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차도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4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3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교통사고로 사람이 튕겨져 나갔다”는 등의 119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8차로 도로를 무단으로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송도달빛축제공원과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특히 올해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중국·미국·필리핀·몽골 등 국외 자매·우호 도시가 함께하는 글로벌 백제 사신 퍼레이드와 TV조선 방송 프로그램 ‘왔수다 만물트럭’을 포함한 인기 가수들의 슈퍼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 연수구 대표 축제 ‘능허대 문화축제’ 17일~19일까지 진행 올해로 13회를 맞는 능허대 문화축제는 ‘역사와 글로벌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되며, 주민 참여와 세계 도시와의 교류를 동시에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7일 저녁에는 연수구 홍보대사 위촉식,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 연수구민 노래자랑, 불꽃 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18일에는 행사의 백미인 ‘백제사신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또 해외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며, ‘사신만찬연’에서는 백제와 중국 남조의 우호 교류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퍼포먼스형 연희컬이 마련된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 오후에는 연수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슈퍼 콘
가수 다혜가 계양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다혜는 계양구 병방초등학교와 임학중학교, 인천예일고등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걸그룹 베스티(BESTie)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다혜의 합류로 계양구 홍보대사는 3인 체제로 전환됐다. 앞서 구는 지난해 인플루언서 박고경과 성악가 성주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는 홍보대사들과 협력해 지역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구민 체감 홍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윤환 구청장은 “다혜 씨는 계양에서 성장해 대한민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지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이라며 “앞으로 구민과 함께 호흡하며 계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에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일자리 인프라 구축 및 창출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이 이뤄진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MEGA 일자리’ 정책을 토대로 일자리 대책을 유형화해 추진했다. MEGA 일자리 정책은 제조산업(Manufaturing)과 미래 상생 일자리(futurE), 청년(younG), 다가가는 고용서비스(Apporach)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MEGA 일자리 정책을 토대로 산업단지 내 무료 통근 버스 사업 확대와 중소기업 재직청년 복지공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구는 지난해 달성 목표인 1만 4289개를 넘어 1만 662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해 대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2824명, 상용근로자 1만 5000명, 취업자수 1만 2000명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강범석 구청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2시 35분쯤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흡연장에서 1층 화단으로 20대 여성 A씨가 떨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강화군 버스터미널에서 60대 여성이 주차 중인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화경찰서는 지난 4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50대 버스 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강화읍 여객자동차터미널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중 방지턱을 넘어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 B씨(60대)를 들이받은 후 건물 외벽까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이나 약물 복용을 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차량 결함에 대해선 차량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프로축구팀 인천유나이티드 전 스카우트 팀장이 소속 선수의 아버지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공우진 판사)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인천유나이티드 전 스카우트 팀장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인천 유나티이드 소속 선수인 B씨의 아버지에게 56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 2017년 2월 27일 B씨의 아버지에게 연락해 한 달 안에 갚겠다며 돈을 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3600만 원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그는 “아내와 아이들이 호주로 이민을 가려고 하는데 목돈이 필요하다”며 “당장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기 힘들어 돈을 빌려주면 일단 사용한 뒤 한 달 이내에 돈을 갚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9년 3월 14일에는 “구단을 나와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사무실 경비 등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법인을 설립해 투자금이 들어오면 이전에 빌린 돈부터 갚겠다”고 재차 거짓말하며 2000만 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공 판사는 “피고인은 범행 후 상
인천시가 우수한 무형유산을 알리고 보존·전승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2025년 인천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1일 시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월미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멋과 흥을 전한다. 축제는 9개 예능종목 공연·3개 기능종목 보유자들의 전시·체험으로 구성된다. ▲강화외포리곶창굿 ▲주대소 ▲삼현육각 ▲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 ▲범패 ▲작법무(바라춤) 등 다양한 무형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상여·어선·주대틀 등 공연 속 전통 물품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바라춤의 화려한 의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미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전달한다. 행사장에는 단소장·대금장·궁시장 등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은 ▲대금 연주 배우기 ▲단소·소금 제작 ▲전통 화살깃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소 무형유산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무형유산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누리집(www.incheon.go.kr/cultur
옹진군이 디지털을 접목한 ‘스마트 경로당’을 개소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군보건소 강당에서 스마트 경로당 개소식을 열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한 단계 발전해 건강과 여가, 학습을 아우르는 복지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로당 이용 주민들에게 ▲비대면 건강 관리 솔루션 ▲IoT(사물인터넷) 기반 안전 시스템 ▲양방향 화상 시스템 및 대(大)화면 디지털 기기 등을 접목한 복지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대화면을 통해 실시간 건강교육, 노래교실, 다양한 복지정책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배움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전망이다. 문경복 군수는 “스마트 경로당은 디지털 소외 없는 복지 실현의 시작”이라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복지 기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옹진군이 추석 연휴를 맞아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백령병원과 흑룡의원, 연평부대 공룡의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영흥우리의원과 영흥우리약국, 태평양약국 등 25개소 약국도 당번제 방식으로 순환 운영에 참여한다. 군보건소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도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며, 필요 시 지역 내 협력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신속히 환자 이송 및 치료를 지원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해 응급환자와 일반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고 군민 건강을 지키며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e-gen.or.kr)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