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5일 오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소노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DMZ 오픈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스페셜 농구대회 행사에는 발달장애를 지닌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농구 선수, 프로 농구선수(고양 소노스타이거너스), 농구교실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스포츠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선 장애인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 및 중요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장애인 및 프로농구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친선 경기를 진행하는 한편 프로선수들의 드리블, 슈팅 등 다양한 기술을 배워보는 시간과 축하공연,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대표선수 김인재는 “비장애인 프로 선수 등과 한팀을 이뤄 경기를 하다보니 좀 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이런 특별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생겨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DMZ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25)과 수원 kt의 문정현(22), 하윤기(25), 이두원(23)이 다음 달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남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다음 달 5일과 7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를 ‘안준호호’ 12인의 최종 명단을 4일 발표했다. 한국 농구의 골 밑을 책임져온 라건아(무소속)가 빠진 대표팀은 ‘평균 나이 24세’의 젊은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라건아는 2018년 법무부 특별귀화 심사를 통과해 한국 국적을 얻은 후 ‘특별 귀화 선수’로 분류돼 대표팀과 프로농구에서 뛰었지만 라건아를 둘러싼 KBL-농구협회-소속팀이 엮인 다자 계약이 지난 달로 만료됐다. KBL은 이사회를 열고 라건아의 신분을 외국 선수로 확정했고, 아직 그의 소속팀은 없다. 라건아가 국내 농구팀과 계속 동행할 지 외국팀과 계약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일본과 평가전은 라건아 없이 치르게 됐다. 이번 명단에는 라건아 뿐만 아니라 베테랑들이 대거 빠졌다. 안준호 감독은 그간 라건아와 함께 골 밑을 지탱해 온 김종규(DB)를 비롯해 30대 베테랑 선수들을 부르지 않았다.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이 안산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 안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 대회 예선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페어플레이 선언문을 낭독하며 스포츠맨십을 마음에 새기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농구를 시작으로 여자 풋살, 줄넘기, 창작댄스, 씨름 등 총 11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농구는 대진표에 따라 4~5월 예선에서 결선까지 90여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최근 관심이 높아진 여자 풋살 대회를 추가로 운영해 여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줄넘기와 창작댄스 종목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제출한 영상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씨름 등 다수의 학교가 참여하지 않는 비인기 종목의 대회도 최대한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31명의 안산학교체육진흥지원단 교사들은 새학기 학사일정이 시작되기 전인 2월부터 학교의 경계를 넘어 안산 전 지역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클럽대회를 구상
수원 삼일중과 수원 제일중이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에서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삼일중은 15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서울 휘문중에게 67-84로 패했다. 이날 삼일중 신유범은 23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삼일중은 1쿼터에만 11점을 올린 휘문중 박범윤에게 시달리며 12-27로 쿼터를 마쳤다. 기선을 빼앗긴 삼일중은 2쿼터에서 19점을 합작한 휘문중 박범윤과 박지오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27-53으로 끌려갔다. 3쿼터에 돌입한 삼일중을 신인범과 신유범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휘문중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4쿼터서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한편 제일중은 같은 날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 광주 수피아여중에게 49-74로 완패했다. 제일중 조가율(13점)과 박서연(10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난 해 출전한 모든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초등부 농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던 성남 수정초 농구부가 새 학기를 맞고 정상 수성에 나선다. 수정초는 2023년 전관왕의 주역이었던 허정원, 방민경, 전하연 등 6학년 학생 6명이 졸업했다. 수정초는 올해 최고참이 된 최이환, 이서희, 이다은, 황예지, 문서우, 정하윤, 김하윤 등 6학년으로 진학한 7명이 선배들의 빈자리를 메우며 총 13명의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수정초는 2023년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2023 전국유소년 HARMONY 농구리그 CHAMPIONSHIP 양구대회, 윤덕주배 제35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맛봤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겨울방학 기간 동안 2번의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일찌감치 2024년을 준비했다. 특히 수정초는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삼천포초 체육관에서 열린 동계스토브리그 전국초등여자농구대회에 출전, 시즌 돌입에 앞서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에서 1위에 오르며 올해 전망을 밝혔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에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6시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8차례 대회 중 7번 정상을 차지한 아시아 최강이다. 한국은 올해 8월 일본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일본에게 25-24 신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34-29로 꺾은 바 있다. 최근 일본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국이 아시안게임 3연패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패를 안은 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로 향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농구협회는 6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고 남·녀고등부 경기도 대표팀을 확정했다. 여자고등부에서는 분당경영고가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 수원여고를 82-62로 제압하고 전국체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분당경영고 허유정과 정채원은 각각 23점과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변하정(15점), 박다원(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선수가 6명뿐인 수원여고는 조주희가 25점, 오시은이 2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체력적인 한계를 넘지 못했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성남 낙생고가 수원 삼일고를 84-78로 물리치고 도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낙생고는 강민수(19점)와 홍찬우(17점), 최정환(16점), 황지민(13점), 임희찬(13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 수정초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수정초는 30일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농구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 충남 온양동신초를 36-24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수정초는 제51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통산 9번째 전국소년체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결승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진 허정원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정초는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베스트 멤버로 결승에 나서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필승의 각오를 다졌고 팔에 ‘금메달, 할 수 있다. Fighting’이라는 문구를 적고 코트 위에 섰다. “현재 정상 멤버가 아니다”라고 입을 뗀 이미정 코치는 “핵심 전력인 6학년 학생 6명 중 2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오늘 뛴 5명 학생들 또한 어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왔다”면서 “오늘 경기에 나선 친구들 모두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 선수들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목표했던 바를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압박감과 학생들에 대한 고마움이 컸던 이미정 코치는 애써 나오는 눈물을 참아보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인 센터 이종현과 계약을 체결했다. 인삼공사는 “203㎝의 신장에 윙스팬 223㎝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진 이종현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계약기간은 1년이며 보수총액은 1억 5000만 원(연봉 1억 3000만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이다”라고 22일 밝혔다. 서울 경복고, 고려대 출신인 이종현은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농구에 데뷔했다. 이종현은 고교생 시절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력이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종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신인 때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삼공사는 ‘통합우승’의 주역 오세근과 문성곤을 잃었지만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 등 유망 선수들을 영입하며 빠르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 청솔중이 2023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청솔중은 8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송예인(27점·11리바운드)과 윤가온(24점·8리바운드)이 51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서울 선일여중을 68-55, 13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청솔중은 충남 온양여중을 65-53으로 꺾은 광주 수피아여중과 9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청솔중은 1쿼터에 송예인이 5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선일여중 이수현과 이수빈을 막지 못해 11-17로 끌려갔다. 2쿼터들어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주포 이수현과 이수빈을 차단한 청솔중은 송예인과 윤가온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26-25, 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송예인의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린 청솔중은 이수현을 앞세운 선일여중의 추격을 뿌리치고 45-38, 7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청솔중은 4쿼터에 송예인의 득점이 주춤했지만 이번에는 윤가온의 외곽포가 작렬하고 장서윤의 득점이 가세하며 선일여중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일여중은 이수현(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