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과 수원화성박물관(관장 한동민)이 2020년 공동기획전으로 ‘정조대의 명재상 채제공과 실학’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실학박물관에서 진행한 뒤 9월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마무리된다. 특별전시의 구성은 크게 4부로 구성했다. 1부는 채제공의 출신배경과 정조년간 재상으로서의 행적이 중심이다. 서울·경기지역 명가(名家)의 후예로 그가 18세기 남인세력의 영수로 부상할 수 있는 배경을 전시로 풀었다.1788년(정조12) 임금이 친히 어필로 우의정에 임명하는 ‘비망기’를 비롯해 재상으로 재임하면서 올렸던 상소들을 통해 채제공의 정치적 생애를 조망했다.훌륭한 군주에게 훌륭한 신하가 있듯, 18세기 문화 중흥을 이끈 탕평군주 정조를 보필한 명재상 채제공의 위상을 드러내고자 했다. 2부는 실학과 채제공의 학문적 관련성에 주목했다. 채제공은 국가개혁을 위해 반계 유형원의 학문을 계승했고, 성호 이익의 학문을 후배학자들에게 권면했다. 또한 채제공은 열린 시각으로 서양의 학문을 실용적 차원에서 활용을 생각했다. 그가 북돋아주었던 실학자 정약용의…
어린이생태 체험관‘미미味美’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오는 9월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개최될 ‘미미味美’ 전 출품작을 6월 26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젊은 지역작가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수원, 오산, 화성에 거주 또는 작업실이 있거나 이 지역 소재 대학 출신의 만 39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작의 조건은 ‘맛’을 다양하게 표현한 회화, 입체, 설치 작품이며 음식을 소재로 하지 않더라도 작품의 전체 주제 혹은 색상이 미각을 연상케 하면 신청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5인의 작가는 오는 9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개최되는 ‘미미味美’ 전에 참여(운송, 설치, 보험, 홍보 포함)와 워크북, 자료집 발간 그리고 어린이 관람객 대상 미술 체험강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방법은 6월 26일까지 포트폴리오(작품 이미지와 설명)와 지역 확인서류(주민등록등본, 작업실 임대계약서, 사업자등록증, 졸업/재학증명서 중 1부)를 이메일(joseba@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최종 선정 작가는 7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이 대표 브랜드 공연 ‘브런치 클래식’의 2020년 연간 라인업 ‘베토벤의 보석상자’를 공개하고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군포문화재단이 5월부터 시작할 ‘브런치 클래식‘의 주제는 올해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 베토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보다 한 달 늦게 시작되는 이번 시리즈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과 수리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6개의 주제로 엮은 음악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로 클래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특별히 올해 ‘브런치 클래식’은 김이곤 해설가의 재치 있는 입담과 색다른 해설로 무겁고 어둡게만 느꼈던 베토벤의 음악과 삶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첫 공연인 21일 ‘브런치 클래식-베토벤의 보석상자’에서는 베토벤이 음악가로 성장함에 있어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플루티스트 이예린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연주와 더불어 베토벤의 동시대 음악인들의 곡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함께 풀
성남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주요 기획공연을 온라인으로 무료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전 11시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0 마티네 콘서트’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15번째 시즌을 맞이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는 당초 3월부터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3월과 4월 공연은 각각 8월, 11월로 연기됐으며, 5월 공연은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된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소란이 협연자로 참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교향곡 8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3일 오후 5시에는 ‘2020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로 연극 ‘B클래스’(작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연구강사 함인혜, 석사 졸업생 배청아)이 최근 위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표적 치료제를 제시했다. 허훈 교수팀은 위암 종양 내 축적되어 있는 섬유모세포에서 ‘GAS6’이란 단백질이 위암 세포의 ‘AXL’이란 세포막 단백질을 활성화 시켜 위암의 전이뿐만 아니라 종양의 형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위암수술시 절제한 위암 환자의 위 조직에서 AXL의 발현이 증가되거나 AXL 단백질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환자들의 예후가 나빠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위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지만, 기존의 항암화합요법 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이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표적 치료제도 매우 드물게 적용되고 있어 새로운 약제의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 이번 새로운 치료 표적의 발견에 관심이 주목된다. 허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XL 단백질이 인산화가 되면서 위암세포 내에 여러 신호 전달 경로에 자극을 줘 위암 세포의 전이 능력을 증가시키고, 성장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단백질 인산화가 일어나면 단백질의 구
