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해외 원정에 나선 축구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협회는 "5명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라면서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 및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며,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지속해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판정자 전원을 대상으로는 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재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재검사 결과를 확인 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 및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17일 오후 10시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용인시청이 제46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청은 13일 부산시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종합점수 49점으로 경남 진주시청(39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린 남자일반부 쿼트러플스컬 결승에서는 박태현, 김수민, 강우규, 이학범이 팀을 이룬 수원시청이 6분13초16으로 강원도체육회(6분34초11)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우규와 이학범은 전날 열린 남일반 더블스컬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싱글스컬에서는 공규빈(수원 영복여고)이 8분34초38로 김한나(충남 예산여고·8분11초55)와 김하경(전남 문향고·8분19초82)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서도 최지은, 강한나, 신예원, 강선영이 팀을 이룬 경기대가 7분21초81로 전북 군산시청(6분52초31)과 부산항만(6분56초06)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수비수 김태환이 수원 팬이 뽑은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13일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우측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끈 ‘겁 없는 2000년생’ 김태환이 도이치 모터스 10월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김태환은 수원이 치른 10월 4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그룹B의 최고 분수령으로 꼽혔던 지난 10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에서 그림 같은 왼발 결승골을 터트린 후 은사인 박건하 감독의 현역시절 전매특허였던 ‘옷깃 세레모니’를 선보여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김태환은 2일부터 4일간 구단 유튜브에서 1,0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투표에서 총 58%를 득표해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환은 “월간MVP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형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상까지 탈 수 있었던 것 같고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받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제 마지막 남은 대회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화성시청 펜싱부가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세번째로 전 종목 단체전 입상에 성공했다. 화성시청은 1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의대를 45-38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대전도시공사에 35-4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전날 남자부 에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어 이날 사브르 단체전 우승, 플러레 단체전 준우승으로 올 시즌 3번째로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화성시청은 앞서 지난 8월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1위, 에뻬 2위, 플러레 3위 등 남자부 단체전 전 종목 입상에 이어 10월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플러레 우승, 에뻬와 사브르 각각 3위 등 전 종목 입상을 차지했었다. 화성시청 펜싱부 사브르팀은 종별 선수권과 제60회 대통령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화성시청은 이날 열린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김준호가 동의대 도경동을 상대로 5-4로 앞섰지만 정호진이 상대 김지원에게 역전을 허용, 9-1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화성시청은 김동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눈부신 호투와 유한준의 결승타, 배정대의 2타점 행운의 안타, 상대 실책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뒤 1승을 챙긴 kt는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첫 한국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다시 살렸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홈런 1개 포함 3피안타 2삼진 1실점(1자책)으로 눈부신 호투를 보이며 플레이오프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조용호와 강백호는 타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각각 5타수 3안타, 4타수 3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1차전에 이어 또다시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전안타 이후 2루 도루 실패로 아쉬움을 남긴 kt는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가 포수 땅볼, 유한준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선취점 기회를 날렸다. kt는 3회말 두산 선두타자 김재호의 내야안타와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쿠에바스가 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이 1년 더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은 염기훈과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수원에 입단한 염기훈은 363경기를 뛰며 70골, 117도움을 기록하며 수원 통산 최다골과 최다 도움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원 유니폼을 입고 대한축구협회(FA)컵 3회 우승(2010, 2016, 2017)은 물론 K리그 최다 도움(110개)과 최다 프리킥골(17개) 등 신기록을 수립했고 7차례나 팀 주장을 역임하며 헌신과 배려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K리그 4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둔 염기훈은 2021시즌 K리그 최초 80(골)-80(도움) 클럽 가입과 프로킥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염기훈은 “내년에도 사랑하는 수원 구단과 수원의 팬들을 계속 만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올 시즌의 부진을 씻고 내년 시즌에는 수원의 자부심을 팬들에게 돌려드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화성시청이 2020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플러레와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반우승을 노리게 됐다. 화성시청은 1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 4강에서 한국체대를 45-36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8강에서 대구대와 접전 끝에 45-42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오른 화성시청은 한국체대를 상대했다. 화성시청은 이한석이 상대 최민서에 5-3으로 앞선 뒤 이광현이 한국체대 윤정현을 상대로 10-7 리드를 이어갔고 곽준혁이 이은호에게 5점을 얻는 동안 단 1점만 허용하며 15-8로 크게 앞섰다. 이후 이한석, 곽준혁, 이광현이 각각 윤정현, 최민석, 김태환을 상대로 5~6점 차 리드를 이어간 화성시청은 7번째 대결에서 곽준혁이 윤정현을 맞아 35-26, 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화성시청은 이한석과 이광현이 한국체대 김태환과 최민서를 상대로 각각 5점씩을 뽑아내며 45-36, 9점 차 승리를 지켰다. 화성시청은 광주시청에 45-44, 신승을 거둔 대전도시공사와 13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화성시청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이광현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3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0년도 전임체육지도자 운영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전임체육지도자는 지난해 8종목(육상트랙, 육상필드, 조정, 탁구, 배드민턴, 축구, 사이클, 스키)을 시작으로 올해 5종목(볼링, 배구, 펜싱, 아이스하키, 컬링)을 추가해 총13개 종목이 운영되고 있다. 전임체육지도자들은 도내 10,888명의 전문 선수를 대면 지도와 비대면 지도를 통해 28명의 신인선수를 발굴하는 등 종목별 경기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지도가 중단됐지만 선수들에게 훈련중단은 운동 기회 박탈 뿐만아니라 소통채널 폐쇄 및 건강관리, 경기력 저하 등이 발생되는 사항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실시간 건강 확인 및 경기력 유지를 위해 비대면 지도(유선 및 모바일을 통한 홈트레이닝)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전임체육지도자의 역할이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체육과를 비롯해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전임체육지도자 13명, 가맹단체 임직원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해 2020년 운영실적 및 우수사례 보고회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분임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완석 사무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ACL에서 비셀 고베(일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함께 H조에 속한 수원은 지난 2월 열린 고베 전(0-1 패)과 조호르 전(1-2 패)에서 잇따라 패해 2연패를 떠안고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 동부지역 잔여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호르가 H조 잔여경기 출전을 포기하면서 조호르가 치렀던 경기가 모두 무효처리 됐다. 조호르 구단은 11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국가안보회의(NSC)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팀이 카타르 도하로 이동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아시아 최고의 대회에 팀이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게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조호르는 이어 “말레이시아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안전 조치들이 시행돼야 한다는 점도 이해한다”라며 “선수단의 안전이 우선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호르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2연승을 거둔 고베(승점
이학범-강우규 조(수원시청)가 제46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학범-강우규 조는 12일 부산시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전에서 6분37초41의 기록으로 박강빈-김형욱 조(용인시청·6분39초03)와 박태현-김수민 조(수원시청·7분01초7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장선호-손진욱 조(옹인시청)가 7분05초75의 기록으로 김수동-제태환 조(강원도체육회·7분09초40)와 나원희-성정환 조(대구상수도·7분12초52)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정상윤-임종주 조(수원 수성고)가 7분10초74로 오현택-김형조 조(광주체고·7분02초1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전연주-이희주 조(경기대)가 7분50초24로 최수진-손혜진 조(부산항만공사·7분38초1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이성민-정상민 조(용인시청)가 7분02초64로 서재호-심현보 조(경남 진주시청·6분46초28)와 이재승-엄무용 조(대구상수도·6분52초25)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