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새롭게 영입한 브루나 모라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 합류가 연기됐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잔혹사다. 기존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대체 선수로 영입한 브루나 모라에스는 코로나19 확진으로 한동안 쓸 수 없게 됐다. 지난 9일 브루나는 입국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방역 지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브루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하지만 입국 후 진행한 검사에서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흥국생명 관계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브루나의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 문의 결과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일로부터 10일 경과 후 기간 내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치료센터에서 퇴소할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과 사무국 관계자 접촉은 일체 없었으며, 보건소 및 숙소 외부에서 동선이 겹치는 통역담당관은 오늘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브루나가 치료센터에서 가장 빨리 퇴소할 수 있는 날은 20일이다. 치료센터에서 나온 후 컨디션
수원삼성블루윙즈가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활약한 수원 출신 중앙 수비수 최정원을 영입했다고 11일 전했다. 지난 2017년 제14회 덴소컵 한일 대학 정기 선발전에서 주장을 맡아 2-1승리를 이끌어 대회 MVP를 수상한 최정원은 이때의 활약으로 일본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2018년 입단해 3년간 뛰었다. 그 동안 총 48경기에 출장해 1도움을 기록한 최정원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블루윙즈로 영입되며 고향인 수원으로 돌아왔다. 수원삼성은 최정원의 영입으로 기존 수비 자원인 민상기, 헨리와 함께 더욱 단단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그는 186cm의 큰 키로 제공권에 강점을 보이며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 최성원은 2022년 말까지 수원의 수비라인을 책임진다. 신입생 최정원은 “수원은 지금도 내가 살고 있는 고향이다. 어릴 때부터 꿈과 목표였던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 최고 명문 클럽인 수원삼성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한편 일본에서 귀국한 최성원은 자가격리를 마치고 13일 팀에 합류,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해 시즌 대비를…
K리그 2소속 FC안양이 공격력 보강을 위해 포항스틸러스로부터 공격수 최민서를 임대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시즌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김민서는 포항스틸러스 유스팀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선수로, 2019년 개최된 FIFA U17 월드컵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아이티와의 조별리그와 앙골라와의 16강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에게 자신을 알렸다. 최민서는 2021시즌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위해 FC안양 임대를 결정했다. 최민서는 탄탄한 신체를 이용한 포스트플레이와 문전 쇄도 능력, 어떤 위치에서든 슈팅이 가능한 스트라이커로 FC안양 공격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서는 “임대로 합류했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내 팀처럼 생각하고 헌신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신인인 만큼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FC안양은 7일 2021시즌 대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최민서 역시 전지훈련에 참가해 기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전주 KCC가 84-83으로 승리했다. 전주 KCC는 맞대결 승리로 10연승을 기록, 2위 고양 오리온과 4게임 차를 유지하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이번 패배로 부산 KT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전주 KCC는 라건아가 22득점, 이정현이 19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14분을 소화하고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타일러 데이비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이윤기가 18득점, 15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신인 이윤기는 1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성공하며 깜짝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의 초반 기세는 좋았다. 에이스 김낙현이 공격을 지휘했다. 김낙현은 헨리 심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해 손끝의 감각을 살렸고, 이후 속공 레이업슛과 3점 슛을 성공시키며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1쿼터 진행 2분 10초 만에 13-0 큰 점수 차로 앞섰다. 전주 KCC는 전열을 재정비해 추격을 시작했다. 정창영의 득점과 이정현의 3점 슛 2개를 포함, 10점을 연속해 득점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65-66 1점 차로 패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숀 롱이 19득점 17리바운드를, 서명진이 3점 슛 3개를 포함한 1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안양 KGC 변준형은 22득점을 하며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는 김영현, 함지훈, 숀 롱, 기승호, 서명진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안양 KGC는 이재도, 문성곤, 윌리엄스, 오세근, 변준형을 스타팅 멤버로 기용하며 경기에 임했다. 1쿼터 문성곤의 2점 슛 성공으로 포문을 연 안양 KGC는 변준형의 연속 득점으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안양 KGC는 변준형의 활약으로 21-18로 앞서며 경기를 끝냈다. 2쿼터 울산 현대모비스의 템포에 적응을 마친 안양 KGC는 자신들이 자랑하는 ‘빼앗는 수비’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 수비에 고전하며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전반전 종료 시점 여전히 안양 KGC가 36-32로 앞
