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리그1 수원 삼성, 고질적인 후반 실점…대구와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고질적인 뒤심 부족을 드러내며 또다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수원은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2무 5패) 승리를 챙기지 못한 수원은 2승 4무 14패, 승점 10점으로 20경기 만에 두 자릿수 승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최하위(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3-4-3 전술로 나선 수원은 안병준, 김주찬, 아코스티를 전방에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기제, 고승범, 김보경, 정승원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박대원, 한호강, 고명석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은 전반 2분 수비진영에서 패스 실책으로 대구 세장야에게 중거리 슈팅까지 내줬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대구와 허리싸움에서 밀려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수원은 전반 19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기제가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대구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