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추석을 앞두고 육류·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지역 특산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농관원 경기지원은 15일부터 22일까지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우선 점검하고,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백화점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유통업체를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지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면 형사처벌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고연자 경기지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선물용품 등을 구입할 때 원산지 표시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출석을 요구했으나 또 다시 응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특검팀이 체포영장청구를 검토하는 사이 한 총재가 오는 17~18일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14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소환 조사 예정이던 한 총재가 변호인을 통해 건강상의 사유로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유서에는 한 총재의 건강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대면 조사가 어렵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한 총재 측 주장의 진위를 파악해보고 조사받지 못할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판단하면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형사소송법 상 당한 이유없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때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할 수 있다. 실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한 총재 측이 매번 (조사예정일) 직전에 일방적인 불출석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수사팀은 3회 소환 불응 처리하고 향후 대책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한 총재 측은 출석 거부가 아니라는 점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 다시공방’이 오는 19일 오후 6시 이복희 작가를 초청해 다섯 번째 북토크 ‘산아래서 詩누리기’를 연다. 이 작가는 첫 시집 '오래된 거미집'과 첫 수필집 '내성천에는 은어도 별이 된다'를 잇따라 출간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북토크는 시와 수필을 넘나드는 이복희 작가의 창작 여정을 조명하고 독자와의 대담과 낭송을 통해 문학적 교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그는 일상과 자연을 배경으로 사랑과 욕망, 관계의 긴장을 탐구하며 '에로틱한 사랑시의 언어'로 독자들을 매혹할 예정이다. 북토크는 박상봉 시인의 사회로 대담이 진행되고 김덕진·김지수·이명희·임맹진·김연화 시인의 낭송 무대도 준비돼 가을밤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저자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독자들은 직접 작가에게 질문하고 책에 담긴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복희 시인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화성시 동탄에 거주한다. 2010년 ‘문학시대’ 수필 당선을 시작으로 2022년 계간 ‘시에’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 '오래된 거미집'은 최근 2쇄를 찍었으며 이하석 시인은 “모성과 주변 삶에 대한 연민의 시선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산아래서 詩누리기’는 지역…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경기시흥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과 교권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2025 상반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총회 및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2024년 3월 28일부터 시행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지역교권보호외원회는 변호사, 경찰, 교장, 교감, 교사, 퇴직교원, 학부모 등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학교급(유・초・중・고)을 고려한 5개의 소위원회로 구성하여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총회에서는 2025학년도 상반기 소위원회 심의 현황을 보고함으로써 공정하고 내실있는 위원회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도모하였다. 아울러 심의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역량강화 연수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 내용이 구성되었고, 주요 법령의 해석, 심의 과정에서의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여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구성되어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였으며 주요 법령의 해석, 심의 과정에서의 유의사항 등을 중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지촌여성 민간기록물 수집 및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지촌여성 인권 기록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하나로 기지촌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조사·기록해 공공 기록물로 보존하기 위한 취지다.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경기도 기지촌 여성 피해자 보호 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 캠페인을 통해 수집하는 자료는 ▲사진·영상 등 시청각 자료 ▲편지·장부 등 문서류 ▲기지촌 여성과 지역주민의 일상·생애가 담긴 생활사 자료 ▲생활용품·기념품 등 박물류다. 전자파일과 실물자료 모두 기증할 수 있으며 실물자료는 디지털 전환 후 원본을 안전하게 반환한다. 전자파일은 파일 제출만으로 기증이 가능하다. 재단은 동두천, 의정부, 파주, 평택 등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청·주민센터·도서관 누리집 등과 연계해 지역 홍보를 진행한다. 기록물 기증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폼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증 자료는 향후 도 공공 기록 플랫폼 ‘경기도메모리’에 등록돼 전시·교육·연구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은 인공지능(AI) 기반 내시경 영상 분석 시스템인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웨이메드 엔도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 장비와 연동해 작동하는 AI 솔루션으로, 실제 연구에서 용종 발견률(Polyp Detection Rate, PDR)을 기존 대비 13.7%이상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학습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의심 부위와 병변의 위치, 확률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하고, 접근이 어려운 부위나 주름 사이에 숨어 있는 병변까지 효과적으로 감지하여 검사 정확도와 질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지훈 내과계 부원장은 “인공지능 내시경 시스템은 마치 자동차의 크루즈 모드처럼 반복적인 절차에서 진단을 효율적으로 보조하여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검사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소화기질환 조기 발견률을 높이고 환자에게 더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센트럴병원은 내시경 검사 뿐 아니라 진료 전 분야에 첨단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의료 혁신을 선도
오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 대체육관에서 제5회 ‘중앙동민 행복한마당 &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오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개그맨 오정태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나는 가수다’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창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풍선탑 쌓기, 도넛 릴레이 등 유쾌한 명랑운동회가 펼쳐져 체육관은 웃음과 응원으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모승배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축제가 한층 풍성해졌다”며 “중앙동 마을 축제가 주민 화합의 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희 중앙동장은 “노래경연과 운동회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마을 문화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척사대회, 경로잔치 등 다양한 주민 화합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대원2동은 지난 11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 온 뚜레쥬르 오산원당초교점을 ‘우리동네 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의 뜻을 담은 현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오산시 대원2동에 따르면 뚜레쥬르 오산원당초교점은 매달 정기적으로 빵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장을 찾는 고객이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이를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속히 제보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영 대원2동장은 “뚜레쥬르 오산원당초교점은 따뜻한 나눔은 물론, 지역 위기이웃을 함께 살피는 든든한 협력자”라며, “이웃을 향한 관심이 곧 복지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정희 대표는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제보하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2동은 ‘주민이음단’ 구성을 통해 생활업종 종사자(지역 내 상점 등)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기상황 제보, 긴급지원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복지 안정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
오산시의회가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8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동의안 21건 등 모두 4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은 15건 의결됐으며, 동의안은 1건 보류됐다고 전했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조례와 예산은 시민들 생활 현장과 밀접히 맞닿아 있는 만큼 의회는 앞으로도 꼼꼼한 심사와 건설적인 대안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시민의 뜻을 받드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오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성길용 부의장은 지난 7월 발생한 가장동 서부로 옹벽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시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사고 구간 교량 재시공 ▲시민·전문가 참여 협의체 구성 ▲추모·안전 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전도현 의원은 현행 도시계획 조례 제19조가 산지 개발 허가 기준을 과도하게 제한해 시민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
오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9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나의 우수 수업 이야기' 본선 심사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재학생들이 자신의 수업 경험을 발표하며 학습의 의미와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해당 수업이 자신의 삶과 진로에 미친 영향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발표 준비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배움을 돌아볼 수 있었다”, “다른 학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교수자는 이번 대회가 학생 주도의 학습문화 확산과 함께, 학생 관점의 수업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한편, 교수학습지원센터 오지영 센터장은 “학생들이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배움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