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우천 등으로 취소됐던 프로야구 전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KBO 사무국은 7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KBO가 오는 18일까지 정한 정규리그 일정 외에 우천 등으로 취소된 34경기가 20일부터 30일 사이에 진행돼 올해 정규리그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KBO 사무국은 먼저 7일부터 19일 사이에 비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시행 세칙에 따른 경기 일로 우선 편성되며 그렇게 되지 못할 경우 20일 이후의 예비일,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하기로 했다. 또 20일 이후 취소된 경기는 다음날 같은 대진일 경우 더블헤더로 편성되고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 싱글 경기 더블헤더, 추후 편성 순으로 다시 편성된다. 예비일 경기와 더블헤더를 편성할 때 KBO는 한 팀의 연전을 최대 8연전으로 제한했다. KBO 사무국은 아울러 취소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이면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KBO 사무국은 예정대로 30일…
연천 미라클이 고양 위너스를 꺾고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연천은 7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1차전에서 선발 장재원이 6⅓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고 투런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친 문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0승 3무 18패(승률 0.536)가 된 연천은 리그 3위 고양(17승 5무 19패·승률 0.472)과의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또 이날 리그 선두 파주 챌린저스가 최하위 용인 빠따형에 5-6으로 패하면서 연천과의 승차가 3.5경기 차로 좁혀지며 역전 우승의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각 팀당 7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파주가 연패의 늪에 빠지고 연천이 연승 가도에 오른다면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연천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연천은 1회말 김대훈이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 과정에서 아웃된 뒤 이희준의 볼넷, 김나눔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문자환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연천은 이후 엄상준, 김민준의 연속 볼넷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흥국생명은 7일 “선수들의 배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에서 영감을 받은 새 유니폼을 선보인다”며 “팀을 상징하는 마젠타 핑크에 올해 패션 트렌드인 나염 프린트를 적용해 강인한 흥국생명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니폼에 적용된 원단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공동 개발한 ‘에이스포라-에코’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으로 친환경 원사일 뿐만 아니라 신축성이 좋고 속건, 항균 기능이 우수해 활동량이 많은 선수의 땀 흡수를 효과적으로 돕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0~2021 V리그는 오는 17일 개막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을 영입하며 여자프로배구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라선 흥국생명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수원FC를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FC는 안산FC와 경기에서 전반 29분 말로니의 선제골과 후반 16분 안병준의 추가골, 후반 24분과 37분 마사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 14승 3무 5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또 수원FC에 멀티골을 안긴 마사와 수비의 핵 조유민은 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과 수비수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부천FC의 미드필더 조수철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편 K리그1 24라운드에서는 수원 삼성 공격수 한석희와 미드필더 김태환이 나란히 베스트11에 포함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벤투 vs 학범슨…형님 vs 아우’ 24년 만에 펼쳐지는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이벤트 매치’가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찾을 수 없는 팬들의 ‘축구 허기’를 달래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페셜 매치 1차전을 펼친다. 2차전은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두 차례 스페셜 매치는 코로나19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벤투호와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김학범호의 ‘선수들 기량 점검’ 차원에서 성사됐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맞대결은 1996년 4월 2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박종환 감독의 A대표팀과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맞대결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김도훈(현 울산 현대 감독), 황선홍(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득점포를 가동한 A대표팀이 이경수(현 수원 삼성 수석코치)가 득점한 올림픽 대표팀을 2-1로 이겼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맞대결 역사는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5년 1월 1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
