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 펜싱인들의 축제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펜싱협회와 화성시펜싱협회, 경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화성시와 화성시도시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펜싱에 관심있는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종목의 저변 확대와 국민건강증진 도모, 국내 펜싱의 성지 ‘화성시’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76개 클럽 및 단체에서 65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등 저·고학년부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엘리트부 별로 나눠 에뻬, 플러레, 사브르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특히 지난 5일 만 6세부터 15세까지 초등 저·고학년부와 중등부가 참가한 경기가 진행될 때는 1500여 명의 학부모와 지도자, 응원객 등 체육관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준호의 팬 사인회와 펜싱체험이 진행된 행사장에는 수 백여 명의 동호인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6일 열린 고등부와 일반부, 엘리트부 경기 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미국 등 외국인 참가자들도 다수 눈에
경찰이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무허가 유흥시설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내일(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무허가 유흥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으로 등록한 뒤 유흥주점 형태로 운영하는 곳들이 단속 대상이다. 일례로 지난 15일 오전 8시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이 DJ박스, 음향기기, 특수 조명 등을 설치한 뒤 무허가 클럽을 운영해 경찰에 적발됐다. 단속은 지방자치단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경찰청은 효과적인 대응 및 단속을 위해 전국 시·도경찰청과 화상회의를 열고, 최근 불법 영업 실태와 단속 사례·방법 등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주 연장하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일부 집합금지 업종에 한해 영업을 조건부 허용했다. 하지만 여전한 업종 간 차별적 기준과 현실을 고려하지 못 한 행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카페, 헬스장, 노래방 등 집합이 금지됐던 업종의 운영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장·배달만 허용됐던 전국 카페는 식당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졌다. 단, 시설 허가·신고면적이 50㎡ 이상인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또는 좌석 한 칸을 띄워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준수하기가 어려울 경우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헬스장과 노래연습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도 집합금지가 해제됐다. 다만, 시설 면적 8㎡당 1명만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 대해서는 불특정 다수와의 밀접·밀집 접촉 발생 가능성, 유흥시설은 2단계부터 집합금지인 점 등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핼러윈 데이를 맞아 30~31일 사이 경기도 내에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태원, 강남, 홍대 등의 클럽이 핼러윈 당일 휴업을 결정하면서 원정을 예고하는 등 도내 클럽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핼러윈발 코로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10시부터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시·군·경찰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례가 있어 더욱 강력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이태원발 집단 감염으로 고초를 겪은 서울의 유명 클럽들이 핼러윈 데이에 휴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려던 청년들은 경기도 원정을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클럽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수원 클럽 31일 문 여는 곳 있나요’ 등의 개점 문의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만들어진 경찰서별 93개팀을 동원해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30일과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 현장에서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최근 젊은이들의 거리로 떠오르면서 많은 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