카페 벨에포크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감독 : 니콜라스 베도스 배우 : 다니엘 오떼유 / 기욤 까네 / 도리아 틸리에 / 화니 아르당 1분 1초 설레며, 24시간 사랑했던 내 인생 가장 찬란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올 봄 새로운 로맨스를 원했던 관객들에게 맞춤 선물이 될 고객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 ‘카페 벨에포크’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행복했던 그때 그 모든 것이 그리워진 빅토르(다니엘 오떼유)는 100% 고객 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의 설계자 앙투안(기욤 까네)의 초대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카페 벨에포크’에서는 누구든지 원하는 날짜와 장소만 얘기하면 언제라도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시간여행의 설계를 맡은 앙투안이 생각해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 고객의 과거 체험 의뢰가 들어오면 배우 섭외부터 그 시대의 소품과 의상, 인테리어 등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재현해 판타지를 충족시켜 준다. 실제 영화 스튜디오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규모와 시간여행을 준비하는 백 스테이지 현장들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은퇴 후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빅토르
루키스 장르 : 액션 감독 : 원금린 배우 : 밀라 요보비치 / 왕대륙 / 장용용 / 허위주 / 데이비드 맥기니스 / 류마동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할리우드 대표 여전사로 자리잡은 밀라 요보비치와 ‘장난스런 키스’,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대만 배우 왕대륙이 글로벌 첩보 액션 영화 ‘루키스’로 뭉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일정을 잡지 못하다가 5월 27일 개봉 예정이던 ‘루키스’가 개봉을 일주일 앞당겨 20일 관객을 찾아간다. 베테랑 요원과 초짜 스파이의 짜릿한 팀플레이를 그린 글로벌 첩보 액션 ‘루키스’는 밀라 요보비치와 왕대륙의 신선한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키스’는 위험천만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관종 ‘펑’(왕대륙)이 마천루의 꼭대기를 점령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다가 우연한 기회(?)에 전 세계를 장악하려는 국제범죄조직들의 비밀 거래 현장에 착륙하게 되고 그들을 쫓던 국제첩보조직 ‘팬
천주교 수원교구 경찰사목위원회(전담 김일우 신부)는 오는 20일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 내 경신실·성김대건안드레아 성당 축복 미사를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축복예절과 미사가 거행되는 경신실·성김대건안드레아 성당(이하 경신실)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육센터 1층에 마련된다. 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이번 경신실 개소로, 관할서 내 경찰관, 관련 공무원, 전·의경과 경찰퇴직자, 유치장에 수감된 사람 및 그 가족과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목을 보다 깊이 있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수원교구 경찰사목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경신실’은 경찰서 내에 미사를 비롯한 사목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피정, 세례 전 교육 뿐 아니라 상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경찰청 내 마련되는 성김대건안드레아성당에서는 성체조배를 할 수 있으며, 매월 2회 미사가 봉헌된다. 수원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내 경신실·성김대건안드레아 성당을 마련하면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 2곳에 경신실을 운영하게 된다. /신연경기자 shinyk@
경가연 ‘성별 현황과 쟁점’이슈 분석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이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저임금 여성노동자에 대한 간접차별일 뿐 아니라 성별 임금격차도 확대할 수 있다는 논의를 담은 이슈분석을 발표했다. 18일 경가연에 따르면 정형옥 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지난 4월 27일 ‘최저임금 성별 현황과 쟁점’ 이슈분석을 발간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남성 저임금 노동자가 전체 남성노동자의 12.1%인 135만여명인 것에 비해 여성 저임금 노동자는 25.3%인 약 224만명이다. 이는 여성노동자 10명 중 2명 가까이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임금노동자 중 최저임금 미만 노동자 비율 역시 여성은 21.8%, 남성은 10.5%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최근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마다 업종에 따른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안건으로 상정되는 등 쟁점이 되고 있다. 2019년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측이 제안한 차등적용안에는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 비율, 즉 ‘최저임금미만율’이 20% 이상인 업종을 차등적용 기준의 하나로 삼고 있다. 문제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건협 경기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및 제로페이로 건강검진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해 종합검진과 공단검진, 예방접종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제로페이를 통해서도 언제든 간편 결제할 수 있다.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다시금 상기되는 시기에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정책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힘을 얻고 주기적 검진을 통해 건강관리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에 동참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적 소비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연경기자 shin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