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디펜딩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K 슈글즈는 5일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김선화(8골)와 유소정(6골), 조수연(5골) 트리오가 19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대구시청을 24-21, 3점 차로 따돌렸다. 지난 달 28일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와 23-2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SK 슈글즈는 이날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무, 승점 3점으로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이상 2승·승점 4점)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SK 슈글즈는 전반 초반 조하랑의 연속골을 앞세운 대구시청에 3-6까지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김선화, 유소정, 조수연의 득점포가 터지며 추격에 나섰고 전반 종료 6분38초를 남기고 유소정의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줬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SK 슈글즈는 12-12,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SK 슈글즈는 후반 초반에도 대구시청에 끌려갔지만 9분 55초 만에 김선화의 6M 슛으로 16-15 역전에 성공한 뒤 1골 차 리드를 이어가기 시작했고 후반 15분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천안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시즌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득점 이상)을 기록한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36점)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9-27)으로 완승을 거뒀다. 10승 3패, 승점 28점이 된 KB손보는 1경기를 덜 치른 2위 안산 OK금융그룹(9승 3패·승점 24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B손보는 1세트 초반 접전을 펼쳤지만 13-12에서 상대 허수봉이 백어택 과정에서 라인을 밟는 실수를 범해 14-12로 점수 차를 벌린 뒤 허수봉이 또다시 범실을 범해 15-12, 3점 차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B손보는 케이타의 고공 강타에 상대 범실이 더해지며 점수 차를 더 벌려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KB손보는 2세트 초반에서 1~2점 차 리드를 이어가다 김동민의 퀵오픈으로 16-12로 점수 차를 벌렸고 케이타의 3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19-12, 7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4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빗셀 고베(일본)와 경기에서 김건희와 임상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고베와의 맞대결 전까지 2무 1패, 승점 2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1, 광저우 0)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 2월 열린 고베와 1차전에서 0-1로 패한데다 이번 카타르 원정에 외국인선수와 주장 염기훈이 동행하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긴 수원은 고베와의 2차전에서 힘든 승부가 예상되면서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적같은 2골 차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ACL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수원은 이날 김민우와 임상협, 투톱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으로 미드필드를 구성했으며 4백은 김태환,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에게 맡기는 4-4-2 전술로 나왔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김진원 ㈜대양목재 대표이사가 제11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제11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진원 후보를 당선자로 확정했다. 선관위는 경기도육상연맹 선거 규정 제28조(당선인 결정) ②항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는 본회 규정 제26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명을 투표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김진원 후보가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음을 발표했다. 경기도육상연맹은 지난 2018년부터 크라운해태가 회장사를 맡아왔지만 지난 11월 6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코로나19 여파 등 회사 사정으로 회장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진원 당선인은 1970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는 육상 마라톤 선수로 활동했으며 부상으로 운동을 잠시 쉰 뒤 제트스키 선수로 전향해 현재까지 선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제트스키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등 활발한 선수활동을 이어온 김 당선인은 어렸을 때 선수생활을 했던…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레스큐레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4일 서울시 송파구 소마미술관에서 열린 제5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성호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관장과 기호 2번 홍이석 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따돌리고 기호 3번 최종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4대 이어 5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에 오른 최종길 당선인은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뒤 연임에 성공했다. 최 당선인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1년 총회부터 2025년 총회까지 4년간 대한장애인컬링협회를 이끌게 됐다. 최종길 당선인은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장애인 컬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눈앞에 놓인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면서 “컬링 종목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해 컬링 종목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제6대 감독으로 이우형 감독을 선임했다. FC안양은 4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철혁 단장, 이우형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우형 감독은 지난 2004년 KB국민은행 축구단에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내셔널리그 우승 2회, 전국체전 금메달 2회 등 굵직한 성적을 냈다. 또 내셔널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00승을 기록했으며, 2006년과 2008년 FA컵에서 K리그 팀들을 연파하며 4강에 두 번이나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3년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 감독은 2015년 중반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팀을 이끌었다. 취임 후 두 시즌 연속으로 5위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안착시켰던 이우형 감독은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서 팀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6년에는 중국 프로축구 선양 둥진의 감독을 역임했다. 오랜 지도자 경험은 물론, FC안양의 초대 감독을 역임했던 이우형 감독의 선임으로 FC안양은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우형 감독은 “FC안양을 다시 지도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특히
프로야구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즉시전력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4일 롯데에 2022년 신인 2차 3라운드 지명권과 투수 최건(21)을 내주고 투수 박시영(31)과 내야수 신본기(31)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수 박시영은 2008년 롯데에서 데뷔해 1군 통산 191경기에 출전, 6승8패, 11홀드,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했다. 중간 계투로 경험이 풍부하고 시속 140㎞ 후반대의 빠른 공과 주무기인 포크볼의 구종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롯데에서 데뷔한 내야수 신본기는 1군 통산 706경기에서 타율 2할5푼1리, 25홈런, 207타점, 234득점을 올렸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내야수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팀 배팅 등 작전 수행 능력이 우수하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1군 중간 계투를 보강하고, 내야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박시영은 1군 즉시 전력감으로 필승조 역할을, 신본기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용폭이 큰 선수”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는 KBO리그에서 공식적으로 신인 지명권을 ‘선수간 트레이드 카드’
손흥민(28)이 시즌 12호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0(3승 1무 1패)이 된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LASK가 승점 7(2승 1무 2패)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 동률을 만든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 이날 선발 출전해 개러스 베일, 루카스 모라와 최전방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1분 시원한 역전 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조별리그 1골·예선 1골)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이로써 올 시즌 12호 골을 뽑아냈다. 여기에 베일과 델리 알리가 페널티킥 골로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전반에는 LASK의 기세가 매서웠다. 전반 6분 요하네스 에게스타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
박민교(용인대)가 제17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3일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대학부 역사급(105㎏급) 결승전에서 이국희(단국대)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곽수훈(영남대)을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박민교는 이국희를 맞아 첫째 판을 잡채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박민교는 마지막 셋째 판에 들배지기로 이국희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대학부 소장급(80㎏급) 결승에서는 이화형(용인대)이 박상준(전주대)에게 1-2로 역전패 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화형은 첫째 판을 안다리로 빼앗았지만 둘째 판과 셋째 판을 배지기로 잇따라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일 오후 2시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착수한 이번 용역은 경기도 장애인체육 관련 빅 데이터 분석실시와 장애인체육 문헌조사, 관계자 심층인터뷰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청 체육과 관계자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체육 현황 분석결과와 장애인 체육의 선행 과제 논의 등에 대해 최종보고가 발표됐다. 서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경기도 장애인체육 현황과 해외 장애인체육 우수사례, 중앙정부의 장애인체육 정책방향을 통해 경기도장애인체육 정책 방향과 운영에 관한 개선내용을 제안했다. 구체적 정책 제안으로는 시군장애인체육회의 운영 지침 확립, 시군별 종목 특성화, 장애인 체육시설 공간 확대 등 지역 산하조직과의 협력 사업 구축을 강조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경기도 장애인체육 현황분석을 통해 접근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연구하느라 고생했다. 제안서에 따라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지역별·종목별 장애인체육 각종 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