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안산시청,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
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제11회 씨름의날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1일 강원도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화성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지난 2월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와 5월 괴산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4강에서 충북 괴산군청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안산시청은 1경기에서 매화급(60㎏급) 김은별이 상대 김시우에게 안다리로 첫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2경기에서도 국화급(70㎏급) 정수영이 화성시청 김주연을 상대로 첫 판을 왼덧걸이로 승리한 데 이어 둘째판에서도 왼배지기로 승리를 거뒀다. 주심의 판정 후 화성시청 측이 두 선수가 동시에 넘어졌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김주연의 왼손이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판독돼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3경기에서 매화급 이아란이 화성시청 이연우를 맞아 첫 판을 덧걸이로 따낸 뒤 둘째 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