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소비자 심리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가 상승 압박이라는 이중고를 만나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가계 수입과 지출 전망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지난 3.12일~18일까지 지역 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심리동향지수(CC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인천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6p 하락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격화된 이란발 전쟁 위기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시민들의 경제 활동 심리에 즉각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지표 전반적 '약화'… 경기 전망 하락폭 가장 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다. 구체적인 부문별 지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가계 재정 및 지출 전망 가계의 살림살이를 가늠하는 지표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에서 98로 4p 하락하며 기준치(100) 아래로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113에서 111로 2p 감소했다. 현재의 생활형편은 미미하게 개선(92→93)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5일 경인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다문화교육 수탁기관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탁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인천지역 이주배경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 발맞춰 다문화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서다. 간담회에서는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및 학교생활 적응 지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 간 우수사례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한국어 교육 지원 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가 지역 12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1000원으로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벌인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재원을 각각 분담해 인천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아침밥으로 제공한다. 학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아침밥을 지원하고, 농가에는 지역 쌀을 홍보해 매출을 올리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겠다는 취지다. 천원의 아침밥을 지급하는 대학은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인천), 연세대학교(국제), 청운대학교(인천), 가천대학교(메디컬),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 겐트대학교, 재능대학교 등이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해 모두 11개 대학에서 약 22만 명의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지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전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사업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학생들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살폈다. 현장 점검에서는 아침식사 제공 과정 전반을 살피고,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
경기도는 이달 말 부천을 시작으로 4월 초 수원, 오산, 광주, 안양, 김포와 남양주 지역 순으로 벚꽃(왕벚나무)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26일 예측했다. 도는 개화 후 일주일이면 만개해 벚꽃이 만개해 오는 4월 중순께부터 도민들이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 개화 시기 예측은 오는 31일 부천 원미산을 시작으로 4월 1~6일 경기도 구청사(수원), 물향기수목원(오산), 남한산성(광주), 수리산(안양), 수안산(김포), 축령산(남양주) 순으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개화 시기와 비교한 결과로 지난해 대비 3월 평균기온 상승으로 3~11일 정도 빠른 편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지난 15년간 4개 산지 71종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자료를 기초로 경기도 벚꽃 명소 7곳의 개화 시기를 예측했다. 예측일은 3월 초부터 산지 등에서 왕벚나무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시기를 조사한 뒤 기존 15년간 기록한 개화 시작일, 개화 확인일 등을 참고해 분석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날짜는 온도
인천도서관이 명칭을 변경한 뒤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인천도서관은 도서관의 정체성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시민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방향성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새 CI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도서관 CI는 상징이미지는 ‘독서를 통해 배움의 꿈을 높이 펼치는 공간’을 주제로 하단의 계단 형상과 상단의 펼쳐진 책 형상이 결합된 구조로 구성했다. 하단의 두 줄은 계단을 따라 배움의 공간으로 오르는 역동적인 흐름을 표현한다. 한수미 인천도서관장은 “이번 상징이미지(CI) 제작으로 인천도서관의 새로운 얼굴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성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인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가 올해 첫 ‘화안콘서트’를 첼로 독주회로 마련해 새봄을 알린다. 인천 중구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오는 28일 오후 6시 첼로 독주회 ‘헬로, 첼로’를 타이틀로 i-신포니에타의 수석 첼리스트 김동민이 연주하고 안지연이 반주를 맡는다. 이번 공연은 무반주 첼로 선율인 ‘바흐 프렐류드’를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봄 노래’와 ‘노래의 날개 위에’, ‘무언가’를 통해 봄의 정취를 전하고, ‘가브리엘 포레의 시실리엔느’로 포근한 봄바람의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영화 ‘미션’의 OST ‘가브리엘 오보에’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연주한다. 또한 봄에 어울리는 가곡인 임긍수 곡 ‘강 건너 봄이 오듯’, 정환희 곡 ‘꽃피는 날’, 이흥렬 곡 우리 동요 ‘고향의 봄’을 들려준다. 영화 ‘타이타닉’의 연주 장면으로도 유명한 성가곡 ‘내 주를 가까이’도 무대에 오른다. i-신포니에타 김동민 수석 첼리스트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로 유학해 다름슈타트 시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필하모닉 단원을 역임했다. 귀국 후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객원 단원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인천예술고등학교 영재원 강사를 지냈다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과 도시미관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김포시는 PM 이용 질서를 확립하고, 대여사업자의 책임 강화와 협력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김포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 및 김포시 주차위반 차의 견인소요비용 산정기준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본격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는 킥보드 운행 속도 조정, 이용자 면허 확인, 불법주차(방치) 장치의 신속한 이동 조치 등과 같은 PM 대여사업자의 준수사항이 신설됐으며, 불법 주차된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견인료가 현행 1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됐다. 조례 개정사항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시는 보행자 안전 확보가 시급한 횡단보도와 점자블록, 차도 등에 무단 주차된 공유 PM을 즉시 견인하고, 민원 반발 지역은 기기 반납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집중 관리 중이며 앞으로도 더욱 체감도 높은 점검 및 단속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직접 실상을 점검하는 현장 행정을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9일과 26일 이틀간 신규 공무원 47명을 대상으로 구정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한 ‘현장학습 및 구청장과의 열린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숭의목공예센터,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업사이클에코센터, 평생학습관, 영화공간주안,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등 관내 주요 시설 6곳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규 공무원들은 각 시설의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이해를 높였다. 이어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구청장과의 열린 대화’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신규 공무원들은 구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 미추홀구 유치’를 응원하는 캠페인에 동참하며 해사법원 유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한 신규 공무원은 “관내 주요 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구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구청장과의 소통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
계양구는 지난 2월부터 ‘계양아라온’ 북단에서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에 이르는 약 500m 구간에 바닥 유도선을 설치하고 디자인 벽화를 조성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야간 보행자의 안전과 시각적 즐거움도 강화했다. 주요 거점을 상징하는 그림을 담은 ‘로고젝터’를 설치해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어두운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계양대교 엘리베이터 내·외부에는 시트지 래핑 작업을 실시하고 ‘계양아라온 변천사’ 사진 전시를 마련했다.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는 만세운동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한 디오라마를 통해 방문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2층 대강당과 3층 청소년 동아리실 등 주민 열린 공간에서는 문화해설 강의, 독립학교 운영, 특별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세대에게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아라온과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를 잇는 보행 환경 정비로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계양의 역사·문화와 관광·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해 역사와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계양을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26일 남양주·구리·가평을 통합해 인구 120만 규모의 수도권 동북부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선언했다. 이번 구상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5극 3특’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초광역 발전 모델로, 수도권 동북부를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으로 재편하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원호 예비후보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접해 온 국가 균형발전 논의 경험이 정책 구상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은 개별 도시 간 경쟁을 넘어 권역 단위의 경제권을 구축해야 하는 시대” 라며 “남양주·구리·가평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동북부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구리와 남양주 간 행정통합 논의가 있었으나 지역 간 이해관계와 시민 공감대 부족으로 무산된 점을 언급하며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이번에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통합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지만 생활권과 경제권은 이미 하나로 작동하고 있다”며 “이 괴리를 해소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고, 행정통합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