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테크니션’ 윤용호를 영입하며 미드필더진을 강화, 중원 보강에 나섰다. 이에 팀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윤용호 역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한창이다. 윤용호는 이제 프로 5년 차 선수가 됐다. 신인 때와 지금을 비교해 봤을 때 변한 점이 있을까? 그는 “신인 때는 경기를 못 뛰면 불만이 있었다. 지금은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고 고치려노력한다”고 밝혔다. 아쉽게도 윤용호는 지난 4시즌 동안 3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갈증은 있다. 하지만 너무 생각을 많이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묵묵히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릴 때부터 기술은 있는데 신체적으로 약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작년부터 중량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경기장에서 몸 부딪히는 상황이 오면 피하곤 했는데 이제는 더 강하게 맞받아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용호는 특히 "인천은 ‘생존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제는 상위 스플릿에서 생존하는 ‘강해진 생존왕’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인천이 상위 스플릿에 도전할 수 있도록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던질 기회를 마침내 잡았다. 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양현종, 포수 겸 1루수 존 힉스, 내야수 브록 홀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이들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MLB닷컴은 양현종의 계약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양현종은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했다. MLB닷컴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보장 연봉 130만달러(약 14억4천만원)를 받고, 성적에 따라 보너스 55만달러(약 6억1천만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1년 양현종이 수령할 수 있는 최고액은 185만달러(약 20억5천만원)다. 이로써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14년을 뛰고 빅리그 진출의 배수진을 친 양현종은 18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구단의 투·포수 훈련에 참가해 시범경기를 거쳐 빅리그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찬스를 얻었다. 양현종은 이날 텍사스 구단이 함께 발표한 40인 로스터 명단 중 투수 23명엔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빅리거로 승격될 가능성
문형석(수원시청씨름단)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급 4위를 차지했다. 문형석은 12일 경상남도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위더스제약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급(90kg급) 3~4위 결정전에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0-2로 패하며 4위를 기록했다. 문형석은 4강에서 같은 팀 소속 임태혁과 만나 0-2로 패하며 금강장사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최정만 역시 수원시청씨름단 소속 이승호를 만나 1-2로 패하며 3~4위 결정전에 출전했다. 3판 2선승제인 3~4위 결정전, 현재 금강장사급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최정만과 금강장사에 2번이나 오른 문형석은 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첫째 판 문형석은 최정만에게 빈틈을 보이며 들배지기를 허용해 패했다. 두 번째 판 문형석은 승리를 위해 최정만을 밀어붙였으나, 이를 막아낸 최정만의 밭다리에 패했다. 이로써 문형석은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임태혁(수원시청씨름단)이 ‘2021 위더스제약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올랐다. 임태혁은 12일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펼쳐진 금강장사급(90kg급) 장사 결정전에서 지난해 금강장사에 등극했던 이승호(수원시청씨름단)를 3-1로 따돌리며 꽃가마에 올랐다. 임태혁은 4강에서 같은 팀 동료 문형석을 상대로 안다리와 잡치기를 이용, 2-0으로 승리하며 금강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결승전에 오른 두 선수 모두 수원시청이었기 때문에 수원시청 이충엽감독은 청샅바 코너에, 코치는 홍샅바 코너에 위치했다. 결정전 상대는 지난해 똑같은 승부에서 만났던 팀 동료 이승호였다. 둘은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결승전에서도 만난 적이 있으며, 당시에는 이승호가 승리를 거둬 장사에 등극했었다. 첫 판 임태혁은 이승호의 오른쪽으로 밀어치기를 시도해 승리를 거뒀다. 이어 밭다리를 이용해 두 번째 판까지 가져가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하지만 2020년 금강장사에 올랐던 이승호는 임태혁의 공격을 밀어치기로 응수해 승리를 챙겨 2-1을 만들었다. 셋째 판을 내준 임태혁은 넷째 판에서 잡채기를 활용해 이승호를 모래판에 눕히며 3-1로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 경기신문 =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에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기록 정정으로 도움이 추가돼 자신의 프로 통산 첫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한 시즌 최다 도움 경신과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해 120분 풀타임을 뛰면서 2도움을 비롯해 토트넘이 터트린 4골에 모두 관여했지만, 팀의 4-5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으로 팀의 다빈손 산체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팀이 3-4로 뒤진 후반 38분 '단짝' 케인의 동점 골까지 도왔다. 다만 전반 추가 시간 에리크 라멜라에게 내준 패스가 상대 선수에 맞고 굴절됐고, 볼을 이어받은 라멜라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도움으로 인정받지 못해 '도움 해트트릭' 기회를 날리는 듯했다. 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영국 언론들은 에버턴전이 끝나고 난 뒤 라멜라 득점의 도움 선수를 손흥민으로 수정했다. 비록 상대 선수에 맞고 굴절됐지만, 손흥민의 패스가 라멜라의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판단에서다. 연장 120분 혈투 끝에 토트넘은
