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중호 대한산악연맹 21대 회장 당선인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재정비로 ‘태산양목’하는 대한산악연맹으로 재건하겠다고 전했다. 손 당선인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참신한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대한산악연맹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스포츠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무주공산이었지만 내년이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정통을 자랑하는 단체”라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다시 큰 산을 받치는 대들보와 같이 태산양목하는 대한산악연맹으로 재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클라이밍이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손 당선인은 끝으로 “새해에는 어둠을 헤치고 나아가는 하얀 소의 굳센 기운을 받아 코로나도 이겨내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며
지난 4일 오후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 간의 경기가 펼쳐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김낙현, 차바위, 민성주, 탐슨, 전현우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에 맞서 울산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함지훈, 션 롱, 기승호, 김민구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1쿼터부터 인천 전자랜드는 에이스 김낙현의 활약과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페이스를 가져왔다. 인천 전자랜드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14점 차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울산 현대모비스의 반격은 무서웠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인천 전자랜드와의 점수 차를 좁혔고, 인천 전자랜드 역시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승부처는 4쿼터 마지막 5초였다. 78 대 77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의 최진수가 탭슛을 시도하다 파울을 당해 자유투 2개가 주어졌다. 이를 최진수가 침착하게 모두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시간이 부족한 인천 전자랜드는 전현우의 3점 슛이 림에 맞아 역전에 실패했다. 울산 모비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단독 5위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시즌 만난 4경기 모두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확진으로 잠정 연기됐던 프로배구가 5일 재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부터 도드람 2020~2021 v-리그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일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주말 예정된 남녀부 4경기를 잠정 연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연맹 관계자 및 선수단 등 경기 관련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자칫 리그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던 상황, 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받아 리그 중단만은 피했다. 이에 따라 프로배구는 5일부터 남자부 KB손해보험-삼성화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KGC 인삼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가 정상 재개된다. 연기된 4경기는 1월 23일과 24일, 26일 3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남자부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여자부 한국도로공사-IBK 기업은행, 24일 남자부 우리카드-한국전력, 26일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연맹은 “리그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스마트 방역 게이트를 더욱 철저히 운영하고, 경기 전, 후 소독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손흥민(29·토트넘)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가 선정한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다. 4년 연속이자 통산 여섯 번째 수상이다. 중국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4일 손흥민이 '2020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에서 활동하는 37명과 해외에서 초청한 14명을 더해 총 51명의 기자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로 뽑았다. 이 상은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 AFC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대상이다. 손흥민은 286점(35.0%)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오른 사르다르 아즈문(이란·제니트·89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울산 현대의 '골잡이' 주니오(브라질·83점)가 뽑혔다. 한국 선수로는 최고 선수로 뽑힌 손흥민 이외에 윤빛가람(울산·30점)이 5위에 오른 가운데 황희찬(라이프치히·22점)이 10위, 울산 현대의 원두재(16점)가 14위, 발렌시아의 이강인(4점)이 공동 22위, 울산의 김태환(1점)이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위까지 적어낸 투표에서 손흥민은 1위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이 윤석민, 김하성, 황재균, 김혜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펼쳐진, 전 현직 야구선수들과 집사부일체 멤버들 간 이색야구 대결에서 말이다. 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좋은 기운 받고 내년에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경전은 초반부터 시작됐다. “우리가 어떤 특훈을 받았는지 모른다”는 이승기의 말에 황재균은 "알아도 안 된다”고 대답했고, 윤석민의 “스트라이크는 혹시 던지냐”는 말에 이승기가 “우리에겐 차은우가 있다”고 하자 황재균이 “얼굴 빼고 할 줄 아는 게 없는 것 같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본격적인 야구대결에 앞서 두 팀의 몸풀기 게임이 진행됐다. 첫 번째 게임인 페트병 맞추기에서는 양세형과 김동현이 성공을 하며 반전의 승리를 이뤘다. 이에 황재균은 “야구선수는 동체 시력이 중요하다”면서 탭볼 게임을 제시했다. 황재균은 김동현에게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챙기는가 싶었지만, 이후 양세형에게 패배하며 다시 한 번 굴욕을 맛봤다. 마지막 50m 달리기 대결에서는 김혜성이 우승하며 야구선수들의 자존심을 챙겼다. 이후 전 현직 야구선수들로 구성된 드림
