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무허가 유흥시설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내일(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무허가 유흥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으로 등록한 뒤 유흥주점 형태로 운영하는 곳들이 단속 대상이다. 일례로 지난 15일 오전 8시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이 DJ박스, 음향기기, 특수 조명 등을 설치한 뒤 무허가 클럽을 운영해 경찰에 적발됐다. 단속은 지방자치단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경찰청은 효과적인 대응 및 단속을 위해 전국 시·도경찰청과 화상회의를 열고, 최근 불법 영업 실태와 단속 사례·방법 등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주 연장하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일부 집합금지 업종에 한해 영업을 조건부 허용했다. 하지만 여전한 업종 간 차별적 기준과 현실을 고려하지 못 한 행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카페, 헬스장, 노래방 등 집합이 금지됐던 업종의 운영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장·배달만 허용됐던 전국 카페는 식당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졌다. 단, 시설 허가·신고면적이 50㎡ 이상인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또는 좌석 한 칸을 띄워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준수하기가 어려울 경우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헬스장과 노래연습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도 집합금지가 해제됐다. 다만, 시설 면적 8㎡당 1명만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 대해서는 불특정 다수와의 밀접·밀집 접촉 발생 가능성, 유흥시설은 2단계부터 집합금지인 점 등
“빗셀 고베(일본) 전이 열리는 12월 4일이 제 생일입니다. 제 생일날 제 자신과 팀에 16강 진출을 선물하겠습니다.” 1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전에서 수원 삼성 소속으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수비수 장호익(26)은 자신의 생일날 열리는 고베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신에게 16강 진출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FA컵 결승전에서 선배 홍철에게 “결승이야. 정신차려 이놈아”라며 뒤통수를 맞던 신출내기 장호익은 어느덧 수원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5년 차로 성장했다. 장호익은 1일 광저우 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K리그 77경기, FA컵 11경기, ACL 12경기 등 통산 100경기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수원 스리백 수비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장호익은 프로 5년차다운 노련함으로 든든하고 안정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과 2023년까지 연장 계약한 장호익은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때 그 마음 그대로 수원의 원 클럽맨이 되고픈 마음은 변함없다”며 “고베전이 열리는 12월 4일은 내 생일이다.
안성시는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2020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에서 회원들이 원하는 운동 종목을 선택해 저렴한 비용으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등 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시민들에게 댄스스포츠, 수영, 볼링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생활체육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을 계기로 안성시민이 서안성체육센터에서 맞춤형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복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안성 = 노성우 기자 ]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핼러윈 데이를 맞아 30~31일 사이 경기도 내에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태원, 강남, 홍대 등의 클럽이 핼러윈 당일 휴업을 결정하면서 원정을 예고하는 등 도내 클럽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핼러윈발 코로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10시부터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시·군·경찰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례가 있어 더욱 강력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이태원발 집단 감염으로 고초를 겪은 서울의 유명 클럽들이 핼러윈 데이에 휴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려던 청년들은 경기도 원정을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클럽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수원 클럽 31일 문 여는 곳 있나요’ 등의 개점 문의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만들어진 경찰서별 93개팀을 동원해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30일과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 현장에서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최근 젊은이들의 거리로 떠오르면서 많은 인파
11일 오전 1시 25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노래클럽 단속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2명이 달아나던 중 건물 6층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여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노래클럽은 코로나19 관련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11일까지 집합금지명령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몰래 영업했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에도 노래클럽이 영업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두 여성이 단속 경찰과 마주치기 전 클럽 내부 방문을 잠그고,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외부 공간으로 피신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출동 경찰관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단속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이 원클럽 70(골)-70(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염기훈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FC서울과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0-1로 뒤진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염기훈은 이 골로 수원 소속으로 뛴 358경기에서 70골 115도움을 기록하며 원클럽 70-70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에 발을 들인 염기훈은 2007년 울산 현대를 거쳐 2010년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은 염기훈은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48골 85도움(279경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12골 18도움(46경기),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10골 12도움(33경기)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K리그 사상 최초로 80(골)-80(도움)에 도전하는 염기훈은 전북과 울산 소속까지 프로무대에서 76골 108도움(390경기)을 기록하며 80-80에 4골만을 남겨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을 담아 수원시에서 추진한 영상 캠페인 ‘마스크가 답이다’에 동참했다. 수원은 수원시가 지난 8월 28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코로나19 극복 CF에 구단 클럽송인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을 배경음악으로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참여캠페인 ‘마스크가 답이다’를 진행하며 카카오톡을 통해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진을 공모했다. 총 1,332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사진을 모아 영상 CF를 제작하며 우리 구단에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요청해 왔다. 수원의 홈 경기마다 팬들이 함께 부르는 클럽송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이 수원을 대표하는 곡으로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표현하는데 적합하다는 이유였다. 수원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자 흔쾌히 클럽송을 제공했다. 수원은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마스크가 답이다’ 영상을 널리 공유하며 수원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마스크가 답이다’ 영상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차트 ‘핫 100(Hot 100)’ 1위를 달성하며 또 한번 K팝 정상에 자리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친 기록이다. 8월 31일(현지시간) 美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전했다. 또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폭발적인 출발이라는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또 한번 한국 가수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6년 10월 29일자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 처음 1위로 진입한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전무후무한 기록을 자체 경신해왔다. 이들은 2017년 7월 29일 빌보드 ‘소셜 50’ 진입부터 164주 동안 1위를 차지했으며, 당시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세운 163주 연속 1위 기록을 넘어섰다. 또 2018년 5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통해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오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발표에 따라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를 비롯한 도내 시·군 문화재단들이 9월 예정된 공연 일정을 연기 또는 취소했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객 띄어앉기와 철저한 방역으로 공연을 추진했으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9월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게 됐다”라고 안내했다. 이에 당초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Ⅴ 성시연&김선욱 공연이 취소됐고, 오는 3일까지 경기도극단과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앞 야외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그래도, 여름’ 콘서트도 잠정 연기됐다. 오는 6일 수원에서 개최를 앞두었던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일정도 잠정 변경됐으며, 경기국악원이 준비한 오단해아트랩&서울발레시어터가 참여하는 ‘짬콘서트 : 조선클럽’도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졌다. 경기아트센터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2020 레퍼토리 시즌 작품 중 경기도극단의 연극 ‘파묻힌 아이’와 경기도무용단의 ‘률(律)’도 잠정 연기됐다.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