문준석(수원시청씨름단)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문준석은 11일 경상남도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급(80kg 이하 급) 장사결정전에서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허선행은 4강에서 노범수(울주군청씨름단)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문준석은 김윤수(양평군청씨름단)를 이기고 태백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허선행은 문준석을 상대로 배지기에 이은 안다리로 첫판을 따낸 뒤, 뒤집기로 두 번째 판까지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셋째 판 문준석은 허선행이 샅바를 놓친 틈을 이용해 오금당기기로 승리를 거뒀다. 2-1로 들어선 넷째 판 문준석은 밭다리로 허선행을 모래판에 눕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태백장사 등극까지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 문준석의 분위기는 살아났다. 마지막 판, 문준석은 빗장걸이에 이어 안다리로 허선행을 눕혔다. 문준석은 승리를 기뻐했고, 허선행은 아쉬워했다. 그 순간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결정했다. 문준석의 무릎과 허선행의 엉덩이 중 누가 먼저 모래에 닿았는지 판단을 위해서였다. 비디오 판독 결과 문준석의 무릎이 먼저 닿아 허선행의 승리로 변경, 문준석은…
안산그리너스FC가 (사)경기청년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와스타디움 미디어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산그리너스FC 김복식 단장과 (사)경기청년봉사단 이호형 이사장, 편도선 감사, 문성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사)경기청년봉사단은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안산시 자원봉사 단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청년봉사단은 2021시즌 홈경기 운영에 필요한 인력 지원은 물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안산그리너스FC 윤화섭 구단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그리너스FC 홈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조금 더 나은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경기청년봉사단 이호형 이사장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인 안산그리너스FC와 2021년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안산그리너스FC가 좋은 성적을 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경기청년봉사단 단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치진 선임을 마무리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조성환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은 기존 최영근 수석코치, 박용호 코치, 김이섭 골키퍼 코치와 새롭게 합류한 오지우 피지컬 코치 등이 조성환 감독과 함께 2021시즌을 이끈다. 2012년 세종대학교에서 피지컬 코치로 시작한 오지우 코치는 한국 여자 연령별 대표팀, 여자 국가대표팀, 남자 U-16 대표팀 등 많은 경험을 갖췄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 코치의 풍부한 경험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인천은 새롭게 황근우 선수 트레이너와 피민혁 선수트레이너를 선임해 기존 조성환 트레이너와 함께 선수단 부상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김민석 팀매니저와 우원재 전력분석관을 영입해 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2021년부터 어린이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롭게 연식야구 리그를 설립했다. 국내 최대 유소년야구 단체인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11일 연식야구 리그를 개설했다고 알렸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유치부 초롱리그, U-11 꿈나무리그, U-13 유소년리그 등 연령별 리그를 열어 어린이야구 저변 확대에 힘썼다. 연맹은 기존 경식야구에 이어 연식야구 리그 설립을 통해 더욱 많은 어린이가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연식야구는 경식야구와 달리 고무나 스펀지 등으로 만든 공을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연식야구는 학교 위주의 스포츠로 정착했으나 리그를 새롭게 창설해 활성화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저변 확대라는 것은 말 그대로 어린이들이 실력과 상관 없이 공과 글러브만 있으면 누구나 좋은 시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가능하다”며 “연식야구에서 출발해 경식야구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수 있는 원스톱 제도를 구축해 어린이를 위한 즐겁고 안전한 야구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부천FC1995가 2021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주장 조수철은 지난해에 이어 14번을, 부주장 박태홍과 박준희는 각각 4번과 7번을 배정받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와타루는 18번을 달고 뛴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부천의 허리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부천에서 프로 데뷔 후 4번째 시즌을 맞는 미드필더 송홍민은 지난해에 이어 같은 6번을, 프로 2년차 김강산은 5번을 달게 됐다. 김강산은 지난해 리그와 국가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부천의 수비에 힘을 실어 줄지 기대된다. 부천의 1번 골키퍼는 새로 합류한 전종혁이 갖게 됐으며, 신인 선수 이동건과 오재혁은 각각 37번, 77번을 배정받았다. 한편, 부천FC1995는 오는 19일까지 밀양에서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8일 오후 1시30분, 대전하나시티즌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1시즌 부천FC1995 선수단 등번호 현황(29명) ▲GK :전종혁 1번/문광석 13번/이주현 21번 ▲DF : 강의빈 3번/박태홍 4번/김강산 5번/박준희 7번/장현수 11번/정호근 15번/김정호 20번/국태정 23번/조현택 26번/윤지혁 41번/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