헬스장과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가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된데 반해 태권도와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소규모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명 이하면 영업을 허용키로 하자 일부 헬스장 업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같은 실내체육시설에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방역 정책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항의 차원에서 헬스장 문을 다시 여는 단체행동, 일명 '오픈시위'를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포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이라도 짧고 굵게 가던지 아니면 운영 금지 내린 수도권 자영업자들 모두 정상으로 돌려놔라"고 강조하면서, "자영업자들 모두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오픈을 하자. 나는 내일부터 방역수칙 지키면서 정상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시에서는 문을 열지 말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이대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어 문을 열기로 했다"며 "뜻을 같이하는 다른 헬스장 관장들에게도 문을 열자고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고모 씨도 지난달 8일 헬스장 문을 닫은 지 4주만인 이날 영업을 재개, 오전에 20여 명의 회원을 받았다. 고 씨는 "샤워장 이용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측면 수비수 박대한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보인고-성균관대 출신의 박대한은 2014 시즌 강원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5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대한은 인천에서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2015 시즌에는 인천의 FA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7 시즌 전남드래곤즈로 이적한 박대한은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한 뒤 2020 시즌 후반기에 인천 유나이티드에 임대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99경기 2골 3도움. 박대한은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가 큰 강점으로 뽑히는 수비수로 적극적이고 투지 넘치는 대인마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아왔다. 올해로 프로 8년 차를 맞은 박대한의 영입으로 FC안양의 측면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박대한은 “축구일번가인 FC안양에 오게 돼 영광이고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만 보고 안양에 왔다”며 “동계훈련부터 준비 잘해서 끈끈하고 단단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같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6일 경남 창녕으로 2021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 경기신문 = 강경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신임 이영민 감독과 함께 할 2021년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부천FC는 수석코치에 민영기 전 강릉시청 코치를 선임하고 GK 코치에 김지운 코치, 피지컬 코치에는 김형록 코치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필드코치에는 작년에 이어 권오규 코치가 함께한다. 민영기 수석코치는 지난 2012년 용인시청에서 플레잉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이어 부산 아이파크 코치,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 강릉시청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9년에는 성남FC에서 스카우터로 활동했다. 또 김지운 GK 코치는 전북 현대 U-18팀을 비롯해 제주, 부산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하며 유소년 및 프로 지도자로의 능력을 선보였다. 김지운 코치는 과거 부천 SK(현 제주)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며 부천과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형록 피지컬코치는 서울 이랜드 U-18팀, 대전 하나시티즌, 성남FC에서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선수들의 체계적인 체력관리를 도맡을 예정이며 권오규 필드코치는 부천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민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1시즌을 맞아 새해 첫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인천은 2020시즌 여름이적시장 임대로 팀에 합류해 팀의 K리그1 잔류에 앞장선 핵심 수비수 오반석과 완전 이적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인천은 K리그 212경기(7골 1도움) 출전 경험이 있는 오반석의 가세로 다가오는 2021시즌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반석은 지난 시즌 이미 임대 영입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오반석은 2012시즌부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제주가 준우승을 기록한 2017년에는 K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오반석은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발탁된 바 있다. 오반석은 월드컵이 끝나고 그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슬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고 이후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둥지를 틀었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에 합류했다. 오반석은 "임대 신분이었지만 2020시즌 열정적인 인천 팬이 제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받은 상금이 통산 1천만 달러(약 108억5천765만 원)가 넘는 선수가 올해는 200명을 넘어선다. 올해 맨 먼저 천만장자에 오를 주자는 통산 상금 순위 199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다. 작년까지 PGA투어에서 999만9천235달러의 상금을 번 플리트우드는 새해에 765달러만 보태면 상금 천만장자의 반열에 오른다. 한 번만 컷 통과를 하면 1천만 달러를 돌파하기에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200번째 천만장자로 유력한 후보는 강성훈(34)이다. 강성훈은 작년까지 954만9천730달러를 모았다. 45만270 달러를 더 받으면 천만장자가 된다. 45만 달러는 어지간한 PGA투어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받는 금액이다. 2017년 이후 한 시즌도 상금 수입이 10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강성훈이 올해 1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통산 상금 199위 플리트우드와 206위 강성훈 사이에 6명이 포진했지만, 모두 은퇴했거나 최근 활약이 미미한 선수라 강성훈이 200번째 천만장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923만5천350달러를 모은 안병훈(30)도 올해 1천만 달러의 사나이를 예약했다. 강성훈과 안병훈은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