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6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4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헨리 심스(25점·18리바운드)와 이대헌(20점·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6-82, 4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1승 9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였던 kt(10승 10패)를 1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차바위(8점)와 김낙현(11점·6어시스트), 이대헌 등 토종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24-18로 앞서갔다. 2쿼터 한 때 28-18, 10점 차까지 달아났던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kt가 김영환(18점)의 3점 슛 등 연속 득점으로 30-29, 1점 차까지 따라붙자 김낙현, 전현우(6점), 심스의 3점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43-36, 7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허훈(8점·10어시스트)과 양홍석(7점)의 3점 슛에 이은 브랜든 브라운(16점)의 덩크슛 등 연속 실점하며 kt의 추격을 허용한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허훈에게 다시 3점슛을 얻어맞는 등 51-49, 2점 차까지 쫒겼지만 정영삼, 김낙현의 득점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인천 전자랜드가 홈 팬들 앞에서 파죽의 개막 4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스비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4차전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이대헌(17점·5어시스트)과 정영삼(12점), 헨리 심스(11점)의 활약에 힘입어 68-66, 2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지난 9일 우승후보 안양 KGC인삼공사와 개막전에서 승리한 이후 서울SK, 창원LG, KCC까지 잇따라 제압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상재의 입대와 자유계약선수(FA) 김지완의 이적 등으로 팀 전력이 약화된데다 모기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접기로 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약체로 평가됐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예상 밖의 개막 4연승으로 시즌 초반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34-38로 뒤지며 시즌 첫 패배를 더안는 듯 했지만 3쿼터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외국인 듀오 심스와 에릭 탐슨(9점)이 슛 난조를 보이고 KCC 이정현과 김지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