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남FC가 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 리하르트 빈트비흘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시즌 간 울산현대에서 활약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빈트비흘러는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하는 멀티플레이어로, 성남FC는 빈트비흘러 영입을 통해 수비력 보강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빈트비흘러는 열아홉 어린 나이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아드미라 바커에서 프로 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FK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지난 2017년 울산현대에 입단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울산현대에서 58경기에 출장하며 2년 간 주전 수비수로 활약 후 덴마크 비보르 FF와 호주 멜버른시티를 거쳐 2021시즌 3년 만에 성남FC로 이적하며 K리그에 복귀했다. 183cm의 다부진 신체를 이용한 대인 방어와 빌드업 전개 능력에 강점을 보이는 빈트비흘러는 성남FC의 수비 주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성남FC는 빈트비흘러의 넓은 시야와 패스가 좋고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했다. 3시즌 만에 복귀한 빈트비흘러는 “내 축구 인생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았던 K리그로 복귀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며 “빨리 적응해 올 시즌 팀의 목표
K리그 2소속 FC안양이 포항스틸러스로부터 측면 공격수 하승운을 임대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FIFA U20 월드컵에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하승운은 2019년 포항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데뷔해 해당 시즌 15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전남드래곤즈에서 임대생활을 한 하승운은 2021시즌을 앞두고 FC안양으로 임대됐다. 현재 K리그 통산 38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빠른 발을 기반으로 한 드리블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하승운은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나 측면 공격수 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활약이 가능해 FC안양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운은 “FC안양에 합류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2021시즌 FC안양이 승격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알렸다. 하승운은 현재 FC안양의 벌교 전지훈련에 참가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한국이 제27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슬로베니아에 큰 점수 차로 졌다. 우리나라는 15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9-51, 22골 차로 패했다. 대학 선발을 내보낸 한국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3-1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전반을 9골 뒤진 가운데 마쳤다. 후반에는 13골을 넣는 동안 득점의 2배인 26골을 슬로베니아에 내주며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김진영(경희대)과 김진호(한국체대)가 나란히 6골씩 터뜨렸다. 슬로베니아에서는 드라간 가지치가 10차례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등 팀 전체적으로 62회 슛을 던져 51골을 넣는 높은 슈팅 성공률(82.35%)을 보였다. 한국은 슈팅 수는 56회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득점이 29골로 슈팅 성공률이 51.8%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16일 밤 11시 30분 벨라루스와 2차전을 치른다. 4개 나라가 속한 조별리그에서 3위 안에 들어야 결선 리그에 나갈 수 있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 15일 전적 ▲ H조 한국(1패) 29(16-2
김용빈 전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제9대 (사)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1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제9대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용빈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중로 전 국회의원과 기호 3번인 김구회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 당선인은 연맹 재정 안정화, 컬링인 단합, 2022년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대 성과, 컬링 경기장 및 교육 인프라 확대, 세계선수권 유치 등 컬링 세계화,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하는 전국컬링대회 확대 등 공약을 내걸었다. 앞서 회장 후보자 등록 소견 영상을 통해 대한컬링경기연맹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하며, 이를 위해 17개 시·도에 있는 모두가 단합해야 하고, 임원진 구성부터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덧붙여 “전 세계에 나가 훈련하고 출전해야 한다”며 “세계 선수권 대회 유치를 위해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당선인은 하계 종목인 카누와 동계 종목인 컬링의 연맹 회장을 연달아 맡게…
지난 13일 이집트와 칠레의 경기로 막을 올린 제27회 이집트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이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경기를 가진다. 14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알렉산드리아 보르그 알 아랍 스포츠홀에서 세계 23위를 기록 중인 슬로베니아를 상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체코와 미국이 불참해 북마케도니아와 스위스가 대신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필두로 강호 러시아와 프랑스 등 32개국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H조에 편성돼 23위 슬로베니아와 41위 벨라루스, 2위 러시아와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1월 16일 쿠웨이트에서 펼쳐진 제19회 아시안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했으나,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티켓을 확보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이후 12월 20일부터 22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거쳤다. 국내 핸드볼리그의 일정과 대회 기간이 겹쳐 이번 대표팀에는 대학리그 소속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고등학생 선수 한 명도 깜짝 발탁됐다. 총 20인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2018년 아시아남자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2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멤버들이 다수 합류했다. 