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화성시와 LH는 지난 7월 31일 재공고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 사업과 관련해, 30일 접수 마감 결과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두 개 컨소시엄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고려대의료원(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리즈인터내셔널㈜,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순천향대의료원(학교법인 동은학원), 에스디에이엠씨㈜, 호반건설, 삼성증권이 참여한 컨소시엄 등 두 곳이 경쟁한다.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은 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묶어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부지 매각이 아니라 수도권 남부의 의료 거점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 계획 외에도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공공의료 기여, 친환경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지역 상생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 사업인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종합병원…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9일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가졌다. 최 시장은 ’청년희망도시 안양’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인 만큼,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최 시장은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안양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성장한 청년 창업가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주거·문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이다. 지난 2019년 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시는 올해 안양대(11월 6일), 연성대(11월 11일), 대림대(11월 25일)에
부천시는 핼러윈 주간(10월 31일~11월 2일)을 맞아 시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시는 핼러윈 기간 중 다중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내 대학가와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부천역 북부(로데오거리), 상동역, 부천시청역, 신중동역 등 4곳을 인파밀집 예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부천경찰서, 부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비상 합동 대응체계를 유지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시는 야간 및 심야 등 취약시간대에는 자율방범대가 현장 예찰활동을 벌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김상수 부천시 재난안전과장은 “핼러윈 주간에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파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질서 있고 안전한 행사 분위기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주 경기도, 원미경찰서, 부천소방서와 함께 보행동선 내 위험요소 제거와 현장 출동동선 확보를 위해 사전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 경기신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과천시 KOTITI시험연구원에서 ‘과천미래교육협력지구·과천미리내공유학교 성장 나눔회’를 가졌다. 지난 29일 열린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승희 교육장을 비롯해 각급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부모와 지역이 함께한 성장 사례 발표와 ‘공유학교로 그리는 과천 미래교육’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또, 운영 사례를 사진 등으로 담은 전시 공간과 대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이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자원과 학생의 배움을 긴밀히 연결하고, 교육협력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가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오금동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노래교실’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금동 주민자치회 건강복지분과에서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난 15일 퇴계1차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28일 퇴계2차아파트 경로당까지 관내 6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철쭉 꽃비가 내리면’을 부른 가수 신나가 전문 강사로 참여하여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가르쳐 주는 것은 물론 트로트와 함께 율동을 배우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율곡아파트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평소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는데 노래와 율동을 함께 배워서 오랜만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정운표 건강복지분과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오금동 주민자치회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가스펠·소울·팝·정통 재즈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화성특례시는 11월 1일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2025 화성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특례시 출범을 기념한 ‘권역별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 화성특례시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재즈 페스티벌이다.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웅산, 가스펠·소울의 바키( 헤리티지) , 팝 감성의 김보경 ( 네온밴드) 등이 출연해 ‘가스펠·소울 → 재즈 팝 → 본격 재즈’로 이어지는 음악 여정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재즈 보컬의 상징으로 꼽히는 웅산은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I Put a Spell on You’, ‘Koop Island Blues’, ‘Los Pajaros Perdidos’, ‘토끼이야기’, ‘안개’, ‘Nah Neh Neh’ 등을 선보인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재즈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스펠·소울 장르의 독보적 보컬리스트 바키는 ‘Misty’, ‘내 눈물 모아’, ‘L.O.V.E.’, ‘Someone Like You’, ‘Lovely Day’ 등으로 따뜻한 감성과 탄탄한 그루브를 들려준다. 김보경은 ‘혼자라고 생각
눈사람 눙눙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주)눙눙이 조창원 공동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남기고 싶은 꿈을 품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환경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대학 시절 시험 기간 틈틈이 그린 낙서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눈사람 캐릭터를 ‘눙눙이’로 탄생시켰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눈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눙눙이의 아버지 조창원 대표에게 캐릭터의 탄생 배경과 특징,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 눙눙이 회사의 창업 배경과 대표님의 창업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려서부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나만의 브랜드를 경영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우리의 삶에서 환경문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저에게 환경이라는 키워드는 다소 무겁고 딱딱한 주제였다. 이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 준다면 사람들이 가볍게 접하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했고, 눈사람 눙눙이 캐릭터를 통해 환경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한 것이 저희 사업의 초석이 됐다. - 눙눙이 캐릭터의 탄생 배경에 대해 알려주세요. 대학교 재학 중에 있었던 한 시험기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지난 25일 원미친화마을축제에서 청소년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브랜드 마스코트 캐릭터과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천시 청소년 활동 역량 강화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D-Dawing챌린지’를 통해 진행됐다. 소명여자중학교 ENF 동아리 청소년들이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간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브랜드 마스코트를 기획·디자인·제작했다. 청소년들은 개성 있는 상상력과 기업·공공기관 브랜드 사례를 접목해 총 13개의 브랜드 마스코트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직접 제작한 굿즈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 기부금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챌린지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생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아이디어를 발휘해 하나의 브랜드를 완성하고, 그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참여형 성장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채은 기자 ]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와 신학사상연구소는 한국문화신학회, 크리스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서울 중구 경동교회 장공기념홀에서 ‘숨밭 김경재 교수 추모 공동 학술대회 – 숨밭 김경재 교수의 문화신학’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문화신학의 개척자이자 통합적 신학 사유로 한국 신학계에 깊은 족적을 남긴 고(故) 김경재 교수(1940~2025)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학술대회는 숨밭 김경재 교수가 평생 탐구한 문화신학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신학의 시각에서 본 성령 이해 ▲민중신학의 재해석 ▲대승적 기독교 사상과 한국 신학의 대화 가능성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문적 논의를 통해 김경재 신학이 지닌 ‘생명·성령·통합’의 신학적 비전을 오늘의 현실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숨밭 김경재 교수는 2025년 5월 3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그는 한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20세기 후반 이후 한국신학과 문화신학의 형성과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종교 간 대화와 생명 중
한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최된 ‘2025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에 참여해 ‘AI 알고리즘’, ‘생성형 AI’ 활용 분야에서 대상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전했다. 30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한신대(SW중심대학사업단), 경기대(SW중심대학사업단), 성균관대(AI대학), 순천향대(SW중심대학사업단), 호서대(AI·SW중심대학사업단) 등 5개 대학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대학별 20명의 학생들은 타 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뤄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알고리즘 활용 분야’에서 한신대 김원진 학생, 경기대 박성재 학생, 성균관대 이서인 학생, 순천향대 정영웅 학생, 호서대 조현태 학생은 ‘AI 키스트로크 보안 솔루션’ 지능형 인증 시스템을 선보여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생성형 AI 활용 분야’ 대상은 한신대 신미리 학생, 경기대 윤정아 학생, 호서대 남기범 학생이 ‘OCR 기반 시니어 계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