법령 공백을 해소한 ‘두 개의 법, 하나의 답, 옴부즈만과 함께한 협업’ ▲월암·초평 생활권 연계를 위한 똑버스와 판교 출퇴근을 지원하는 프리미엄버스 개통 사례 ▲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한탄강관광지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폐이불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 숙박시설에서 교체·수거된 폐이불과 침대패드 총 60장(약 100kg)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동물보호시설 ‘애신동산’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 폐기될 수 있었던 폐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보호와 유기동물 보호를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기부된 물품은 보호시설 내 유기동물들의 보온 및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앞서 같은 기관에 폐신문지를 기부한 것에 이어, 추가 기부 활동을 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단은 약 100kg의 폐기물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에도 폐자원 발생 시 활용 및 기부 방안을 마련해 ESG 경영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송승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