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 일각에서 위헌이란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위헌이라는데, 그게 무슨 위헌이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삼권분립에 대해 오해가 있는데, 사법부 독립이란 것도 사법부 마음대로 하자는 뜻은 전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가 시스템의 설계는 입법부 권한이다. 사법부는 입법부가 설정한 구조 속에서 헌법과 양심에 따라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사법부의 구조는 사법부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절제, 자제가 사법의 가장 큰 미덕이다. 그런데 국민의 시각에서 봐야 한다. 국민이 요구하는 제도 시스템은 존중돼야 되는 것”이라며 “가장 최종적으로, 강력하게 존중돼야 될 게 바로 국민 주권 의지다. 국민의 뜻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의 3대 특검법 개정안 수정 합의가 최종 결렬된 것에 대해서는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것과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것을 어떻게 맞바꾸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못 하게, 꿈도 못
조국혁신당은 11일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 7일 당내 성 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지 나흘 만이며. 조 위원장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지 약 한 달 만에 당의 수장으로 복귀해 정치무대 전면에 다시 서게 됐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당무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찬반 투표 결과 압도적 다수 찬성으로 조 위원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조 신임 비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조국혁신당의 창당 때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당무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비대위를 통해 새로운 조국혁신당으로 태어나라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 반드시 그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어 “당의 위기는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탓이다. 제가 많이 모자랐다”며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진실하게 맞추겠다.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피해자 지원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겠다”며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이 너무나 아프다.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당이 돌아오고 싶은 공동체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9월 11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설화수 자음생크립 팝업 스토어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11일) 진행된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글로벌 앰버서더 임윤아와 배우 채정안, 모델 송경아가 참석했다. 자음 생크림 팝업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서구 당하동 LH아파트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교통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11일 오전 9시께 검단 LH37·38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독정로 일대. 인천서희학교로 향하는 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점멸신호로 방치돼 있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횡단보도를 지나는 주민을 보고서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갑작스레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지나가던 길을 멈추기도 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20년 준공된 공립 특수학교로 많은 장애아동들이 이동하는 구간이다. 이에 이 학교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쳐야하는 독정로는 지난 2020년 2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제6조에 따르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등의 주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간선도로 횡단보도에는 신호기가 우선 설치돼야 한다. 하지만 이곳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신호기는 걸어서 다니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7월까지 설치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 지난달이 돼서야 LH에서 4색 신호기를 설치했다. 문제는 점멸신호로 적색 점등만 이뤄지고 있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남 후보에 ‘부적합’ 평가를 내렸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1일 인사청문을 갖고 남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날 ▲신뢰성 ▲도정 이해도 ▲전문성 ▲창의성 ▲자치분권 이해도 등 다섯 가지 지표를 평가했다. 남 후보는 신뢰성과 도정 이해도 등에서 ‘적합’, 전문성과 창의성, 자치분권 이해도 등에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받으며, 최종적으로 남 후보가 사회적경제원장직에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인사청문위원들이 남 후보의 경력과 청문회 답변 내용 등을 검토한 결과, 남 후보는 위원들의 질문에 솔직하고, 진지한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남 후보가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력·지식이 있다고 보면서도 사회적경제원장 후보로서 정책, 능력, 경험 등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청문위원들은 남 후보가 경영혁신 계획을 세우고,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등 리더십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남 후보가 향후 사회적경제원장에 임명될 시 협치 능력보다는 기회편승에 치우칠 것 같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김
KBL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2026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를 개최한다"라고 11일 밝혔다. 1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10개 구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가 참가해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힌다. 수원 KT에서는 김선형과 문정현이 참가한다. 안양 정관장은 박지훈과 변준형, 고양 소노는 이재도와 이정현이 나선다. 원주 DB의 이정현과 강상재, 서울 삼성의 이대성과 최현민, 서울 SK의 안영준과 김낙현, 창원 LG의 양준석과 유기상, 부산 KCC의 허웅·허훈 형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와 김국찬,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과 이승현도 참석한다. 2부에서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팬 페스트 행사가 열린다. 지난 시즌 KBL 최초로 팬 약 200명이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300여 명의 팬과 함께한다. 팬 페스트 행사에는 팬 질문 타임, 럭키 드로, 하이터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밖에 행사장 외부 팬 페스트 존에서는 응원 피켓 만들기 부스,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포토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개막 미디어데이 티켓은 22일 오전 10시부터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김정은(화성시청)이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은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일부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6점을 쏴 곽나경(대구남구청·31점), 황성은(임실군청·30점)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본선에서 완사 288.0점, 급사 294.0점으로 총점 582.0점을 기록한 김정은은 상위 순위 8명이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결선에 합류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26점을 마크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제덕(예천군청)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은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리커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제덕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시상대에 섰다. 그동안 김제덕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만 9개를 땄다. 모두 남자·혼성 단체전에서 수확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모드에 돌입한 홍명보호가 9월 A매치에서 스리백 전술과 카스트로프의 가능성 확인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두 차례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선 2-0으로 이겨 1승 1무로 이달 A매치를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으로 모두 한국(23위)보다 높고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멕시코)·준우승(미국)을 차지한 월드컵 공동 개최국을 상대로 무패의 결과를 냈다. 특히 '월드컵 대비 전술'로 가동을 시작한 스리백의 가능성을 본 것이 큰 소득 중 하나다. 홍 감독은 아시아 예선보다 훨씬 강한 팀들을 상대하는 월드컵에서 다양한 옵션을 갖고자 스리백 전술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K리거와 J리거로 팀을 구성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스리백 실험에 나섰다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 한 뒤 해외파가 합류한 이번에 더 힘을 쏟았다. 북중미행 확정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뛰는 선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인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이 11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여당 주도로 가결됐다. 이날 통과한 특검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민의힘과 합의한 것에 대해 강경파가 반발하자 사실상 무산시키고 일부만 수정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을 갖고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해 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 증원도 필요 인력만 증원키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 중 하나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 처리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특검법 개정안 합의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됐고, 이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 원내대표 간 갈등 양상도 불거졌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다시 국민의힘에 협상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서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대 특검법 개정안의 경우, 법사위에서 여당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