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16일 초복을 맞아 전교직원에게 해신탕을 제공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교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 최근 발표된 ‘2차 환자경험평가’ 전반적인 평가에서 전국 6위, 경기남부권 1위라는 쾌거 달성을 위해 애써준 교직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묵묵히 인내하며 함께 해주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내원객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등 안전한 진료 체계 및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 남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지역문화팀이 오는 17~18일 양일간 양주별산대 야외마당에서 ‘양주 그림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양주 그림자 페스티벌’은 2019년 경기북부 대표 문화 브랜드 발굴을 위해 추진한 2019년 경기북부 문화예술 특화 자유 공모 선정사업이다. 작년에 돼지열병을 시작으로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사업취소 위기를 겪었지만 재단과 축제 기획자인 함혜정 대표는 공연예술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뜻을 모았다. 함혜정 대표는 “누구나 어린시절에 한번쯤 강아지, 늑대, 새 등 손 그림자를 불빛에 비춰보며 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불빛이 어른에겐 잊고 있던 동심을 발견하게 하고 아이들에겐 마냥 신기하고 호기심 자극, 상상력을 기르는 시간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스티벌 첫날인 오는 17일은 청소년과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 연극에 그림자적 요소를 더한 ‘VISIT’ 공연과 싱어송라이터 웬지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공연 등이 진행된다. 18일은 제14회 서울아시테지 겨울축제 우수작 하이브리드 가족극 ‘거인이야기’와 그림자 전문공연팀 매직플레이의 관객과 함께하는 ‘핸드쉐도우’, 국내…
천주교 수원교구 신자들은 이제 성당에 갈 때 ‘신자 신분증(본당수첩)’ 앱을 이용해야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국(국장 김승만 신부)은 ‘신자 신분증’인 본당 수첩 앱을 공개하고, 신자들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본당수첩’은 수원교구에서 작년부터 준비하던 플랫폼의 일환으로 교회가 ‘초연결’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신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일상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교회도 적극적으로 교회의 소식과 정보를 신자들에게 제공하고 소통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본당수첩 앱 개발은 현재 수원교구 홈페이지를 제작 중인 ㈜브라이튼(대표 임익기)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미사 참례자가 제한된 상황에서 단순히 인명록을 대체하는 신분증의 기능만이 아니라 교구와 본당, 신자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17일 정식으로 오픈되는 ‘본당수첩’은 현재는 수원교구 신자만 사용 가능하며, 타 교구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바코드’ 신분증(인명록) 기능은 수원교구뿐 아니라, 바코드 시스템을…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오는 27일까지 부평구 지역 예술인의 작품과 기획안을 소개하는 ‘만나지 않고 어떻게 예술을 말해? - 온라인 Pitch&Meet’ 프로젝트 참여 예술인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평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 활동과 기획안을 직접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피칭 행사는 기획 단계의 사업이나 콘텐츠를 공개 설명하는 일종의 ‘아이디어 쇼케이스’이다. 자신의 작품과 예술 기획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예술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예술로(路)’ 파견예술인과 협업해 부평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소개한다. 공모로 선정된 10인(단체 또는 팀)은 포트폴리오(영상 및 책자)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포트폴리오는 재단 홍보 채널에 공개되며, 개인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수 있다. 기획안 작성 및 피칭 노하우를 알려주는 교육 수강과 기획안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대면 피칭행사 대체 방안으로 예술인 소개와 10개 피칭 포트폴리오를 모아 ‘온라인 Pitch&Meet’에서 소개한다. 영화감독 겸 방송인 봉만대가 행사 진행을 맡았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찾아가는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와 온라인 무관중 공연 ‘키즈인비또’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4월 11일 광교산자이아파트에서 국내 최초로 ‘우리 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어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 연주와 함께 총 10개(수지구 4개, 기흥구 3개, 처인구 3개) 아파트 주민들을 찾아갔다. 이에 시민들은 “주로 집안에서 지내게 되는 코로나 시대에 라이브로 이렇게 멋진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고맙다”, “힐링이 된다”라며 큰 박수로 응답했다. 재단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무관중 공연 ‘키즈인비또(비발디의 ‘사계’)’도 공개했다. 재단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공연영상은 16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4천801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용인시 어린이집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요즘 온라인으로 공연을 보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2020 ‘키즈인비또’의 시리즈 중 6월 프로그램인 비발디의 ‘사계’는 챔버 앙상블의 연주에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