창단 7년 차를 맞은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1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연천은 오는 17일 연천군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1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하며 선수단은 25~30명 규모로 꾸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트라이아웃 참가 희망자는 16일까지 연천미라클 홈페이지에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는 포지션별 실기능력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직 프로선수, 국내 고교 및 대학 출신 아마추어 선수(졸업예정자, 중퇴자 포함), 해외리그 및 학교 출신, 실력이 우수한 일반인 등이다. 이번 선수선발에서는 일반선수와 우수선수를 구별해 선발한다. 지원자 중 ‘우수선수’로 선발된 인원은 연천군에서 숙식과 훈련비를 지원하고, 프로 1군 출전 경력이 있는 선수에게는 수당도 지급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는 선수단에 합류해 2021년 시즌을 준비하게 되며, 특히 11월 실시되는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연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차체(연천군)의 후원을 받는 독립야구단으로, 7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거인에게는 마법이 통하지 않는 걸까? 롯데 자이언츠만 만나면 힘을 내지 못하는 kt 위즈가 2연패에 빠지며 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13차전에서 강백호와 박경수가 시즌 21호와 13호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9-10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70승 1무 54패(승률 0.565)로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키움(73승 1무 57패·승률 0.562)과의 승차가 사라졌다. 롯데와의 상대전적도 4승 9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였다. kt는 1회말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두타자 오윤석의 안타에 이어 손아섭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뒤 전준우의 1루 땅볼과 이대호의 3루 땅볼로 1점을 더 내줘 0-2로 끌려갔다. 2회초 유한준의 좌전안타, 조용호의 내야안타,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kt는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지만 2회말 1사 1루에서 한동희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아 1-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3회와 4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5회초 심우준의 우전
수원 한국전력이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힌 성균관대 레프트 임성진(21)을 품에 안았다. 한국전력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임성진을 지명했다. 제천산업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성진은 키 195㎝, 몸무게 85.9㎏ 체격을 갖췄고, 역시 2017년 U19 세계선수권 등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앞서 7개 구단은 2019~2020시즌 순위의 역순 기준으로 한국전력 35%, KB손보 30%, 대전 삼성화재 20%, 안산 OK금융그룹 8%, 현대캐피탈 4%, 인천 대한항공 2%, 서울 우리카드 1%의 추첨 확률을 부여받았다. 추첨 결과, KB손해보험, 한국전력,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우리카드, 대한항공 순으로 지명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전날 KB손보가 센터 김재휘를 받는 조건으로 현대캐피탈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면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은 현대캐피탈에 돌아갔다. 임성진은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대캐피탈이 한양대 레프트 김선호(
수원 삼성,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등 K리그 팀들이 포함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경기일정이 발표됐다. AFC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조별리그 경기 세부 일정을 공개했따.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라운드도 다 치르지 못한 채 지난 3월 4일 경기 이후 중단된 상태다. 이날 공개된 세부 일정에 따라 수원, 전북, 울산, 서울이 포함된 E~H조 조별리그는 11월 18일부터 재개된다. 경기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아시아지역 팀들의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AFC는 말레이시아에서 동아시아지역 일정을 치르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산되자 9월 집행위원회를 열고 경기 일정을 11월로 미뤘고 12월 9일 예정된 결승전도 홈앤드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바꿨다. G조에 속한 수원은 11월 22일 광저우 헝다(중국), 11월 25일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전에 이어 12월 1일 광저우와 12월 4일 빗셀 고베전에 나선다. 또 E조 서울은 11월 21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24일과 27일에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이 구단명을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했다. 이번 구단명 변경은 배구단의 모기업이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존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OK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브랜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단명과 함께 OK금융그룹의 마스코트인 ‘읏맨’으로 엠블렘도 변경된다. ‘읏맨’은 한글 ‘읏’을 왼쪽으로 돌려보면 영어 ‘OK’가 된다는 점에서 고안됐다. 또한 ‘뭐든지 OK’라는 무한 긍정 슈퍼히어로 ‘읏맨’은 어려운 상황에 빠진 이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고민 해결사의 이미지를 담았다. 배구단 관계자는 “슈퍼 히어로 ‘읏맨’이 가진 무한긍정의 의미처럼 다가오는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어떤 어려움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구단은 6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0 KOVO 신인 드래프트’부터 변경된 구단명을 사용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