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우(용인 백암중)가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정선우는 6일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학교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 조선호(김해 신어중)를 2-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정선우는 지난 3월 ‘제5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4월 열린 ‘제24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준결승전에서 김채혁(광주 용봉중)을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정선우는 결승전 첫 판에서 잡채기로 조선호를 쓰러트리고 기선을 잡았다. 이어 정선우는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조선호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임주성과 김민호(이상 경기대)가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임주성은 3일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대학교부 경장급(75㎏급) 결승전에서 이현서(영남대)를 2-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이주영(용인대)을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한 임주성은 이현서와 결승 첫 판에서 잡채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잡았으나 둘째 판에서 이현서의 안다리에 무너지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임주성은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이현서를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또 김민호는 장사급(140㎏급) 준결승에서 박중현(대구대)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홍지흔(영남대)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뿌려치기를 연달아 성공하며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대학교부 용사급(95㎏급) 결승에서는 신동호(용인대)가 잡채기를 앞세워 같은 학교 박병준을 2-0으로 꺾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부 국화급(70㎏급) 결승에서는 정수영(안산시청)이 서민희(거제시청)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쓰러트리며 2-0으로 우승했다. 한편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김단비(안산시청)가 양윤서(영동군청)에 들배지기에 연달아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