“마스크 착용하고 코로나19 수칙 잘 지켜서 고즈넉한 분위기의 화성행궁 야간개장 보러오세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17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안전 지킴이 ‘행궁지기’ 활동을 시작한다. 행궁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화성행궁 야간개장 안전 지킴이 ‘행궁지기’는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이며, 주민에게 관광현장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목적을 갖는다. ‘행궁지기’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에서 코로나19 대비 안전 지킴이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기(知己)는 한자로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를 뜻하며, 주민들이 아름다운 행궁동 관광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친구라는 의미를 담았다. 행궁지기로 활동을 앞둔 주민 김성한 씨는 “우리동네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안내하는 역할이라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원문화재단에서 기획하고 주민들이 행동하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단발로 그칠 것이 아니라 수원 화성행궁을 아름답게 알릴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주간에 보는 것과 분위기가 다르다”고 소개하며 “문화와 힐링,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로…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재능기부 봉사단 ‘라이트(Light)’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일환으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손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의료진의 수고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코로나 극복에 동참하고자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했다. 중․고등학생 50여 명은 직접 손편지를 쓰거나 영상 편지를 촬영해 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지정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고, 경기도의료원 간호과(과장 박효숙)와 공공사업과(과장 유수미, 대리 김혜란)가 대표로 수령했다. 영상 편지는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 채널(뻔FUN한 장.청)에 게재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의료진분들 덕분에 더 편하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위험을 무릅 쓰고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밤낮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예방책이 무엇일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등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작성했다. 재능기부 봉사단 ‘라이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보물로 지정된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의 화첩이 경매에서 유찰됐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에서 열린 7월 경매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796호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은 시작가 50억원으로 출품됐으나 응찰자가 없었다. 추정가는 50억~70억원이었다. 보물 경매는 오후 6시 5분께 이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낙찰되면 고미술품 최고가 기록이어서 관심이 집중됐으나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순식간에 끝났다. 기존 고미술품 경매 최고 낙찰가는 보물 제1210호 '청량산괘불탱'(淸凉山掛佛幀)의 35억2천만원이다. 지난 2015년 12월 서울옥션 경매에 추정가 40억~150억원에 출품돼 고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은 금강산과 주변 동해안 명소를 그린 진경산수화 8점과 송나라 유학자들의 일화와 글을 소재로 그린 고사인물화 8점 등 총 16점을 수록한 작품이다. 정선의 회화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조선 후기 산수화와 인물화의 제작 경향을 확인할 수 있어 작품성이나 역사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서로 다른 주제의 작품을 한 화첩으로 모아 놓은 것은 극히 드물고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는 오는 1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박원상 배우와 강유정 콘텐츠평론가가 사회를 맡는다고 15일 발표했다. BIFAN은 16일 오후 7시 CGV소풍에서 폐막식을 개최해 BIFAN의 국제 및 국내 경쟁부문 수상작(자) 등을 발표하고 폐막작을 상영한 뒤 마무리 일정에 들어간다. 폐막식은 ‘개막작 상영회’에 이어 언택트(비대면)를 근간으로 축소해 수상·시상자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인사만 초청한 가운데 4개 섹션 12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자)를 발표한다. 지난 13일에 미리 치른 국내외 단편 영화 경쟁작 수상작(자) 결과 발표 후 장편 경쟁작 시상식을 갖는다. 국제 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작품·감독·심사위원 특별·관객상, 국내 ‘경쟁’ 섹션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코리안 판타스틱’의 작품·감독·배우·관객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과 배급지원상을 시상한다. 이어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 넷팩(NETPAC,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여하고,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한편 지난 9일 막을 올린 제24회 BIFAN은 ‘안전제일’을 기조로 진행하고 있다. 질병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14일 대학생·대학원생 16명으로 구성된 미술관 서포터즈 AmS 2기(Art Marketers of Suwon)의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를 두기 실천을 위해 화상 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은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 인사말로 시작해 AmS 1기 대표 환영사, 미술관 소개, 서포터즈 활동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2기 자기소개, 질의응답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는 문화예술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대학원생 총 230명이 지원해 약 14.3: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16명이 최종 선정되어 11월 말까지 5개월 간 AmS 2기로 활동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수원시립미술관이 진행하는 전시, 이벤트에 대한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민 대상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아트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고, 미술관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찬동 관장은 “오프라인 발대식에서 실제로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온라인 발대식을 통해 모두와 소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