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이 통합운영센터(IOC)에서 원격으로 실제 전기차(EV)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진압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9일 에스앤아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은 주차장 하부에 고정형 냉각소화장치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팩에 물을 직접 분사해 진압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연기·열 감지기, CCTV, 원격관리시스템(RMS) 판넬도 설치해 통합운영센터에서 365일 24시간 화재를 모니터링한다. 소방 전문 인력 투입 없이 원격으로 빠르게 초동 대응을 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안전성을 더했다는 게 에스앤아이 측 설명이다. 화재 현장에 별도의 상주 인력이 없어도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불길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소화 장치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신속한 냉각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 여기에 배터리 면적을 고려한 설계로 주차장 면적이나 높이와 관계없이 모든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의 대응 프로세스는 관리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열 감지기가 작동해 통합운영센터와 방재실에 경보를 울리는 방식이다. 통합
시그니아가 혁신 기술을 적용한 보청기 제품을 선보인다. 시그니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청기 종류와 이색 기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귓속형 보청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류로 경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주로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초기 난청인들이 선호한다. 시그니아의 충전식 귓속형 보청기 ‘인시오 C&G AX’는 작은 사이즈로 눈에 잘 띄지 않아 보청기 노출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 업계 최초로 자기공명(MR) 무선 충전방식을 적용,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의 단점인 착용감을 보완한 형태다. 귓속에 실리콘 재질의 돔을 삽입해 오랜 시간 동안 불편함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경중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그니아의 오픈형 보청기 중 ‘스타일레토 2/1 AX’는 트랜디한 디자인의 슬림형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더불어 본체를 귀 뒤에 배치해 정면에서는 착용 여부를 알 수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귀걸이형 보청기는 하나의 본체에 마
CJ제일제당이 지역사회 청년의 식품 안정성과 영양 개선을 위해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식생활 취약 청년 계층에게 식재료를 지원하는 '나눔 냉장고'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나눔 냉장고'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21년 서울시의 착한 먹거리 지원 사업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시작한 민관협력 정책사업이다. CJ제일제당이 청년센터에 냉장고를 설치하고 햇반, 냉동식품 등을 채워 넣는 형태로 운영한다. 올해는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주방용품, 요리책 등을 담은 식습관 지원 키트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과 서울시는 매년 '나눔 냉장고'의 운영 거점과 수혜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7000여 명이 '나눔 냉장고'를 통해 식품을 지원 받았다. 올해 은평·동대문·노원·용산·강서·강북 등 6개 지역구에 냉장고를 설치할 계획이며 수혜자는 총 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서울시와 '나눔 냉장고 확대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정길근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 실장,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
CJ ENM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환승연애3' 등 콘텐츠 흥행과 커머스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ENM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조 1541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미디어플랫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3142억 원을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tvN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도 좋은 성과를 올린 영향이다. 특히 티빙 유료 가입자는 한국프로야구(KBO) 중계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채널‧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간 통합 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 부담이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미디어플랫폼 부문 영업손실은 343억 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영업손실 35억 원으로 개선됐다.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은 "tvN
BGF리테일이 몽골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게르 설치를 지원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3년간 50만달러(약 6억8000만 원)를 기부해 몽골 내 1000가구와 유치원 10개소의 게르 설치를 지원한다. 기부금 중 일부는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다. 전국 CU 점포에 비치된 사랑의 동전 모금함에는 연평균 2억 원 이상이 모인다. BGF리테일은 여기에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뜻을 함께했다. 게르는 유목 생활을 하는 몽골 주민이 거주하는 천막 형태의 전통 가옥이다. 현재도 약 90만명이 게르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U에 따르면 친환경·고효율 게르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히터를 사용하고 방풍·단수 단열재 등을 설치해 보온 효과가 크다. 일반 게르 대비 열 손실률이 25%가량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화재 위험도도 낮다. 앞서 BGF리테일은 2021년부터 친환경·고효율 게르 지원 사업을 진행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425가구와 유치원 5개소에 쾌적한 거주·생활…
GS리테일이 4개 주력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3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 8104억원(5.1% 증가), 순이익은 388억 원(118.4% 증가)을 기록했다. 편의점, 슈퍼, 홈쇼핑, 호텔 등 4개 주력 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GS25 매출은 1조 96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늘었고 영업이익은 263억 원으로 15.9% 증가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매출(3809억 원)과 영업이익(99억 원)이 각각 11.6%, 130.4% 뛰었다. GS리테일은 신규 운영점이 늘고 기존 점포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홈쇼핑 GS샵 매출은 4.8% 감소한 2763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28억 원으로 3.8%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호텔 사업은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나인트리와 제주 호텔 투숙률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1097억 원으로 12.7% 늘
신한은행이 동원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동원산업 계열사에 ESG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기업을 대상으로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한 금융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 선도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게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해 금융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9조 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이 61% 줄어들며 당기순손실을 기록, 7분기 만에 적자전환했다. 쿠팡은 1분기 매출이 9조 4505억 원(71억 1400만 달러·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으로 전년 동기(7조 3990억 원·58억 53만달러) 대비 28% 증가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1억 원(4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1362억 원(1억 677만 달러)과 비교해 61% 감소했다. 영업익 감소는 지난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 흑자전환 이후 처음이다. 또한 쿠팡은 1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쿠팡이 당기순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이다. 쿠팡의 영업이익 감소에는 파페치에서 발생한 손실이 포함됐다. 파페치 1분기 매출(3825억 원·2억 8800만 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 680억 원이다. 쿠팡은 지난 1월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했으며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8조 6269억 원(64억 94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국세청이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해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한다. 국세청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등 126만 명의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연장 대상은 지난해 매출이 감소해 올해 1월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이 자동 연장된 건설, 제조, 음식, 소매, 숙박업 등의 사업자 125만 명이다. 또한, 지난해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인 중소기업 등 개인 수출사업자 5천 명도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은 별도 신청이나 납세 보증 없이도 납부 기한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다만, 납부 기한과는 별개로 종합소득세 신고는 5월 31일까지 마쳐야 한다는 점 주의해야 한다. 만약 납부 기한 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는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납부 기한 연장은 최대 9개월까지 가능하다. 또한,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 자동 연장 대상자는 별도 추가 절차 없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한도 연장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달 출시한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에 대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9일 DB손보에 따르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은 운전자보험 최초로 자동차 운전 중 뿐 아니라, 하차 후 발생한 자동차사고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경우 발생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담보다. 기존의 운전자보험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기 때문에 하차 이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장공백이 있었지만 신담보 출시에 따라 주정차 후 하차한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발생한 사고나 하차한 직후 주행하는 다른 차량과의 충격으로 발생한 사고 등 비탑승 중 사고까지 보장영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운전석을 벗어난 직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으며, 사고 현장을 이탈하더라도 5분(도로교통법상 정차 기준 시간) 이내에 발생한 사고이거나 지정된 자동차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해 보장공백을 해소하도록 했다. DB손보는 이미 운전자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위한 기가입자용 업셀링 담보를 운영해,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까지 모든 소비자가 비탑승중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