OK금융그룹이 세트스코어 0-2를 3-2로 뒤집으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안산 OK금융그룹과 천안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2-25, 19-25, 25-21. 25-17, 15-11)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펠리페의 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펠리페는 백어택 9개,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4개 등 총 30득점을 뽑으며 팀의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26득점, 김선호가 13득점을 기록하는 등 분투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잦은 범실로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1세트 후반 잇따른 서브 범실로 세트를 내준 OK금융그룹은 계속된 범실로 2세트까지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3세트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OK금융그룹의 역전극이 시작됐다. OK금융그룹은 상대 세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가며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를 가져온 OK금융그룹은 4세트도 분위기를 주도했다. 4세트 초반 이민규의 서브에이스와 펠리페의 오픈…
지난해 9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SK 와이번스가 올해 반등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팀의 부활을 노리는 SK 와이번스는 시즌 종료 후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을 시작으로,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 미국 출신 투수 아티 르위키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영입을 일찍이 마쳤다. 이후 FA 시장에 참가, 두산 소속 2루수 최주환을 4년 총액 42억으로 영입해, 2루수 보강을 마쳤다. 기존 선수단들과의 재계약도 새해가 오기 전 완료하면서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SK는 이번 겨울 동안 라인업의 뼈대를 구축했다. 특히 야수 포지션의 주전들이 대부분 정해졌다. 유일한 고민거리는 유격수의 자리다. 지난 시즌 SK의 주전 유격수 김성현은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신뢰를 잃었고, SK는 정현을 주전 유격수로 키우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정현의 기용 실패로 김성현은 다시 주전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으나, 시즌 후반 상무에서 돌아온 박성한에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확실한 주전 유격수가 없는 SK는 FA 시장서도 유격수 자리 보강에 나서지 않았다. 유격수 영입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SK는 앞서 언론을 통해 “유격수를
올해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수원시야구협회)의 활약상은 코로나19도 감히 범접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실 듯하다. 지난 8일 치러진 제3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서 곽영붕(55·DS종합건설 대표)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연임에 성공한 게 그 첫 번째 이유다. 다음으로는 '사단법인 수원베이스볼클럽(이하 수원BC)'의 설립과 '수원시여자야구단'의 창단을 얘기할 수 있다. 이 역시 감독은 곽 회장의 몫이다. 또 하나, 곽 회장이 특히 관심을 두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은 바로 '야구장 건립'이다. 먼저 지난 12월 7일 경기도로부터 비영리 법인 야구팀으로 인가를 받은 (사)수원BC는 서호중학교와 MOU를 체결, 오는 3월 야구부를 창단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시여성야구단의 경우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연습에 임해왔으며, 프로야구 리그가 개막되는 4월 중 정식으로 창단될 예정이라고 곽 회장은 말했다. 그의 바람은 오직 지역 야구의 발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기승전, 야구 얘기로 끝이 났기 때문이다. 올해 가장 바라는 일 역시도 그러했다. 곽 회장
K리그 2소속 FC안양이 중앙 수비수 임승겸을 영입했다. 2017년 고려대를 떠나 일본 J2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데뷔한 임승겸은 팀 내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며 14경기에 나서 팀의 J1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J2 오이타 트리니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등을 거쳐, 2019시즌 성남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임승겸은 성남FC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33경기에 출전, 성남FC의 두 시즌 연속 K리그 1 잔류에 기여했다. 준수한 속도와 대인마크, 안정적인 빌드업을 가진 임승겸은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앞으로 FC안양의 수비진 보강에 힘을 보탠다. 임승겸은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안양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며,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7일 경상남도 남해에서 2021시즌을 위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새롭게 합류한 임승겸은 전지훈련을 통해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추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FC안양이 10일 2019년 구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한 안성빈의 은퇴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0년 경남FC를 통해 데뷔한 안성빈은 경찰청 축구단을 거쳐 2015년 FC안양에 합류, 2017년까지 세 시즌 동안 82경기에 나서며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경남FC, 서울 이랜드FC 등에서 활약 후, 2019년 FC안양으로 돌아와 팀의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직전 시즌 K3리그 강릉시청 축구단에서 활약한 안성빈은 FC안양 시절 윙포워드와 사이드백으로 출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2017 시즌 이후 노련함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사이드백으로 출전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2016, 2017 시즌 FC안양의 주장으로 임명돼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K리그 통산 181경기에 나서 14골 17도움을 기록한 안성빈은, 안양에서만 9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렸다. 은퇴를 선언한 안성빈은 “안양은 내가 프로 생활을 하면서 가장 행복함을 느끼며 뛰었던 팀이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FC안양이 보랏빛으로 물든 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 1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진심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