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건강검진을 신청한 850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가유공자 사회공헌 건강검진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은 혈액질환, 심혈관계질환, 관절염, 간암표지자검사 등 57개 항목으로, 검사 당일에는 8시간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2020년 호국보훈의 달 사회공헌 건강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6개 시·도 지부에서 약 8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연경기자 shinyk@
‘우울증 약 잘 먹고 있는데’ 혹은 ‘연세도 많은데 많이 좋아지겠어’라며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노인 우울증에서 약물치료와 함께 비약물치료를 꾸준히 병행한 결과, 30% 이상 우울증 증상이 좋아졌다는 반가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손상준·홍창형 교수와 노현웅 임상강사,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팀이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인 평균 나이 70세의 80명 어르신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수팀은 한 그룹은 12주 동안 신체운동·영양관리·사회활동·정서관리 동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른 한 그룹은 기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던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A(78)씨는 우울증을 진단받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했지만, 자녀가 모두 분가하고 홀로 생활하다 보니 식사도 불규칙하고, 가족들과 연락도 뜸했다. 그러던중 우연한 기회에 이번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운동과 사회활동이 늘고, 가족들과의 소통도 잦아지는 등 우울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연구팀이 발표한 비약물치료는 &lsq…
지난 2014년 서울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아무것도 안 하는 행사가 열렸다.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 이들은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행사의 참가자들이다. 이 행사는 일명 ‘멍 때리기 대회’로 대회의 규칙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멍 때리기는 아무런 생각 없이 넋을 놓고 있는 상태다. 처음 멍 때리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시간 낭비라는 등 다소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멍 때리기는 기억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멍 때리기가 뇌를 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멍 때리기’를 하면 긴장이 풀어지고 피로가 줄어들기 때문에 맥박이나 심박수가 낮아진다. 반면 과거 기억이나 예측을 담당하는 뇌의 전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부위는 오히려 활성화된다.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학습과 기억에 도움이 된다. 보통 책상 앞에서 머리를 쥐어짤 때 보다, 전철을 타고 멍하고 있을 때나 산책할 때 아이디어가 잘 떠오른다. 사과나무 밑에서 멍 때리던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내고, 철학자 칸트는 별…
코로나19로 침체한 영화계를 살리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다음 달 4일부터 입장료 6천원 할인권을 배포한다. 영진위는 할인권 배포를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으로 이름 붙이고 6월 4일부터 3주 동안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할인권 배포 시점은 당초 한국 상업 영화가 개봉하는 지난 21일이 거론됐으나 이날 개봉하기로 했던 ‘침입자’가 6월 4일로 개봉일을 미루면서 할인권 배포일도 변경됐다. 할인권을 사용한 사전 예매는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매주 1인 2매씩 3주 동안 최대 6매의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이 할인권은 사전 예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씨네Q에서는 현장·사전 예매 시 매주 1인 4매까지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멀티플렉스가 아닌 극장들도 개별 할인 이벤트를 연다. 다만 할인권 적용 범위는 해당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영 중인 영화로 제한된다. 영진위는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관객의 각 극장의 방역 활동을 담은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내레이션은 배우 이병헌이 맡았다. /연합뉴스
오는 31일 열리는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멤버인 은혁이 직접 연출한다. 소속사 레이블SJ는 은혁이 슈퍼주니어가 출연하는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더 슈퍼 쇼’(Beyond the SUPER SHOW) 총연출을 맡았다고 28일 밝혔다. 은혁은 세트 리스트를 구성하고 그동안 ‘슈퍼쇼’에서 선보인 무대에 새로운 안무를 추가하는 등 공연의 전반적인 연출을 주도했다. 앞서 은혁은 ‘슈퍼쇼 7’, ‘슈퍼쇼 7S’, ‘슈퍼쇼 8’ 등 슈퍼주니어 공연을 비롯해 중국 그룹 TFBOYS 단독 콘서트 등에서 연출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콘서트 연습 현장을 보여주면서 “현재 공연의 95% 정도가 완성됐다. 남은 5%는 공연 당일, 팬분들이 채워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해당 콘서트에서 ‘쏘리, 쏘리’(Sorry, Sorry), ‘미스터 심플’(Mr. Simple) 등 히트곡 무대와 슈퍼주니어-D&a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150주 연속으로 정상을 유지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150주 연속, 통산 180번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7월 말 이후 줄곧 이 차트에서 1위를 지켰다. 