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모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내년 촘촘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펼친다. 시는 21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체계적 시정 운영을 위한 가족·복지 분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여성가족국은 초저출생 문제에 초점을 맞춰 적극 대응한다.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을 통해 태아부터, 성장 전 단계에 걸쳐 중단없이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100만 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 부모급여 1800만 원, 아동수당 960만 원, 보육료·급식비 2540만 원, 초·중·고 교육비 1650만 원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추가로 2800만 원을 지원해 1억 원을 만들 방침이다. 추가 지원금은 천사(1004)지원금 840만 원, 아이 꿈 수당 1980만 원,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이다. 시는 ‘여성·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인천’을 정책목표로 5대 핵심 전략으로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보건복지국은 모든 시민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건강 도시를 조성한다. 특히 ‘튼튼하고 촘촘한 보살핌으로 누구나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7개 전략을 제시했다. 새로운 복지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인천시가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가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서의 시험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공인 인증제도다. ISO/IEC(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증을 받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해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한다. 이번 평가는 세계 각국의 참여기관에서 배포 받은 일정 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시료를 분석하고, ERA에서 제출된 결괏값을 비교 평가해 시험자 간 오차 범위를 산정하고 분석 능력을 검증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11월 실시한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암모니아성 질소 등 이온류 6항목, 클로로포름 등 소독부산물 2항목, 중금속 5항목, 유해유기물질 4항목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계 수준의 먹는 물 분야 평가기관에서 7년 연속으로 전문성을 인증받았다
인천지역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산업을 포함한 전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 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의 탈동조화 및 요인분해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의 탈동조화(decoupling)란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 간에 상관관계가 약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EU 국가들에서 경제가 성장하는 동안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관심이 커졌다. 온실가스 배출의 탈동조화는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할 뿐 그 자체로 탄소중립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모두를 추구해야 하기에 중요한 평가 잣대가 될 수 있다. 탈동조화 계량화는 여러 방법론을 활용해 수행했는데, 지역내총생산(GRDP) 변화에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의 탄력성 개념을 활용해 탈동조화 정도를 분석하고 단계를 구분했다. 그 결과 1990~2019년 인천시 주요 부문 및 업종은 대체로 상대적 혹은 절대적 탈동조화를 보였고, 후반부로 갈수록 절대적 탈동조화 경향이 점차 커졌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2004~2019년 제조
인천시가 내년 문화 분야 정책목표를 ‘가까이, 더 가까이 문화가 이끄는 시민 행복’으로 정했다. 시 문화체육관광국은 21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이 일상에서 함께 만들고 누릴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인천만의 고유한 문화 매력을 발굴,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6대 세부 추진 사업을 정해 ▲매력 있는 문화가 일상에 흐르는 행복한 도시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예술 도시 구현 ▲시민 공감형 문화유산관리 추진 ▲스포츠로 활기찬 도시 인천 ▲인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글로벌 문화 기반 조성으로 시민 접근성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시민과 예술가가 주체가 되는 문화프로그램, ‘시민 문화 주간’을 운영하고 일상에서 쉽게 향유 할 수 있는 순수예술 문화 체험 프로젝트, ‘움직이는 갤러리’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 추진하는 등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문화 예술 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시민 생활의 활력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제43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했으며, 2023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에는 15만 명이 관람하는 등 문화예술행사를 성공적으로…
온라인 환전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업주와 이용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박장 개설 및 도박 혐의로 홀덤펍 운영자 A씨(38) 등 3명을 구속하고, 매니저‧딜러‧이용자 등 1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인천 서구와 경기 등 수도권 홀덤펍 19곳에서 온라인 환전소 앱을 이용해 불법도박장을 개설하거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금 규모는 모두 177억 원에 이른다. 이들은 카드 게임을 하는 장소인 홀덤펍에서 사용 칩을 환전할 경우 단속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단속을 피할 목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와 함께 온라인 환전소 앱을 개발했다. 온라인 환전소는 손님이 홀덤펍 업주에게 직접 칩을 구매해 게임을 한 뒤 해당 칩을 포인트로 정산 받아 온라인 환전소 앱을 통해 개인 계좌로 환전 받는 구조다. 게임에서 딴 칩은 온라인 앱을 거쳐 1% 가량의 수수료를, 오프라인은 10∼20%의 수수료를 떼고 현금으로 환전받았다. 1곳만 운영해도 전국 홀덤펍과 가맹을 맺을 수 있고, 포인트로 다른 가맹점에서 칩을 구매해 도박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범죄가 확산될 가능성이
