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에서 8회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4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볼링 종목에서 금 10개, 은 9개, 동메달 7개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2만 1991.60점으로 대전시(1만 4019.40점, 금 3·은 11·동 4)와 울산시(1만 3780.32점, 금 2·은 3·동 4)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 볼링은 이번 대회에서 김민선(시흥시장애인볼링협회), 김은효(고양시 레인보우), 김정훈(수원 핀 시각 BC), 오반석(안양시볼링협회), 이용태(에이스볼링클럽), 정광준(경기도), 정영대(부천시 지회)가 2관왕을 달성하며 총 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경기도는 이날 열린 혼성 4인조 DB(청각) 선수부 결승전에서 합계 3149점으로 울산시(3136점), 경남(3089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지난 18일 남자 2인조 TPB1(시각) 선수부 김정훈-김영진(에이스볼링클럽), 남자 2인조 TPB2(시각) 선수부 정영대-이용태, 여자 2인조 TPB3(시각) 선수부 조영화(경장볼 광명시지회)-이창숙(에이스볼링클럽)이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19일에는 남자 2인조
세대교체 중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8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세계랭킹 19위)은 20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VNL 둘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터키(4위)에 세트스코어 1-3((25-20 13-25 19-25 15-25)으로 역전패했다. 올해 VNL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7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8연패에 빠지며 16개 참가국 중 유일하게 승점 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터키를 상대로 8경기 만에 한 세트를 따내는 데 만족했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던 한국은 이날 첫 세트를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하는 듯 했다. 한국은 1세트에 강소휘가 혼자 7점을 터트리고 김희진과 정호영, 박정아가 각각 4점을 올리며 지원에 나서면서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한국의 상승 분위기는 2세트에 완전히 껶였다. 2세트 중반 이후 터키의 일방적인 공세에 고전한 한국은 13-25로 맥없이 무너지며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3세트에도 한 때 5점 차까지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