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수원남부서 전 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음주문화개선을 위한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 남부서는 경찰관의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고 음주운전을 근절하고자 직원 및 가족까지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조직내 자정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응모를 받아 표어 343편, 포스터 35편 등 총 378편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입선된 작품 31편을 전시해 최종 우수작 18편을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유진형 서장은 “경찰관 의무위반의 요체는 바로 ‘술’에서 비롯되는 만큼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고 각종 의무위반을 예방하는데 전 직원들의 동참과 참여가 필요한 시기다”며 “가장 안전한 수원만들기에 수원남부서가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도 “경찰서에서 이런 노력을 하는 줄은 몰랐다”며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우리가 조금이나
양평군 용문통합새마을금고는 최근 용문전통시장 이전을 기념하고 타 시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용문5일장에서 사용할 쇼핑카트 50대를 구입해 용문시장번영회에 전달했다. 용문시장은 양평에서 양평물맑은 시장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지난 7월30일 기존 장터를 용문역앞 T자형 구조로 이전하여 시장 방문객 수가 기존 4천여명에서 1만2천여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백승삼 용문새마을 통합금고 이사장은 “용문5일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불편함 없이 장을 볼 수 있는 카트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철목 용문시장 번영회장은 “용문5일장에서만 볼수 있는 카트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것으로 인해 용문5일장이 더 널리 알려져 방문고객의 증가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지난달 28일 장애인 보호작업장 솔빛터 친구들과 함께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정성 가득한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직원들이 재능에 따라 5개의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장애인 청년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드림봉사단은 매월 스포츠 활동 및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드림봉사단은 솔빛터 친구들과 직접 사랑의 찐빵을 만들어 중중장애인 생활시설인 ‘꿈이 있는 땅’과 ‘밀알의 집’ 2개소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솔빛터 친구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도 나눔을 할 수 있다’라는 자긍심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양평군드림스타트는 지난달 27일 양평군보건소 앞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양평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 ‘와-소행성’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소행성은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의 줄임말로, 경기도청소년문화센터가 도내 문화 소외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45인승 대형버스 내에 설치된 체험관에 아이들이 직접 탑승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센터는 정자와 난자, 사춘기 신체적·심리적 변화, 성범죄 예방법과 위기상황 대처법 등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직접 태동을 느끼고 아기를 안아보니 생명 탄생 과정이 신비하다”며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화 행복돌봄과장은 “ 아이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의정부시 이미숙무용단이 최근 1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3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 덴버협의회가 주최하고 이미숙무용단이 초청돼 개최한 이번 공연은 콜로라주도를 비롯한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관람객들에게 “계속 공연을 개최하면 좋겠다”는 반응을 얻었을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 특히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한국전쟁참전용사회는 지난달 21일 2월 모임에 이미숙무용단 관계자를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감사와 위로의 공연을 마련해 고맙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수없이 많은 나라에 파병, 전쟁에 참가했지만 이렇게 공연무대를 마련하면서까지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은 대한민국이 처음”이라며 감사장 전달 배경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물론 그의 가족들과 해외입양아, 그리고 교포와 민주평통 위원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그 중 지난 40여년 전에 이곳에 와서 한 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한 교포는 “이미숙무용단의 전통춤 공연을 통해 고향을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인천시는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제96주년 3·1절 기념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인터넷 신청을 통해 참여한 시민과 학생 등 1천4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퓨전국악단 ‘구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임병호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호국·보훈도시로서 시민의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선열들의 값진 희생을 추모하고, 선열들이 열망했던 더 푸른 하늘과 더 비옥한 땅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데 인천시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동구와 계양구에서도 3·1절 기념행사가 치러졌다. 동구는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인천최초 만세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에서 3·1절 행사를 개최했다. 광복회원들과 시민 800여명은 창영초교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배다리삼거리에서 동인천북광장까지 1㎞정도를 걸으며
최근 열린 가천대 학위수여식에서 70대 늦깎이 남녀가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경영학 야간반을 졸업한 회사 대표들로, 유정자(74·여, 화성T&T 대표)씨, 제광웅(73. 웅진산업대표)씨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 함께 입학한 동기로서 사업체를 이끌며 주경야독해 성과를 이뤄낸 만학도다. 이길여 총장은 이날 성실한 대학생활로 젊은 대학생들에게 귀감이 돼준 두 졸업생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특히 이 영광의 두 얼굴들은 기업경영의 열망 못지 않은 학문에 대한 배움의 정도와 이에 도전하고픈 의지가 남달랐고 이를 실천한 용기가 조화돼 그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지난달 26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2015년 신년인사회 및 제8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인춘 국회의원,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순자·김의범 경기도의회 의원 등 주요내빈과 도내 사회복지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져 1부는 선거 경과보고, 발자취 영상 상영, 공약사항 발표, 함께하는 협회, 감사패 및 감사장 수여, 축하떡 커팅 및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는 앙상블 ‘DI ANIMA’의 축하공연과 만찬이 진행돼 서로 새해 덕담을 주고 받으며 화합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제7대에 이어 제8대 회장에 취임한 조승철 회장은 “을미년 새해에도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더 응답하는 ‘정당하게 할말하는! 하나되게 소통하는! 앞장서서 행동하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7일 농업기술센터 앞마당에서 ‘전통 장(醬)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된 이날 행사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한 생활개선회 회원 등 여성단체 및 체험희망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통장담그기 1부 행사에서는 전문강사의 ‘우리 전통장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대한 공개강좌가 열렸으며, 2부는 사전 신청한 소비자가 직접 장 담그는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전통장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며 “시민 모두에게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장 담그는 법을 보급해 전통을 이어나가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 규탄 시민대회를 고발하는 취지에서 그 어느 해보다 강도높게 치뤄진 광복 70주년 및 제96주년 3·1절 행사에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적극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마사회 분당지사는 지난달 26일 지하철 야탑역광장에서 3·1절 규탄대회를 앞두고 ‘성남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폈다. 또 최원일 마사회 동부권역본부장을 비롯, 참여한 직원들은 윤기천 분당구청장 등과 함께 3·1절을 맞아 집안 안팎에 내걸 태극기 200개를 제공하는 등 국기게양 계도 활동을 폈다. 일본은 지난달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을 여는가 하면 한술더 떠 3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는 등 독도 영유권 주장 수위를 높여, 성남시민들은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시 전역에서 펴는 등 공세를 높였다. 이에 최 본부장 등은 추워진 날씨 속에서 3·1절의 의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연출, 박수를 받았다. 특히 마사회 분당지사 문화센터 회원들은 평소 연마한 플릇공연 등을 통해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악기 연주의 진수를 맘껏 보여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상을 그려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