골키퍼…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최근까지 강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경중을 영입했다. 금호고-고려대 출신의 김경중은 지난 2012년 프랑스의 보르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프랑스의 캉을 거쳐 카타르의 알 라얀에서 활약했고, 2016년에는 일본의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거치며 다양한 해외 리그 경험을 지녔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U20, U23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돼 활약하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하며 국내에 복귀한 그는 2018 시즌 상주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해결했다. 군 전역 후 2020 시즌 강원으로 다시 돌아와 활약한 그는 2021 FA 신분으로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김경중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큰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특히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 많은 활동량 등 공·수 양면에서 여러 장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김경중의 영입은 안양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안양에 합류한 김경중은 “FC안양에 오게 되어 영광입니다.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 하나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이 위기도 반드시 극
14일 FC안양이 강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경중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2012년 프랑스 리그 1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SM캉, 카타르 리그 알 라얀, 일본의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7년 강원FC에 입단하며 국내로 복귀한 김경중은 2018 시즌 상주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지난 시즌 강원FC로 돌아온 김경중은 활약을 펼친 후 이번 시즌 FA 신분으로 안양에 합류했다. FC안양은 김경중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 돌파가 강점인 김경중은 대한민국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두루 거친 경험 많은 공격수다. 그는 연계 플레이, 활동량 등도 뛰어나 공·수 양면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FC안양에 입단한 김경중은 “FC안양에 오게 돼 영광이다. 팀의 1부 리그 승격 목표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준비해 보여드리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양 팬들을 빨리 경기장에서 만나뵙게 되길 기대한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신입생 김경중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열리는 FC안양의 2021시즌 대비 전지훈련에…
해외파 손흥민과 이재성이 동반 출격했지만,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손흥민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 속 팀이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이재성은 팀의 승리로 웃었다. 먼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킬은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상대팀 뮌헨은 1부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는 강팀이기에 킬의 열세가 예상됐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14분 뮌헨의 세르주 나브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후 반격에 나선 킬의 핀 바르텔스가 전반 37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재성은 1분 뒤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1-1로 시작된 후반전 2분만에 뮌헨의 르로이 사네가 프리킥으로 골을 기록했고, 이후 킬의 반격이 번번이 무산에 그쳐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굳어져 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50분 킬의 하우케 발이 헤딩으로 극적…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KBO(총재 정지택)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2021년 제2차 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현 류대환 사무총장이 만장일치로 선출, 연임을 확정했다. 차기 17대 사무총장에 부임하게 된 류대환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올해의 공로상을 받는 등 야구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1990년 KBO에 입사하며 야구계와 연을 맺은 류 사무총장은 KBO 운영팀, 기획팀, 홍보지원부 등을 거쳐 2019년 2월 사임한 장윤호 전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제16대 KBO 사무총장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을 철저히 하며 무사히 프로야구리그를 끝까지 진행시켰을 뿐 아니라 KBO 중계권을 연장하는 등 사무총장의 자리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 연임이 확정된 류대환 사무총장은 정지택 KBO 총재를 도와 2023년까지 KBO를 이끌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흥국생명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승점 40을 채웠다. 흥국생명은 13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3-25 19-25 25-21 25-15 22-20)로 꺾었다. 1, 2세트를 먼저 내준 흥국생명은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점 2를 추가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40(14승 3패)에 선착하며 2위 GS칼텍스(승점 31·11승 6패)와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이날 흥국생명은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의 화력과 임명옥, 문정원을 중심으로 한 도로공사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했다. 흥국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입국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터라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공격을 집중했다. 도로공사는 김연경과 이재영의 측면 공격을 블로킹과 후위 수비 위치 선점으로 잡아내며 1, 2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이재영과 김연경이 힘을 냈고,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쥐었다. 켈시가 5세트 시작과 동시에 퀵 오픈을 성공했다. 도로공사 이고은의 서브 득점과 흥국생명 김미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