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6일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경기도청 체육과 주무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 현황조사 범주와 방법, 의견수렴 내용 등에 대한 중간보고가 발표됐다. 용역업체인 서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시·군장애인체육회 및 가맹단체 임직원 설문조사 및 빅데이터 조사·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확인해 도내 장애인체육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들 대상으로 기본적인 체육수요 항목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정책반영이 가능한 부분을 실무자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새로운 정책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재단법인 서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수렴해 12월 중순까지 경기도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학술연구용역을 마무리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SK 와이번스가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주장으로 주전 포수 이재원을 선임했다. SK는 26일 “SK구단 최초로 2018~2019시즌 2년 연속 주장을 연임하며 팀의 좋은 성적과 분위기를 위해 기여한 이재원이 2021시즌 다시 주장을 맡아 SK 선수 중 최다 시즌 주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내가 SK선수, 코치를 하던 시절부터 (이)재원이에게 리더십과 책임감을 느꼈고, 지금까지도 선수단 내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면서 “주장이 정말 힘든 자리인 것을 잘 알지만, 재원이라면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내년 시즌에도 좋은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 선임 이유를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선수단 전체가 함께한 미팅 자리에서 이재원 주장 선임과 이유 등을 선수단에 발표했다. 주장으로 선임된 이재원은 “먼저 힘든 시기에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어준 (최)정이형에게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1년만에 주장을 다시 맡게 됐는데 주장으로서 독하게, 책임감 있게 팀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1시즌 주장을 도와 팀을 이끌…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0~2021시즌 첫 대회인 제37회 전국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26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32초687의 기록으로 김아랑(고양시청·2분32초718)과 노아름(전북도청·2분32초91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결승에서 레이스 중반까지 3위 자리를 지키며 기회를 노리다 결승선을 두바퀴 남겨두고 속도를 높여 아웃코스로 빠져나가 선두권에 있던 선수들은 한번에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선 뒤 끝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또 여고부 500m 결승에서는 서휘민(안양 평촌고)이 44초314로 김은서(서울 세화여고·44초689)와 한다희(안양 부흥고·45초902)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500m 결승에서는 김지유(성남시청)가 43초902로 최지현(44초540)과 박지원(44초640·이상 전북도청)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1,500m 결승에서는 임용진(고양시청)과 박지원(성남시청)이 2분34초219와 2분34초693으로 박인욱(대전시체육회·2분33초8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공개 테스트를 통해 12세 이하(U-12) 팀 골키퍼를 선발한다. 수원은 26일 “구단 산하 유스팀의 첫 단계인 U-12팀의 일원이 될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며 “이번 공개 테스트에서는 미래의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를 꿈꾸는 수원 및 인근 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2009년생)을 대상으로 골키퍼 포지션만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개테스트에는 수원 삼성 유스팀 지도자 및 구단 스카우터가 심사위원으로 직접 나서 기본기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개인의 기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31일 오후 1시까지 이메일(bluewings_test@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모집된 골키퍼 선수들은 수원 삼성 U-12팀에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의해 육성되며 향후 최종기량 점검을 통해 U-15팀으로의 승급 기회가 주어질 계획이다. 구단은 신청자와 일정을 협의한 뒤 개별 테스트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5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수원FC가 1부리그로 가는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수원FC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PO)에서 경남FC를 상대한다. 수원FC는 올 시즌 중반까지 리그 선두를 달리며 1부리그(K리그1)로 직행하는 듯 했지만 시즌 막판 제주 유나이티드에 선두 자리를 빼앗기며 PO를 거쳐 K리그1 승격을 노리게 됐다. 수원FC는 2015년 당시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지만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최하위로 밀려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올해까지 4시즌을 2부리그에서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하며 5년 만의 K리그1 승격 기회를 얻은 수원FC는 경남을 꺾고 5년 만에 1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원FC는 올 시즌 경남과 3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27일 4라운드에서 경남을 3-1로 제압했고 8월 29일 진행된 17라운드에서도 3-2로 승리를 거뒀으며 10월 31일 열린 2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2-1로 꺾
