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폐교 활용한 융복합체육시설' 경기학생스포츠센터 전국 첫 개소
폐교된 학교를 활용한 전국 최초 융복합 스포츠 콤플렉스 ‘경기학생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2년 전 폐교한 용인 기흥중학교를 리모델링해 도내 유·초·중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연면적 6495㎡ 규모로 4개 층, 22개 체험실로 조성됐다. 학교부지를 활용한 전국 최초 공공체육센터는 도교육청이 78억 원, 용인시가 191억 원을 투입했다. 대표 시설로는 ▲1층 바이크 레이싱 ZONE·융복합스포츠콤플렉스 ▲2층 스포츠미디어실·스포츠 아고라 ▲3층 GX룸 ▲4층 소그룹 나눔실·국제회의실 등이 있다. 학생들이 학교 일과 후 즐기다 가는 곳, 쉬다 가는 곳을 방향성으로 잡고, 대부분의 공간을 활동공간으로 구성했다. 센터에 입장하면 받는 손목밴드로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고, 체력 향상 추이를 관찰할 수 있는 점도 스포츠센터의 장점이다. 스피닝 자전거 동력을 활용한 미니카 레이싱, 학년별 맞춤 농구 골대를 활용한 경기를 하며 융복합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용복합스포츠콤플렉스 공간은 카메라와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2층 미디어실에서 학생들이 영상 제작과 미디어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