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티몬,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검색어와 무관한 성인용품이 노출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에 '스타벅스 기프티콘' 검색하니 이상한 거 나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나오라는 기프티콘은 안 나오고"라며 적나라하게 노출된 성인용품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티몬, 쿠팡,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검색해본 결과 이와 관계 없는 성인용품들이 노출됐다. 특히 티몬에서는 성인용품이 인기순 상단에 올라와, 청소년 등 미성년자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었다. 다른 오픈마켓의 경우 같은 키워드를 입력해도 몇 페이지 뒤에 노출됐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면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이라는 문구를 적어놓은 것이 검색어로 묶여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네티즌은 "기프티콘은 아무리 내려도 없고, 내리면 내릴수록 별별 이상한게 다나오네"라며 불쾌해한 반면, 다른 네티즌은 "성인용품 팔면 안 되나, 이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의혹 중 성인인증을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경기지역에서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4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625명이라고 집계했다. 9월 들어 가장 낮은 감염세를 보이며,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미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추가 발생하고 있다.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지난 달 31일 응급실 환자 1명이 확진된 뒤 5일 자가격리 중인 간호사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과 관련해 이날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확진자들의 부모다. 자가격리 전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관련 누적 환진자는 70명으로 늘었다. 김포에서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N차 감염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1명 역시 깜깜히 확진자로 확인돼 김포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들 중 학습지 교사가 있어 교육을 위해 몇 곳의 가정을 방문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에서도 이날 6명의
수도권 카페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지역감염으로 번지는 가운데 실내흡연실이 방역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카페·PC방 등 좁은 면적의 실내흡연실은 다수 인원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흡연하기 때문에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큰 데다가 구체적인 지침이 없어 코로나19 방역에 구멍이 생긴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18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투섬플레이스에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1층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아메리카노 2잔 나왔습니다.’라고 크게 외쳐도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손님이 자리했다. 마스크 착용 권고 안내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고, 카페 안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 보다 마스크를 턱에 반 쯤 걸쳐놓거나, 책상에 올려놓은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용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는데도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직원은 없었다. 2층까지 있는 넓은 공간에 마련된 실내흡연실은 6㎡가량으로 비좁았다. 카페에 온 손님은 일행 4명과 함께 실내흡연실로 향했다. 카페 이용객 안모(28)씨는 “길에서 담배를 피워도 범칙금을 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좁더라도 이곳(실내흡연실)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카페 이용자에 대해 ▲음료를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