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3리그 화성FC, FA컵서 3년 만에 반란 예고
2019년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K3리그 팀으로는 최초로 4강까지 진출했던 화성FC가 FA컵에서 다시한번 돌풍을 예고했다. 화성FC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에서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을 승부차가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화성FC는 상위리그 팀인 대전을 맞아 전반 초반 수 차례 위기를 맞는 등 고전했다. 전반 26분 대전 송창석의 결정적인 슛이 옆그물을 맞는 등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화성FC는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 했다. 후반들어 반격을 시작한 화성FC는 후반 19분 조동건 대신 김민식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34분 이인규를 빼고 최원창을 투입한 화성은 후반 39분 공용훈의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화성FC는 연장 후반 4분 대전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최원창이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 등 120분 간의 혈투를 0-0으로 마친 화성FC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