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와 함께 안전한 경기장 조성과 응급구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안산은 2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김정택 단장, 기은영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산대 응급구조학과는 안산 홈경기 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관람객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쾌적한 경기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안산은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에 홍보 부스를 제공해 현장 실습 및 실무 경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응급구조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한다. 안산은 30일 화성FC와 홈경기서 홍보 부스를 운영, 기도 폐쇄 응급 처치 교육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이 응급 상황 대응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택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더욱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인재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기은영 학과장은 "프로축구 현장에서의 응급 의료 지원 협력은 학생들에게 큰 배움이 장이 될 것"이라면서 "안산그리너스와 함께 응급구조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소속 봉사단체인 '다빈'은 지난 11일 경기도 양평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씨엘의 집을 찾아 시설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가졌다. 추운날씨에도 이날 봉사활동에는 수원과학대학교, 안산대학교, 경복대학교, 을지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서영대학교 등 6개 대학 소속 경기도 임상병리학과 대학생 연합회 1~2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대학생 등 50여 명은 시설 주 출입구에 있는 낡은 벽화를 새롭게 단장하고 컨테이너 시설물 3동에 대한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오늘 선님들을 만나뵙게 돼서 정말 반갑고 앞으로 열심히 참여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어머니가 사회복지사이신데 오늘 유난히 어머니가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앞으로 봉사를 더더욱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직 임상병리사 아버지의 손을 잡고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수원 인계초등학교 3학년 윤예지 학생은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해서 아빠와 같이 오게 됐고 처음엔 추웠지만 언니 오빠들과 함께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도 많이 하게 돼서 좋았다"며 "이쁘게 그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