인천경찰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미래의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순찰로봇은 SK쉴더스, SK텔레콤, 뉴빌리티가 공동개발했다. 이미 다양한 곳에서 자율주행 성능이 검증됐고, 실시간 관제로 공원 화재 발생 및 시설물 파손 등 위험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순찰로봇과 달리 AI 객체인식 카메라를 탑재해 순찰 중에도 사람,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객체를 인식해 상황에 맞는 안내 방송과 관제실 알림이 가능하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3일 인천경제청을 비롯해 SK쉴더스, 뉴빌리티, 인천스마트시티와 정식으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미래 치안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범죄와 위험에 대응 가능한 도시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업 첫 단계로 치안현장에서 순찰로봇 활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순찰로봇은 AI 기술을 활용한 지율주행과 객체 인식으로 공원 다중운집 구역과 CCTV 사각지대를 순찰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인천경찰청‧연수경찰서‧인천경제청이 실제 도입상황처럼 운영‧관제‧출동 등의 역
인천 강화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모금액은 9100만 원으로, 총 1242명의 기부자가 동참했다. 올해 군의 기부금 목표액은 5000만 원이었는데, 목표액 대비 182%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은 강화섬 쌀로 나타났다. 이어 암소 한우 불고기 세트, 순무 김치, 강화 약쑥 눈 찜질팩 순이었다. 기부 연령층은 30~50대가 67%를 차지했다. 총기부자의 78%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을 기부했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직장인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군은 올 연말까지 1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강화군 발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이 10만 원 이하일 경우 전액 세액공제를, 10만 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
지난해 인천의 대기질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평가보고서가 나왔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2022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천의 대기환경 관측 자료를 도시대기, 도로변대기, 대기중금속, 산성강하물 등 측정망별로 종합 분석한 자료로 대기질 개선 정책 수립과 연구자료 활용, 대기질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배포하는 연간보고서다. 지난해 인천 대기질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며, 이는 고농도 유입사례(황사) 및 대기정체 감소와 강수량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PM-10)는 21년 39㎍/㎥에서 22년 33㎍/㎥로, 초미세먼지(PM-2.5)는 20㎍/㎥에서 19㎍/㎥로 전년 대비 각각 6㎍/㎥, 1㎍/㎥씩 감소했다. 중금속은 대기환경기준(납 0.5㎍/㎥이하) 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카드뮴 0.005㎍/㎥, 망간 0.15㎍/㎥ 이하)을 만족했으며, 강우의 산성도는 전년 pH 5.6에서 pH 5.3으로 산성도가 다소 높아졌다. 보고서는 환경 관련 부서와 연구기관, 언론사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 누리집(https://air.incheon.go.kr)에서
동인천역 북광장에 인천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에 생겼다. 인천시는 오는 22일 ‘동인천 아트큐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원도심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지난 18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동인천 아트큐브’로 이름을 정했다. 동인천역 북광장 부지(172.5㎡)에 전시와 사무실 공간(4개), 오픈형 무대(36㎡)를 조성했다. 야외무대는 기획공연, 동아리 발표회, 버스킹 등 문화공연이 항상 펼쳐지는 무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내부공간 일부 동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예술활동 및 창작·연습공간으로 제공되며 네이버로 대관 신청하면 인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동인천 아트큐브는 오는 2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 개소식에는 지역 예술인의 축하 공연(리듬앤브라스, 리듬몬스터, 오리엔탈 소켜스)과 기획전시 사진전(방영문 작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오는 24일 성탄행사와 오는 30일 송년행사가 동인천 아트큐브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4년을 인천시민이 일상 공간 속에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인천시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주최 ‘2023 하반기 인천 의료관광 정례회의’ 행사에서는 의료 관광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엘레나 아인병원 국제협력팀 주임(러시아어 코디네이터)이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아인병원은 인천시와 협력해 외국인 환자 유치, 관광 상품 개발 등 인천 의료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 수상 후 2022년과 2023년 국제협력팀 직원이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인병원은 난임 시술, 산부인과 질환, 건강검진 등 분야에서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각 나라에서 의료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마다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시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천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에 참여했으며 직접 현지 협력병원에서 대표 산부인과·난임 병원으로 의료 상담을 개최했다. 오익환 아인의료재단 이사장은 “인천 지역 의료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외국인 환자들을 대하는 데 기본이 되는 통역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