“광저우의 장신 스트라이커 탈리스카(26)에 대한 분석을 마쳤습니다. 슈팅 타이밍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중앙수비수 민상기(29)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2차전을 앞두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G조 조별리그 광저우와 첫번째맞대결에서 안정된 수비로 무실점을 이끌었던 민상기는 오는 12월 1일 광저우와 다시 맞붙는 경기에서 또 한 번 무실점을 다짐했다. 민상기는 광저우와 1차전에서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는 평가에 대해 “어느 선수가 잘했다기 보다는 선수들 모두 자신의 역할을 다해냈다. 나는 정리를 담당했을 뿐 모두 도와준 결과다”라며 “ACL은 K리그보다 압박감과 중압감이 컸다. 막상 광저우와 맞부딪혀보니 개인 능력은 탁월하지만 조직력이 썩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상기-양상민-장호익으로 이어진 스리백 라인에 대해 “박건하 감독이 부임하면서 수비조직력에 대한 주문이 많았다. 세밀하게 조정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밸런스가 좋다고 해야 할까. 상민이 형은 노련하게
아르헨티나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클라린, 라나시온 등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마라도나가 이날 오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한 후 11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다. 당시 주치의는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라나시온은 이날 9대의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마라도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60세 생일이던 지난 10월 30일 자신이 이끌던 팀 힘나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생일 축하를 받았는데, 그것이 공개 석상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됐다. 등번호 10번의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이자 영웅이다. 브라질의 펠레와 더불어 아르헨티나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6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 태어나 1976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나폴리 등을 거쳤다. 작지만 단단한 몸에 화려한 드리블, 위력적인 왼발 킥으로 그라운드를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25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태권도협회 3층 GTA연수원에서 열린 제11대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 김경덕 회장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선거에서 선거인단 245명 중 237명이 참가한 가운데 156표를 얻어 권태구 전 경기도태권도협회 부회장(79표)을 77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강창식 전 용인시태권도협회장은 선거 전날인 24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경덕 회장은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고생한 도태권도협회 회원들과 선관위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도내 태권도장이 활발하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다른 후보들 공약도 검토해 협회 운영에 반영토록 하고 도태권도협회인들이 무엇을 아는 지 알고 있으니 4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산시가 역도 꿈나무들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안산 선부중과 안산공고 소속 역도 꿈나무들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와 제58회 및 제11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제22회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금 20개, 은메달 7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18일부터 열린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안산 선부중 김이안이 여자중등부 64㎏급에서 한국중학생신기록 4개를 작석하며 3관왕 등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안산공고 박혜정도 여고부 +81㎏급에서 3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학교 윤예진은 여고부 76㎏급에서 금 2개, 은 1개를 획득했다. 같은 기간 열린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여고부 +87㎏급에서 박혜정이 3관왕, 76㎏급 윤예진이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또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는 남중부 73㎏급 김정민(선부중)이 한국 중학생신기록 4개를 작성하며 3관왕과 함께 MVP에 올랐고 여중부 64㎏급 김이안(선부중도) 한국 중학생신기록 3개를 갈아치우며 3관왕과 함꼐 MVP가 됐다. 같은 학교 남중부 81㎏급 박해민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역시 같은 학교 김우현은 남중부 5
이지연(수원중)이 제22회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지연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81㎏급 인상에서 84㎏을 들어올려 이지원(충북 봉명중·71㎏)과 임서연(강원체중·65㎏)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5㎏을 성공시켜 이지원(92㎏)과 임서연(8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지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9㎏을 기록하며 이지원(163㎏)과 임서연(152㎏)을 20㎏이상 차로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76㎏급에서는 전유빈(수원 정천중)이 인상에서 75㎏으로 박수진(서울체중·65㎏)과 이영서(충북 봉명중·64㎏)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6㎏을 들어올려 박수진(86㎏)과 이영서(76㎏)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유빈은 합계에서도 171㎏을 기록해 박수진(151㎏)과 이영서(14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81㎏급에서는 김수아(인천 검단중)가 인상에서 100㎏으로 성정임(충북 성화중)과 같은 무게를 들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용상에서도 106㎏을 기록해 성정임(105㎏)과 김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