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오리온이 막판 집중력 부족을 보이며 창원 LG에 연장전 끝에 2점 차 패했다. 고양오리온은 지난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창원LG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1-93으로 졌다.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오리온은 이번 패배로 2위 울산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어 안양KGC가 반게임차까지 추격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창원LG는 고양오리온전 승리로 최근 기록 중이던 5연패, 홈 8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고양오리온은 1쿼터부터 창원LG에 밀렸다. 창원LG가 7점을 기록하는 동안 고양오리온은 무득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승현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오리온의 첫 득점이 나왔다. 오리온은 허일영과 한호빈의 연속 3점으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번번이 창원LG의 블록에 막혔다. 결국 고양오리온은 1쿼터 22-25로 내줬다. 2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펼쳐졌다. 고양오리온은 이대성이, 창원LG는 이관희가 공격을 지휘했다. 전반전을 46-48로 끝낸 고양오리온은 3쿼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고양오리온은 창원LG의 골밑을 공략했다. 결국 오리온은 3쿼터 중반 동점과 역전을 이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창원 LG와의 대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맞대결 승리로 3연패를 끊었다. 1쿼터는 외곽 위주의 공격이 이어졌다. 안양 KGC는 전성현이 3점 슛을 연달아 성공하며 앞섰다. 창원 LG도 정희재가 3점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안양 KGC를 추격했다. 맥컬러의 3점 슛 성공으로 10-6 4점 차 리드를 이어간 안양 KGC였지만, 김시래의 3점 슛과 화이트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창원 LG의 장신 센터 박정현의 적극적인 골밑 싸움에 고전한 안양 KGC는 외곽 공격을 이용해 창원 LG를 뒤쫓았다. 창원 LG의 수비에 막혀 안양 KGC가 득점을 하지 못하자 창원 LG는 외곽 슛을 이용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종료 11초 전 박형철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든 안양 KGC였지만, 종료 4초 전 박정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26-28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어시스트에 집중한 화이트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2쿼터 초반 안양 KGC는 28-36 8점 차까지 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