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제45회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7개 시도에서 9728명(선수 6101명, 임원 및 관계자 36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는 31개 종목에서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장애 유형별로 나눠 운영된다. 전국장애인체전 4연패를 달리고 있는 도는 30개 종목에 977명(선수 599명, 임원 및 관계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6만 6800여 점을 획득해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지난해 44회 대회 수영에서 4관왕을 차지했던 김미리를 비롯해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등이 스포츠 등급을 받지 못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악재다. 또, 배드민턴과 사격 종목의 우수한 선수들이 대한민국 국적 미소지자로 불참하게 되는 등 전력 손실도 겪었다. 그러나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신인 선수 발굴과 육성, 전임체육지도자 배치 등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했다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도는 사전경기로 치러진 사격과 트라이애슬론 종목이 종료된 27일 현재 종합점수 9940.20점(
‘장애인 수영 간판’ 조기성(부산장애인체육회·지체장애)이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S4(지체) 자유형 100m 결선에서 1분30초03을 기록하며 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1분24초96)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손에 넣은 뒤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은메달만 3개를 수확했던 그는 이날 2위에 입상하며 장애인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조기성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를 모두 석권, 한국 선수 처음으로 패럴림픽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조기성은 오는 26일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이밖에 한국은 항저우 전자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휠체어 펜싱에서 류은환(롯데지주), 이진솔(코오롱FNC), 김건완(충남장애인펜싱협회), 최건우(광주광역시장애인펜싱협회)가 동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17-45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를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