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권혁준 교수(사진·54)가 한국카프카학회 16대 회장에 선출돼 향후 2년간(2015~16년) 학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카프카학회는 독일의 대표적 작가인 프란츠 카프카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1983년에 창립된 독어독문학 분야 대표적 학회의 하나이다. 권 교수는 2006년 독일 쾰른대학에서 프란츠 카프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후 한국에서 카프카 관련 논문을 발표해 오고 있다. 또 독일어권 고전작품을 우리글로 옮기는 작업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번역서로는 알프레트 되블린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 등 다수가 있다. 한편 권 교수는 ‘전후 독일에서의 정치신화-동독의 ‘반파시즘’과 서독의 경제기적 신화‘라는 논문으로 한국독일어 문학회로부터 ‘2014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가천대학교 박정빈(생명과학과 4년·사진) 학생이 최근 교육부 주관 2014 대한민국인재에 선정됐다. 박정빈 학생은 지난해 1월 사회보장정책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치매환자와 독거노인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Day care school 설립 제안’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 노인요양원 치매어르신들과 라파엘클리닉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미소사진 촬영자원봉사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장상, 행복 더함 사회공헌 일반인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인간 존엄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노인 치매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적 정신의학 및 퇴행성 치매의 언인과 치료법, 한국형 노인 우울증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장래진로와 포부를 밝혔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2015년도 전국 첫 아너가 인천에서 탄생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심재명(65) ㈜세일이앤씨 대표가 올해 전국 첫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심 대표는 대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한양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을 거쳐 1976년부터 15년간 현대건설㈜ 차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대정기계공업㈜ 사장, ㈜휴먼이노텍 부회장, 석원산업㈜ 대표를 지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세일이앤씨 대표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 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 인천 사랑잇기 청소년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범죄예방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수원소방서는 지만119안전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철(34·사진)대원이 재난안전본부에서 선정하는 ‘경기도 최고의 구급대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상철 구급대원은 지난 2010년 5월 소방공무원으로 채용돼 4년 7개월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신속한 이송으로 1천68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또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수원소방서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문 현장심폐소생술(ACLS)’ 추진사업에 박차를 가해 심정지환자 소생률이 4.2%에서 23%로 향상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적극적 구급활동과 최고의 응급처치 능력으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를 수상하는 등 구급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상훈기자 lsh@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세계의학전문 ‘신경조절학 교과서’ 집필 참여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사진) 교수가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한 ‘신경조절학 교과서’의 원리, 방법 및 응용 집필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경조절학은 사람의 모든 신체 부위 및 장기에 분포된 신경을 연구해 각 신경의 균형이 잘 맞도록 기능을 조절하고 치료하는 방법 등을 다루는 학문이다. ‘신경조절학 교과서’는 하버드 대학의 Knotkova 교수와 Rasche 교수가 공동으로 편집하고 각 분야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한국인으로서는 백남종 교수가 유일하다. 백 교수는 신경재생의학지, 미국재활의학회지 등 외국 주요 학술지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 교수가 집필한 16장 ‘신경과 및 신경재활영역에서의 신경조절의 적용’에서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통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뇌자극술의 임상적 적용 등 치료방법 등이 소개돼 있다. 백 교수는 “최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통 질병이 급증하면서 그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출간된 이 책자는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신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사건을 접수한 인천 연수지구대의 박동열 경위와 신범진 순경은 용의 장소인 A모텔의 종업원을 상대로 탐문 및 CCTV 확인 중, 요구조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출입문 주변을 살피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3층으로 올라가 휴대품을 들고 나오는 여성의 좌측 손목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발견, 자리를 이탈하려하는 것을 진정시키며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심리적 안정을 시키며 지구대로 동행, 119에 도움을 요청해 면도칼로 자해한 손목을 치료케 하고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박동열 경위는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가정적으로 어려운 계층일수록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아 가족과 주변인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공단소방서 119구급대에서는 지난 4일 오후 1시 26분경 “아기가 나올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남동구 논현동의 허연범(여,36)씨의 집으로 긴급 출동했다. 현장 도착 당시 임산부의 “아기가 나올 것 같다”는 지속적인 호소와 태아의 머리가 나오는 것이 관찰되는 상황이었다. 119구급대는 신속히 구급차 내로 옮겼으며, 이송 중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해 건강한 여아의 출산을 도왔다. 이어 산부인과 의사의 지도를 받아 탯줄 절단 및 클립 결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게 산모와 아이를 병원에 인계했다. 한편 공단소방서 119구급대는 다음날인 5일 구월동의 한 산부인과에 입원 중인 산모를 찾아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바라며 출산 축하 선물로 미역과 기저귀를 전달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가평군은 최근 김황희(19)선수와 이재하(19)선수를 가평군청 사이클팀에 입단키로 하고 군수실에서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김황희 선수는 지난해 대한지적공사에서 활동하며 ‘2014년3.1절 기념 강진투어대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비롯해 ‘2013KBS양양전국대회’ 금메달, ‘제15회 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금메달, ‘MBC음성·충주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받았다. 이재하 선수는 ‘2014년 대통령기 가평대회’ 금메달 5개를 석권한 바 있으며 ‘2014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금메달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려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박흥수 수원 권선구청장이 취임과 동시에 지난 박춘봉 사건 관련해 지역의 외국인 밀집지역인 세류1동에서 합동 도보순찰을 실시했다. 지난 2일 밤 진행된 순찰은 강력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참여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관·경 합동으로 열렸다. 특히 세류1동은 구획정리가 안된데다 미로형의 골목으로 차량 통행이 힘들고 쪽방촌 노후 주택지역이 대다수로써 박 구청장은 보안등, 가로등, 보도 등의 안전시설물 직접 살피고 현장에서 치안 및 안전정책의 의견을 나눠 실질적인 치안 및 안전 대책 마련을 다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 생명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공정 도시로 만드는데 우리 공직자의 힘을 한데 모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5일 안산시 제22대 부시장에 부임한 최원호(58·사진) 전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의 취임 일성. 화성시 출신으로 경기대 부동산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최 부시장은 197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05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도 법무담당관, 자치행정과장, 청소년과장, 회계과장, 인사행정과장, 양평군 부군수, 양주시 부시장, 도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행정경험과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 세월호참사 이후 침체된 안산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