올해 2월 초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기존 통산 최다기록(163주)을 넘어서 이 차트를 가장 오랫동안 지킨 가수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한 이 앨범은 이번 주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하락한 50위를 기록했다. 큰 폭의 순위 변동 없이 3개월 이상 50위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도 이번 주 ‘빌보드 200’ 174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ls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DMZ 에코뮤지엄 조성 및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활성화 시민활동 공모에 총 2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뮤지엄은 경기만 권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발굴하고 현지 보존하며 활용하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경기북부 지역으로 확대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DMZ 에코뮤지엄 공모에서는 DMZ권역 내의 문화적 특성을 뚜렷하게 간직하고 있는 마을인 연천 신망리, 파주 마정리 등을 선정해 마을박물관을 조성한다. 또 한탄강 권역의 생태 자원 보존을 위해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를 주관사업자로 선정해 한탄강 에코뮤지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DMZ 자원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트레일 안내서 제작 등 DMZ가 가진 역사적 맥락을 재해석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을 지원한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활성화 시민활동 공모는 컬렉션 100선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의 기록, 연구, 교육,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지역 자원을 재해석하고 활용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안산 대부도 남리갯벌의 자염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화성 우음도 자원 발굴 프로젝트, 민들레연극마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은 오는 8월 23일까지 2020 아시아 기획전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에서는 사회적 연대의 의미로서 ‘가족’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다양한 문제들을 토론하고 공유하는 공공의 장(platform)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미술관은 세대 간, 사회·경제적 계급 간 구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모여 토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되며, 작가와 관람객은 유동적인 공감과 연대의 장으로서 ‘또 다른 가족’을 함께 그려볼 수 있다.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 현대미술 중심기관으로서 2017년부터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8년 4월 개최한 첫번째 전시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에서 아시아를 지리적 정체성에서 벗어나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비평적 관점으로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등 8개국 출신 작가 15팀이 참여하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6월 10일부터 ‘2020 브릿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2020 브릿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소외계층에게 예술강사, 기획자들의 전문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의 균등한 문화예술교육 저변 확대를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지원 분야는 문화소외계층 또는 사회·정신 취약계층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최대 3~4팀을 선정하고 최대 400만원을 지원, 총 지원규모는 1천500만원이다. 1개 시설당 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별 최소 8회 이상 교육 운영해야 한다. 세대·장르·프로그램 특성에 따른 일정 및 수업 횟수는 재량이다. 공모 대상은 관내 교육 가능한 공간을 갖춘 시설(공공기관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과 공간 제공에 대한 협의가 완료된 개인 또는 단체로 6월 10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수원시내 주소지를 둔 개인 또는 단체 또는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단체일 경우 1명 이상 소지자 우대)는 우대사항이다. 신청자격 및 서류검토 후 심의위원회가 서류를 심의하며, 심의기준은 신청 자격과 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이 지역맞춤형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하는 ‘경기도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의 하나인 ‘부모교육 전문강사 과정; 플랫샵(#)’ 1기 교육을 마치고 전문강사 26명을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은 지역별 인력풀작강화를 위해 시·군 현직 부모교육 강사들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한 후 어린이집, 기업, 기관·단체 등 각 수요처에 전문 강사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도내 31개 시·군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부모교육 전문강사로서의 역량을 높인다는 의미인 ‘플랫샵(#)’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추진됐다. 1기 교육은 지난 4월 참여자 공모를 시작으로 5월 13일, 20일, 27일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성인지 관점에서의 부모교육’을 비롯해 부모역할과 양육태도, 생활지도와 부모코칭 등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와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양성평등 관점의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