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경기도체육회, 이사회 승인도 안받은 위원회 명단 유출 논란
경기도체육회가 지난 주 이사회를 열고 각종 위원회 설치를 보류한 가운데 한 위원회 명단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는 위원회 명단이 사전 유출된 경위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6일 수원 노보텔엠배서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로 임명된 이사들에 대해 선임장을 수여한 뒤 2건의 보고사항과 경기도자전거연맹 관리단체 지정(안), 경기도킥복싱협회 제명(안),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반면 도체육회 후반기 사업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각종 위원회 구성(안)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요구로 안건 처리를 보류시켰다. 도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인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도민체전운영위원, 경기력향상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생활체육지도자운영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등 기존에 있던 8개의 위원회와 이원성 회장이 새로 만든 남북체육위원회의 구성(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6월 중순 한 언론에 남북체육위원회 위원장 취임과 위원 명단이 거론된 기사가 게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위원회 명단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